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교육부가 교육 분야 ‘성희롱ㆍ성폭력 온라인 신고센터’를 지난해 3월 개설한 이후 올해 8월 1일까지 신고 186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3건은 인천에서 신고 됐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신고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한 작년 3월 9일부터 올해 8월 1일까지 신고 186건이 접수됐다. 이중 단순 질의나 기타 사안을 제외한 137건이 처리됐다.초등학교 17건, 중학교 30건, 고등학교 33건, 대학교 57건으로 고등교육기관일수록 성범죄 관련 신고가 많았다. 특히
정치
정양지 기자
2019.09.25 13:43
-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내부 규정 강화로 음주운전이 적발된 공무원도 즉시 직위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미추홀구는 지난달 소속 공무원들의 성매매와 음주운전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에 김정식 구청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을 즉시 직위해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는 금품비위와 성매매 외의 비위행위에 대해선 혐의가 확정돼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수 있다. 금품비위와 성매매는 구청장 권한으로 즉각 직위해제할 수 있다.장상호
지역
김현철 기자
2019.06.13 16:57
-
[인천투데이] 미추홀구 공무원과 인천도시공사 직원들이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집단으로 성매매를 했다. 유명 연예인들의 성범죄로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충격이 더 크다.이들은 함께 추진한 사업이 마무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술을 마신 뒤 성매매를 했으며, 인천도시공사 직원이 개인카드로 결제한 술값과 성 구매비용 300만 원 가량은 나중에 나눠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업무 연관에 따른 대가성 성접대가 아닌가 하는 의심도 사고 있다.이들이 함께 관여한 사업은 도시개발 사업 중 조경공사다. 인천도시공사는 조
칼럼
인천투데이
2019.05.20 11:24
-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미추홀구 공무원과 인천도시공사 직원이 성매매 현장에서 적발돼 직위해제 된 가운데, 한 달 전 미추홀구청과 산하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매매 예방교육’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다수는 '어떻게 교육이 이뤄졌기에 한달만에 사고가 났느냐'며 의아해 하는 분위기다.“공직사회 성인지 감수성 현저히 떨어져”...“현재 교육으로 예방 담보 못해”미추홀구청는 지난달 4일 구청?산하기관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과 방지를 위한 2019년 성희롱 방지 조치 ?폭력 예방교육 운
사회
김현철 기자
2019.05.15 16:48
-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미추홀구 공무원 4명을 직위해제 했다.이들은 지난 10일 밤 11시 인천시 연수구에서 인천도시공사 직원 2명과 성매매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도시공사는 혐의가 드러난 2명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를 취했으나, 미추홀구청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논란이 됐었다.미추홀구청은 지난 14일 구청장 권한으로 해당 공무원 4명을 직위해제 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5일만이다. 추후 경찰 조사 발표 등을 근거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확정할 예정이다.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정치
김현철 기자
2019.05.15 11:11
-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여성연대(인천여성의전화?인천여성노동자회?인천여성민우회?인천여성회?전국여성노조인천지부?인권희망강강술래)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가 14일 성명을 내고 최근 성매매 혐의가 드러난 미추홀구청 공무원 4명과 인천도시공사 직원 2명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연대는 성명서에서 “유명 연예인의 성폭력, 성매매 범죄와 만행으로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다”며 “이런 때에 공무원과 공사 직원이 성매매 했다는 소식은 우리를 분노케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미추홀구는 특히 숭의동에 위치한 성매매업소 밀집 지역(옐로우
사회
김현철 기자
2019.05.14 17:27
-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성매매 적발 공무원에 대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지나친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지난 10일 밤 11시 인천시 연수구에서 미추홀구 공무원 4명과 인천도시공사 직원 2명 등 모두 6명이 성매매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도시공사는 해당 직원 2명을 즉각 ‘대기발령’ 조치했다.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지난 10일 적발 후 입건사실을 확인했고, 지난 13일 관련 사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14일 해당 직원 2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며 “검찰로 기소되면 ‘직위해제’ 할 것”이라고
