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7차 회의

[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 7차 회의가 4월 23일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민경은(인천여성회) 위원장과 장재만(인천평화복지연대)ㆍ성창훈(인천민예총)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인천의 공공의료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와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에 따른 안내 기사, 내항 재개발 등 문화 관련 도시재생 사례 등을 소개해주는 기사를 주문했다. 아래는 지난 두 달간 발행한 신문에 대한 위원들의 평가와 주문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 7차 회의가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민경은 = 낙태죄 헌법 불일치 판정이 지난 11일 났다. 여성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많은 사항인데, 이와 관련한 기사가 없어서 아쉬웠다.

또, 유기동물과 관련해 ‘입양’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아이를 입양한 당사자나 가족들의 입장에서는 동물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해 상처가 될 수 있다. 입양이라는 말은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으로 보는데, 이게 동물에게 쓰일 수 있는 말인지 모르겠다. 당사자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바꿔서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회복지 칼럼이 몇 번 실렸는데 인천시 사회복지 사업의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것과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중복된 경우가 있었다. 이렇게 중복되는 내용은 한 번에 정리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장재만 = 최근 세월호 관련 행사가 많이 있었는데, 그 행사를 준비한 사람들이나 당사자들의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실리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예를 들어 청년들이 세월호 연극을 유치하면서 고민한 부분들이 있는데 행사를 한다는 단순 정보를 주는 것 이상의 내용을 담지 못해 아쉬웠다.

인천지역 공공보건의료 문제를 잘 다뤄주고 몇 차례에 걸쳐 정리한 것은 좋았다. 추가적으로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인천 공공보건의료를 심층적으로 다루길 바란다.

인천시청 기자회견실 운영 지침이 5월부터 바뀌는 것으로 아는데,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지적해주길 바란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갖고 그 중요성을 자세하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성창훈 = 문화면을 자세히 보면 다양한 분야의 문화ㆍ예술 분야를 잘 다뤄주고 그와 관련한 것들을 많이 소개해주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인천지역 문화 관련 이슈, 예를 들어 인천 내항 재개발 등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서 시민단체나 전문가 의견, 다른 지역이나 외국의 사례 등을 소개해주고 대안을 제시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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