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가 출범한 지 5년이 지났다. 현재 행복배움학교는 62개다. 올해부터 시작한 1년차부터 최고참 격인 5년차까지 상황은 제각각이지만, 성공적으로 운영해보겠다는 열정만큼은 모두 같다. 는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기획해 행복배움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현장을 소개한다.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은 최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 할 때 자주 사용되는 멘트다.학교 안에서의 교육 역시 중요하지만 학교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5.15 14:43
-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여성연대(인천여성의전화?인천여성노동자회?인천여성민우회?인천여성회?전국여성노조인천지부?인권희망강강술래)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가 14일 성명을 내고 최근 성매매 혐의가 드러난 미추홀구청 공무원 4명과 인천도시공사 직원 2명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연대는 성명서에서 “유명 연예인의 성폭력, 성매매 범죄와 만행으로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다”며 “이런 때에 공무원과 공사 직원이 성매매 했다는 소식은 우리를 분노케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미추홀구는 특히 숭의동에 위치한 성매매업소 밀집 지역(옐로우
사회
김현철 기자
2019.05.14 17:27
-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오는 17일은 29번째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인 아이다호 데이(IDAHO =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 Transphobia)다.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인천퀴어축제 조직위원회는 아이다호 데이를 기념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를 ‘인천 성소수자혐오반대주간’으로 설정하고 캠페인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올해로 29번째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은 가운데, 세계는 법과 제도로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5.14 14:07
-
[인천투데이] “결혼했어요? 아이는요?” 몇 해 전까지 처음 만난 사람들한테서 인사차 들은 말이다. 지금은 결혼 여부와 자녀 유무 등을 조심스럽게 묻는 추세다. 취업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는 게 당연한 수순은 아닌 사회로 변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여전히 내가 기혼자인걸 아는 경우에는 “아이는 몇 살이에요”라고 묻는다. 관계와 상황에 따라 내 대답은 달라진다. 아이가 없다고 할 때도 있고 그냥 학교 다닌다고 얼버무릴 때도 있다. 그런데 다음 질문이 연이어 오기 때문에 가장 많이 한 대답은 “결혼했다고 해서 다 자녀가 있는 것은 아니니
칼럼
인천투데이
2019.05.13 10:34
-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에 다시 한 번 무지개 깃발이 올라온다. 인천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7일 인천시청에서 조직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평등한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들은 지난해 퀴어축제 당시 반대 세력들의 폭력과 경찰·동구청의 무책임한 대응 등을 지적하면서도 퀴어축제 이후 인천인권조례가 제정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지난해 축제는 언급조차 없었던 인천의 성소수자들을 가시화 시켰고 관련 논의를 활발하게 이끌어냈다. 두 번째 축제는 이런 성과를 이어가며 성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5.07 15:43
-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 양극화와 주민 간 갈등, 각종 지역 문제로 인해 지역공동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함께하는 삶의 시작점인 ‘마을’을 나와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마을공동체운동과 사업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인구 300만 명의 대도시 인천은 8개 구와 2개 군으로 이뤄져있고, 구ㆍ군마다 수십 개의 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수많은 마을들이 있다. ‘마을’이란 동 단위 보다는 작은 규모의 공간이다. 하지만 물리적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획
장호영 기자
2019.04.29 09:56
-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 7차 회의가 4월 23일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민경은(인천여성회) 위원장과 장재만(인천평화복지연대)ㆍ성창훈(인천민예총)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인천의 공공의료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와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에 따른 안내 기사, 내항 재개발 등 문화 관련 도시재생 사례 등을 소개해주는 기사를 주문했다. 아래는 지난 두 달간 발행한 신문에 대한 위원들의 평가와 주문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민경은 = 낙태죄 헌법 불일치 판정이 지난
오피니언
김강현 기자
2019.04.25 22:01
-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부평본사 정문 앞 천막농성이 468일째를 맞이했다. 지역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이 함께하는 투쟁문화제가 열렸다.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와 정의당 인천시당은 25일 오후 6시 30분 한국지엠 부평본사 정문 앞에서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하는 인천지역연대 투쟁문화제’를 진행했다.투쟁문화제는 한국지엠 비정규직 천막농성 시작 후 지금까지 1년 가까이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다. 이날 투쟁문화제는 참가자들이 서로 얼굴을 그려주고 응원의 메시지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4.25 09:23
-
[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 양극화와 주민 간 갈등, 각종 지역 문제로 인해 지역공동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함께하는 삶의 시작점인 ‘마을’을 나와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마을공동체운동과 사업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인구 300만 명의 대도시 인천은 8개 구와 2개 군으로 이뤄져있고, 구ㆍ군마다 수십 개의 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수많은 마을들이 있다. ‘마을’이란 동 단위보다는 작은 규모의 공간이다. 하지만 물리적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획
장호영 기자
2019.04.22 10:30
-
[인천투데이] 최근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그리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거제도 조선소 성폭행 피해자입니다’ 모두 디지털 성범죄가 표면에 떠오른 사건이다. 성범죄로 얼룩진 현실에서 몇몇 범죄자를 처벌한다고 해서 디지털 성범죄의 일상화가 줄어들 수 있는지, 의문이다. 무엇부터 어떻게 바꿔내야 할지 막막하다.‘거제도 조선소 성폭행 피해자’의 청원 글을 보면 괴롭다. 직장 상사이자 연인이었던 남자에게 3년간 불법촬영을 당했고, 그 영상물이 다수에게 유포됐다는 내용이다. 남자가 몰래 촬영한 것을 알고 지우라고 항
칼럼
인천투데이
2019.04.01 13:39