사회
김현철 기자
2019.05.14 10:35
-
[인천투데이] 최근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그리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거제도 조선소 성폭행 피해자입니다’ 모두 디지털 성범죄가 표면에 떠오른 사건이다. 성범죄로 얼룩진 현실에서 몇몇 범죄자를 처벌한다고 해서 디지털 성범죄의 일상화가 줄어들 수 있는지, 의문이다. 무엇부터 어떻게 바꿔내야 할지 막막하다.‘거제도 조선소 성폭행 피해자’의 청원 글을 보면 괴롭다. 직장 상사이자 연인이었던 남자에게 3년간 불법촬영을 당했고, 그 영상물이 다수에게 유포됐다는 내용이다. 남자가 몰래 촬영한 것을 알고 지우라고 항
칼럼
인천투데이
2019.04.01 13:39
-
[인천투데이] 1990년대에 발간된 한 잡지를 읽었다. 페미니즘을 화두로 한 이 잡지에는 소설이 꽤 여러 편 실려 있었다. 마침 ‘오늘날의 페미니즘’을 특집으로 삼았기에 대부분의 소설들은 여성과 관련한 사회문제를 반영하고 있었다.그 중 한 소설을 읽고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작품의 시사점이나 완결성을 떠나 그 안에서 재현되고 있는 언어ㆍ신체적 폭력 때문이었다. 그 소설에는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남편이 등장한다. 남편은 잔심부름을 하지 않았다거나 남자를 우습게보았다는 핑계를 들어 아내를 팼다. - 특히 후자는 오늘날 ‘여혐범
칼럼
인천투데이
2019.03.18 11:24
-
[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이 2018년 기획연구과제 ‘인천 예술인 복지 플랜 : 예술인 실태조사와 복지정책’ 결과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이 연구는 인천 예술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태(예술활동, 예술환경, 예술노동, 생활ㆍ복지, 예술정책 만족도, 평균소득 등 6개 분야)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예술인 복지정책 추진을 제안하기 위해 진행했다.조사 결과, 예술인이 열악한 생활과 불합리한 창작환경에 처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4.4%가 전업예술인이지만 프리랜서(71.0%)와 비정규직(16.4%) 등,
사회
김현철 기자
2019.02.14 16:44
-
자신의 제자 등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해 벌금형을 선고받고 사직한 전 고려대 교수가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내 뉴욕주립대 한국캠퍼스 경영학과 학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조모(57) 학장은 2013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의 한 극장에서 초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손목시계로 불법촬영을 하다가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경찰 수사에서 조 교수가 식당, 버스, 모텔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가 드러났고, 검찰에 송치된 뒤에는 자신의 연구실에서 제자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도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1.31 13:43
-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의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인천 여성단체와 주민단체들의 진상 조사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인천여성노동자회와 인천여성회 등 인천지역 여성단체 6곳으로 구성된 인천여성연대는 22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인천시당은 서구청장 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라”라고 촉구했다.인천여성연대는 “이 구청장이 20일 입장문을 내고 ‘남녀 직원의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을 뿐’이라고 밝힌 것은 서구 조직문화가 얼마나 위계적이고 젠더폭력이 난무하는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구청장은 허위 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적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1.22 15:49
-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의 부적절한 회식 자리와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구청장직 사퇴를 촉구했다.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민경욱)은 지난 20일 오후 논평을 내고 “이 구청장이 구청에서 투신한 공무원의 장례식이 끝난 지 하루 뒤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이 제기돼 구청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가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 구청장이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궁색한 자기 변명과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입장문에선 ‘노래방에서 모든 직원들에게 등을 두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1.21 11:17
