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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 5월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을 올린 사람은 지난해 11월에 동아제약 신입사원 면접자리에서 성차별적 질문을 받아 이를 공론화했던 김 씨였다.김 씨는 해당 청원에서 만 25년 인생의 대부분을 기득권으로 살아왔으나 면접과정에서 성별을 이유로 차별을 경험하며, 모든 권력은 상대적이기에 언제든 약자, 즉 배척과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갈 권리가 지켜질 수 있게 지금 당장 국회가 응답해야한다며 청원 제안의 이유
칼럼
인천투데이
2021.06.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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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언론사에 칼럼을 내는 직함이 참여예산센터 소장이라 아무래도 참여예산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쓰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칼럼이 조금이라도 시민들이 본 제도를 더 이해하고 참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주민참여예산제도가 할당된 주민참여예산을 사업비로 하고 제안 등으로 대상을 발굴·배분하고 분과위원회와 총회를 거쳐 결정하는 정도에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예산의 감시활동과 현장 모니터링 제도이다.예산의 감시 활동은 2기를 맞는 예산 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을 중심으로 연중 이뤄진다. 그런데 시와 군·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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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5.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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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올해로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가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민주노총은 길게는 일제 강점기 한국의 산업화가 시작되던 시기에 태동한 노동운동을, 짧게는 ‘노동자의 인간선언’이라 할 수 있는 1987년 노동자대투쟁을 운동의 뿌리와 기원으로 삼고 있다. 조직의 측면에서는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거치며 설립된 민주노조들의 연합체부터 역사가 시작된다.인천에선 87년 노동자대투쟁을 거치며 설립된 제조업 중소사업장의 민주노조들이 주축이 돼 1988년 인천지역노동조합협의를 건설했다. 이를 전후로 운수노동자, 보건의료노동자, 교사노동자,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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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5.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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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후 나는 ‘아버지 없는 아이’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바르게 행동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자랐다.아버지가 안계시다는 이유로 어떤 사건이 생긴 것도 아니고 차별하는 친구들도 없었는데 4학년인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아마 정상가족이 아닌 가족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에 내게도 있었기 때문이었던 듯하다.학년이 바뀌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아버지 돌아가신 것을 말할지 말지 고민에 빠지곤 했다. 불쌍하게 보이는 것도 싫었고 친구에게 감추는 것도 친구를 속이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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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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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최근 서울과 부산의 지자체장 재보궐선거가 끝난 후, 청년들의 정치적 선택을 두고 기성세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누군가는 젠더문제 때문이라고, 누군가는 부동산을 비롯한 경제정책 때문이라고, 또 누군가는 원래 청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고 다들 한 마디씩 보탠다.한편에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을 기대했던 청년들이 인천국제공항 보안직원 정규직 전환과 조국 자녀의 입시비리를 거치며 실망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문재인 정부 취임 당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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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4.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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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1년 4개월. 백신보급과 함께 일부 국가들에선 샴페인을 터트리고 있지만, 장밋빛 전망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인류가 맞이할 바이러스 위험의 첫 번째 장에 불과하다고 경고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은 6개월이 채 되지 못하고, 세계 곳곳에서는 변종 바이러스가 출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사실 공공의료의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의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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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4.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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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내가 속해있는 단체는 많이 바쁘다. 사업도 다양하지만 문제를 찾아서 단체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강하다. 특정사업에 대한 사회단체 보조금도 받지 않는다. 뒤에서 묵묵히 후원을 하거나 회비를 내는 회원들에 대한 책임감과 시민단체의 역할에 늘 진지하다.활동의 한 분야를 담당하다 보니 공무원 생활의 경험이 많이 참고가 된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시민들의 요구를 얼마나 파악하고 조치했는지, 시민들의 불편을 찾는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정보는 충분히 제공했는지, 그 내용이나 접근성에 대해 개선을 하려고 했는지, 본인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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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4.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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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코로나19 이후 많은 영역에서 ‘대전환’을 키워드로 하는 논의가 활발하다. 코로나가 극적으로 드러낸 사회 불평등, 기후위기, 기술변화 등이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지역 차원에서도 이런 논의가 활발하다. 한 축에선 기후 위기와 기술변화에 따른 산업전환 논의를 시작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탈석탄 정책의 흐름 속에 충남처럼 화력발전소가 많이 있는 지역에서 논의가 먼저 시작되고 있다.다른 축에선 경제의 장기 저성장, 인구감소 시대에 지역의 새로운 발전 방안,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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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4.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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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113번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한 8일, 웹사이트·정당·단체 등 사회 곳곳에서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성 평등을 위해 싸웠던 많은 사람을 기리고 오늘을 사는 많은 여성에게 빵과 장미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투쟁한 미국 여성 노동자 15만여 명의 투쟁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의 시위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여성들의 첫 대규모 시위였다.당시 여성 노동자들은 남성들보다 더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훨씬 더 낮은 임금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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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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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천시는 청년을 어떤 존재로 보고 있으며, 청년 문제 해결의 의지는 어떨까? 이는 인천시 청년정책의 예산을 보면 알 수 있다. 2020년 인천시 청년예산은 396억 원이다. 이중 인구정책에 해당되는 출산과 육아정책 예산 204억 원을 제외하면 전체 청년을 위한 사업 예산은 192억 원이다.192억 원 중 취·창업 관련 예산은 127억 원이다. 결론적으로 인천시는 첫째로 출산과 육아, 다음으로 취·창업 정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실제 청년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2019년에 시행한 청년실태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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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3.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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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다시 봄이다.