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재단,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넷 등 11개 단체 740만원 지원

인천시민재단이 개최한 2018년 풀뿌리 시민운동상 시상식.

평화도시 인천 만들기 운동과 <동구마을신문> 발행이 2018년 풀뿌리 시민운동상을 공동으로 차지했다.

사단법인 인천시민재단(이사장 박성표)은 지난 12일 ‘2018년 풀뿌리 시민운동상 시상식’을 열어 올해 인천지역 시민운동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시민단체들에 상을 줬다.

대상에 해당하는 풀뿌리시민운동상(상금 200만원)은 평화도시 인천 만들기 운동을 벌인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평화도시인천넷)와 <동구마을신문>을 발행한 인천중ㆍ동구평화복지연대에 돌아갔다.

평화도시인천넷은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와 서해 5도 평화 실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인천시 평화도시 기본조례 제정 운동을 펼쳤다. 또, 시가 남북교류 담당관을 설치하고 남북교류기금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중ㆍ동구평화복지연대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동구마을신문을 발행했다. 인구가 7만 명 미만으로 감소한 동구 주민들의 이야기를 마을신문으로 엮어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우수상(상금 100만원)에 해당하는 풀뿌리공동체상은 제4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를 주관한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가 받았다.

장려상(30만원)에 해당하는 풀뿌리희망상은 나머지 8개 단체에 돌아갔다. ▲인천 청(소)년 평화캠프를 진행한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인천시 기초의회 3~4인 선거구 확대 운동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운동을 펼친 정치개혁인천행동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신나는 여성주의도서관 랄라 ▲6.13 지방선거에서 낙천낙선운동을 벌인 인천평화복지연대 ▲페미니즘 확산과 젠더폭력 예방교육을 펼친 인천여성회 ▲청소년 인권축제 ‘할많하’를 개최한 사단법인 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 ▲KBS국악관현악단 일부 단원과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공연한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인천시협의회 ▲청년운동 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 청년광장이 풀뿌리희망상을 받았다.

인천시민재단은 인천에서 나눔ㆍ민주ㆍ평화ㆍ평등ㆍ경제민주화ㆍ복지 등의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2007년 창립한 인천시민운동지원기금이 지난해 이름을 바꾼 단체다.

인천시민재단은 시민단체들의 CMS 자동이체 업무를 대행하고, 프로젝트 공모사업과 연구조사 사업을 지원한다. 시민단체 활동가의 독서ㆍ치과진료ㆍ소액대출ㆍ선진지 견학도 지원한다. 연말에는 풀뿌리시민운동상 시상으로 시민단체들의 활동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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