-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전면 백지화 요구가 거세다. 동구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천의 시민단체로까지 번졌다.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27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이들은 “발전소가 주거지 인근에 지어지는 것은 동구가 첫 사례나 마찬가지”라며 “제대로 된 환경검증도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시가 송도에서 추진되다 무산된 발전소를 동구로 옮겨오는 결정을 했다. 그 와중에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됐다“며 ”밀실·졸속 추진을 사과하고 지금의 발전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3.27 15:45
-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페미액션 등 19개 여성·인권 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스쿨미투를 지지하는 인천시민사회 모임’이 111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 도시 인천선언 ‘스쿨미투가 학교를, 인천을 바꾼다’를 진행했다.8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여성단체 등에서 약 8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5개 요구안을 발표했다.요구안의 세부 내용은 ▲도성훈 교육감은 조속히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라 ▲인천시교육청은 정기적으로 학내 성폭력 실태 조사와 성평등 교육을 시행하라 ▲인천시와 의회는 성폭력 피해자와 스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3.08 16:27
-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111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에서도 곳곳에서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목숨을 잃은 여성 노동자들을 기리며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 등을 요구하며 노동자들이 궐기 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1975년부터 매년 3월 8일로 UN에서 공식 지정 됐다.111년 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생존권을 상징하는 빵과 참정권과 인권의 존엄을 상징하는 장미를 요구하며 투쟁했다. 그리고 백여 년이 흐른 지금, 세계 곳곳에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3.06 17:42
-
[인천투데이] ‘국민남편’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2012년에 방영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귀남이다.귀남이 국민남편으로 등극하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지금도 회자되는 것은 귀남이가 가족들 앞에서 언어성차별에 대응했던 장면이다. 귀남은 12세 어린 처남에게 반말을 하고, 귀남의 배우자 윤희는 한참 어린 시누이에게 존댓말을 강요받으며 지낸다. 나이 어린 시누이에게 존댓말을 쓰기 싫다는 윤희와 당연히 존댓말을 써야한다는 귀남이의 막내 동생 시누이와의 싸움에서 가족들은 귀남에게 의견을 묻는다.어느 날 귀남은 처
칼럼
인천투데이
2019.02.18 15:37
-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의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인천 여성단체와 주민단체들의 진상 조사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인천여성노동자회와 인천여성회 등 인천지역 여성단체 6곳으로 구성된 인천여성연대는 22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인천시당은 서구청장 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라”라고 촉구했다.인천여성연대는 “이 구청장이 20일 입장문을 내고 ‘남녀 직원의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밝힌 것은 서구 조직문화가 얼마나 위계적이고 젠더폭력이 난무하는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구청장은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1.22 15:49
-
2018년은 미투운동, 불법촬영 편파 수사를 규탄하는 혜화역 시위, 낙태죄 폐지운동 등 페미니즘 이슈가 사회 전반에 부각한 해였다. 성차별과 성폭력을 끝장내기 위한 행동이 확산됐고, 성평등 사회를 향한 외침이 이어졌다. 하지만 여성혐오와 성범죄는 계속 발생한다.최근에 ‘여친 불법촬영 인증 일베 13명 검거’ 뉴스를 보니, 범죄 이유가 관심을 받고 싶고,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였단다. 여자 친구의 신체 일부 노출 사진이 어디까지 퍼졌는지 확인조차 불가한 상태란다. 디지털 성범죄는 확산력이 높고 확인조차 안 되는 매우 끔찍한 범죄다. 놀
칼럼
인천투데이
2018.12.31 13:06
-
평화도시 인천 만들기 운동과 발행이 2018년 풀뿌리 시민운동상을 공동으로 차지했다.사단법인 인천시민재단(이사장 박성표)은 지난 12일 ‘2018년 풀뿌리 시민운동상 시상식’을 열어 올해 인천지역 시민운동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시민단체들에 상을 줬다.대상에 해당하는 풀뿌리시민운동상(상금 200만원)은 평화도시 인천 만들기 운동을 벌인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평화도시인천넷)와 을 발행한 인천중ㆍ동구평화복지연대에 돌아갔다.평화도시인천넷은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와 서해 5도 평화 실현을 위한 민관 거버넌
사회
김갑봉 기자
2018.12.13 14:14
-
“스승과 제자를 뛰어넘는 사이니 괜찮다며 미성년인 저희를 길들였고, 사랑한다거나 결혼하자고 했다. 당한 아이들이 한 두 명이 아님을 알게 됐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모른다” 최근 인천의 한 교회 목사의 ‘그루밍 성폭력’을 폭로하며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언론 보도를 보면, 이 목사는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지난 10년간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최소 26명이나 더 있다고 한다.그루밍이 성범죄라는 인식과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칼럼
인천투데이
2018.11.19 16:09
-
인천지역 단체 59개가 참여한 (준)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건립추진위가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추진위는 15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ㆍ대구ㆍ광주 등의 지자체에서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운영하고 있고, 6월 항쟁의 시발점인 5.3민주항쟁이 인천에서 일어난 점을 근거로 민주화운동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5.3민주항쟁이 민주화운동기념법에 민주화운동으로 정의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시ㆍ시의회도 추진위와 함께 정부에 개정을 제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5.3민주항쟁은 19
사회
박도훈 기자
2018.11.15 17:38
-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내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스쿨 미투(School Me Too)’ 해결을 위한 전담팀 구성을 미뤄 사태 해결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인천여성노동자회와 인천여성회 등 15곳의 인천지역 여성단체·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 스쿨미투를 지지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최근 시교육청의 스쿨미투 관련 조치를 비판하고 스쿨미투 전담팀(학교 성평등 전담팀) 신설을 촉구했다.시민모임은 “지난 9월 인천 6곳의 중·고등학교에서 대자보와 포스트잇,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어졌고 언론에도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13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