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이기도 하고 봄꽃들을 마주하기에는 이르지만 두꺼운 외투가 투박하고 어색하다. 머지않아 연초록의 생명들이 경이롭게 솟아오를 걸 생각하면 괜스레 설렌다.하지만 꼬박 한해를 넘겨서도 여전히 위협적인 코로나19 탓에 봄이 주는 생동감조차 맘껏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때가 언제일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모든 영역에서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는 형국이지만, 지난해를 통째로 건너뛰다시피 한 문화예술계의 시름은 좀처럼 걷히지 않는다. 거리두기 단계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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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2.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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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과정에서 배제됐던 주민들을 참여시켜 궁극적으로 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단순 민원의 제기자, 일방 수혜의 대상이던 주민들이 일부분이지만 의사결정의 공적 주체가 된 것이다.이는 지방자치의 핵심인 참여로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수단이다. 의회의 다수와 지자체장이 같은 당일 경우 감시 통제시스템이 미작동될 개연성이 있고 지역군의 유착이라 해한 지역으로만 예산이 편중될 수도 있다.선거철 인기영합의 예산집행도 그렇다. 하지만 이 제도도 참여하는 주민의 대표성과 주민 의견의 합리성, 주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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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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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2021년은 인천시 노동정책 시행에 중요한 한 해이다. 2019년 6월 ‘인천시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가 제정됐고, 같은 해 7월 노동정책 전담부서(당시 노동인권과 현재 노동정책과)가 신설됐다.2020년에는 본격적인 노동정책 시행을 준비하기 위해 ‘인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진행됐다. 지난해 말 연구보고서 작업이 완료됐고, 이를 바탕으로 시가 정책 방향과 사업을 정선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집행될 것이다.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이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며 비판의 목소리도 내고 적극적으로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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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2.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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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지난해 9월 24일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에서 해사법원 등 전문법원 설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이전부터 해사법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던 인천과 부산은 더욱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인천은 ‘해사법원 인천 설립 범시민 추진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인천지방변호사회장이 공동단장을 맡았으며, 인천시와 시민, 법조계가 함께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유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1대 국회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의원과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인천 해사법원 유치 법안을 발의했다.인천항은 대한민국 최대 무역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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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2.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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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2020년,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교 교육활동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등교 일수가 전체 수업일수의 1/3도 안 되는 학년이 많았다. 2학기 기말고사 시기였던 12월 7~16일 사이에는 국내 7000곳이 넘는 학교가 등교 일정을 조정하기도 했다. 대부분 학교가 이 시기에 전면 원격수업을 했다.그렇지만 이런 상황에도 모든 평가를 다 마쳤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야 할 내용은 다 써내고 있으니 대한민국 학교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2020년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했고,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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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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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며칠 전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 문제 해법으로 ‘이익공유제’를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협력이익공유제’를 모티브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많은 이익을 누린 기업이 자신들의 이익을 나누게 하자는 것이다.한쪽에선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그러나 이번 민주당의 ‘이익공유제’는 세제혜택, 행정적 지원, 인센티브를 통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가진 자들의 자발적 나눔과 배려, 온정에 기대는 방식으로는 사회구조적인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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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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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2021년 새해가 밝았다. 2020년은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모든 국민들이 열심히 버티며 왔다. 여느 때처럼 새해를 맞는 마음이 설레지만은 않다. 여전히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기사도 봤다.내 주변 청년들이 일자리를 잃고 고향에 내려가거나 집에만 있어 너무 무기력해지는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다.뭐하나 즐거운 일이 없는 와중에 가장 마음이 무거운 것은 더 이상 일하며 죽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국회 안에서 고(故)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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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1.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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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다시 맞는다. 지는 해를 돌아보며 정리도 하고, 다시 떠오를 해를 마주해 나름의 소망이라도 새기는 게 마땅하지만 해를 넘어서도 위세를 부리는 코로나19 탓에 연말인지 연시인지 갈피를 잡기조차 어수선하다.아침마다 확진자수를 확인하며 눈앞의 일을 어찌 진행할지 조마조마했던 날들이다. 갖가지 대책들이 쏟아졌지만 결국 겨울이라는 계절과 함께 한층 강해진 바이러스 탓에 여행은 고사하고 가까운 사람을 만나는 일조차 죄가 되는 상황이다.코로나19로 식당과 카페는 물론이고 여행 등 사회 모든 영역이 휘청거리는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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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1.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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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일상 회복을 바라는 간절한 열망과는 달리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마주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됐고, 소수 인원으로 재개했던 우리 센터의 이주아동공부방도 다시 문을 닫았다.센터를 이용하는 이주민들의 상황은 들을수록 심난하다. 직장에서 해고된 이야기,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하는데 재취업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계속 듣는다. 난민 이주여성들의 경우 같은 문화권 사람들의 행사 또는 한국 교회나 단체의 행사에 음식을 제공하는 부업을 하기도 했는데, 사회적 모임과 행사가 없어지면서 소득이 사라졌다.지난주 센터를 방문한 싱글맘은
칼럼
인천투데이
2020.12.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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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상황 속에서도 어김없이 연말이 찾아왔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올해의 사건사고를 정리하고 내년 정세의 핵심 사안을 예측하느라 바쁜 시기이다.노동 분야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 열 손가락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일이 있었고, 그만큼 노동자들의 현실은 고되고 절박했다.그중 핵심 사안을 꼽으라면, 코로나19 고용ㆍ생계위기와 정부의 노동배제 정책의 정점이라 할 ‘노동개악’을 생각해볼 수 있다.지금도 악화일로에 있는 코로나로 인한 노동자들의 고용ㆍ생계위기는 재론이 필요 없다. 다만, 다시 환기하고
칼럼
인천투데이
2020.12.21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