-
2018년은 미투운동, 불법촬영 편파 수사를 규탄하는 혜화역 시위, 낙태죄 폐지운동 등 페미니즘 이슈가 사회 전반에 부각한 해였다. 성차별과 성폭력을 끝장내기 위한 행동이 확산됐고, 성평등 사회를 향한 외침이 이어졌다. 하지만 여성혐오와 성범죄는 계속 발생한다.최근에 ‘여친 불법촬영 인증 일베 13명 검거’ 뉴스를 보니, 범죄 이유가 관심을 받고 싶고,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였단다. 여자 친구의 신체 일부 노출 사진이 어디까지 퍼졌는지 확인조차 불가한 상태란다. 디지털 성범죄는 확산력이 높고 확인조차 안 되는 매우 끔찍한 범죄다. 놀
칼럼
인천투데이
2018.12.31 13:06
-
올해 초부터 미투(#Me Too) 운동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사회 영역 전반에서 발생한 각종 성 불평등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는 한국사회의 성 불평등 관련 사안을 전통적 관습이나 사고방식, 권력지향주의, 사회구조로부터 빚어진 사안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상업성을 고려한 선정성으로 변질시키는 모습도 드러냈다. 게다가 언론의 잘못된 보도 프레임으로 인한 2차 피해까지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성 평등을 추구하는 국내외 다양한 활동과 정책을 살펴보고, 성평등이 정착되는 데 언론은 어떻
기획
이승희 기자
2018.12.03 13:59
-
“스승과 제자를 뛰어넘는 사이니 괜찮다며 미성년인 저희를 길들였고, 사랑한다거나 결혼하자고 했다. 당한 아이들이 한 두 명이 아님을 알게 됐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모른다” 최근 인천의 한 교회 목사의 ‘그루밍 성폭력’을 폭로하며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언론 보도를 보면, 이 목사는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지난 10년간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고, 피해자가 최소 26명이나 더 있다고 한다.그루밍이 성범죄라는 인식과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칼럼
인천투데이
2018.11.19 16:09
-
인천 모 교회 목사가 10~20대 여성 신도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그루밍(grooming)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0월 3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인천 모 교회 김 아무개 목사가 전도사 시절부터 10년간 최소 26명의 중ㆍ고등부 , 청년부 신도들을 대상으로 그루밍형태의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올라왔다.(관련링크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26186)이 청원은 7일 현재 8000건이 넘는 인원이 서명에 참여했고, 다수의 언론에서도 이를 보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1.07 14:01
-
인천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초ㆍ중ㆍ고교생 대상 성범죄는 총542건 발생했다. 2016년 149건에서 2017년 236건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8월까지 157건이 발생했다.유형별로 보면, 성추행은 2016년 67건, 2017년 108건, 2018년 84건이었다. 성희롱은 59건, 87건, 45건이 발생했고, 성폭행은 23건, 41건, 28건 일어났다.특히 초등생 대상 성범죄가 늘었다. 2016년 41건에서 2017년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02 09:07
-
인천시교육청 소속 교사와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및 성범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음주운전 또는 성범죄로 적발된 교직원은 32명(음주운전 23명, 성범죄 9명), 2018년(8월 말 기준)에는 21명(음주운전 12명, 성범죄 9명)이 적발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교사나 교육전문직(장학사나 장학관)은 2017년 19명, 2018년 12명, 성범죄로는 작년과 올 각각 8명이 적발됐다. 지방교육행정직 중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은 2017년에만 4명이었고 성범죄로 적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01 13:21
-
자신의 반 학생을 학대 한 사실이 드러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최종 ‘경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을 제기했던 학부모는 솜방망이 징계라며 반발하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자신의 반 학생에게 신체·정서적 학대 행위를 하고, 피해 학생 어머니의 항의에 감정적으로 대응해 학부모들의 민원을 야기한 사실이 감사 결과 확인된 A초교 1학년 담임교사 B씨를 ‘감봉 1개월’의 경징계 처분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4월 23일 오전 B교사는 수업도중 피해 학생을 불러세운 뒤 앞쪽에서 한 손으로 목을 잡으며 “뭐라고 했니”라고 화를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0.31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