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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환자의 피가 묻는 등 오염된 간호사 근무복을 집에서 세탁하게 해 물의를 빚은 인천 남동구 소재 가천대길병원이 10일부터 근무복 세탁을 실시한다.길병원은 지난 7일 전체 직원들에게 ‘직원 근무복(활동복) 세탁 안내’ 관련 회람을 돌리고 2월 10일부터 활동복 착용 부서를 대상으로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세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병동별 탈의실 또는 부서별로 지정된 장소를 세탁업체에서 방문해 주 2회 수거하고 일주일에 한 번 세탁을 해줄 예정이다.길병원은 2019년 초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지
사회
장호영 기자
2020.02.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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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탈의실과 근무복 세탁 문제로 연이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천대길병원이 “문제가 불거진 것은 노동조합이 외부에 알렸기 때문”이라며 노조 탓을 하고 있다.인천 남동구 구월동 소재 가천대길병원은 지하주차장과 4년 전 시체 해부실습실로 사용했던 공간을 간호사들에게 탈의실로 제공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공분을 사자, 지난 13일 병원장 명의로 ‘직원 탈의실 이전 관련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게시했다.병원장은 해당 글을 통해 “애초 탈의실 공간 조정 전 급하게 임시로 마련한 탈의실”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노
사회
장호영 기자
2020.01.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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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걱정되서 제 유니폼만 따로 세탁합니다”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됐는데 걱정돼요”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내 탓인 거 같아 괴로워요” “피 묻은 옷을 가져왔다며, 너네 병원은 왜 피 묻은 걸 집에서 빨라고 하냐며 뭐라 하셨습니다”간호사 탈의실을 지하주차장과 시체 해부실습실로 사용 중이던 공간으로 이전 시켜 비난을 받은 가천대길병원이 이번엔 간호사들에게 환자들의 피가 묻은 근무복을 집에서 세탁하게 했다는 주장이 나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는 14일 “오염
사회
장호영 기자
2020.01.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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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석 달 넘게 이어진 ‘붉은 수돗물’ 사태정상화 선언 후 주민 고통 계속5월 30일 서구와 강화ㆍ영종에서 발생한 수돗물 적수(붉은 물) 사태가 석 달 넘게 이어졌다. 사태 발생 후 주민 민원이 빗발쳤는데, 초반 인천시와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주민들에게 ‘먹는 물 수질에 적합하다’는 식의 응대로 반발을 샀다. 특히 피부병과 복통을 호소하는 주민이 늘어났다. 영종지역 주민들은 서구처럼 붉은 물 피해를 입고 있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었으나, 시와 상도사업본부는 서구에서 발생한 피해와는 관련없다고 했다.하지만 서구 공촌정수장 수계 전환 과정
뉴스
인천투데이
2019.12.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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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가 가천대길병원 노사에 ‘조정 연장’ 결정을 내려 노동조합이 파업을 보류한 가운데, 노사가 조정 연장기간에 성실하게 교섭하겠다고 약속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10일 새벽 2시께 지노위의 조정회의에서 조정 기한을 9월 24일로 연장하고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사가 노력하기로 했다”며 “10일로 예정한 파업은 보류했다”고 밝혔다.길병원 노사는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지노위에서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인 ‘적정 임금 보장’과 ‘온전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9.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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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길병원이 느닷없이 본관 로비에 파업 관련 행사를 막으려는 의도가 엿보이는 가벽을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파업을 준비중인 노동조합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는 “길병원이 오전 파업전야제가 예정된 본관 1층 로비에 가벽을 설치하고 있다. 이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제약하는 행위”라고 9일 밝혔다.길병원은 지난 6일 노조에 “허가받지 않은 병원 내의 쟁의행위와 파업전야제 등 일체의 행위를 불허한다. 로비는 병원의 주요 업무시설로 접수와 수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9.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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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가 조합원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노조는 지난 3일부터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019년 산별 현장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89.9%의 찬성으로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조합원 1115명 중 904명(82.4%)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813명(89.9%)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반대는 86명에 그쳤다.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의 찬성률이 50%를 넘으면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다.길병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9.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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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노동조합 탈퇴 공작 중단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진행한 강수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장이 병원장과 합의로 7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길병원지부는 지난 4일 오후 나순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과 김양우 길병원장이 부당노동행위와 부서장의 괴롭힘 중단을 전격 합의함에 따라 5일 오전 강 지부장이 단식농성을 중단했다고 밝혔다.합의 내용은 ▲조합원 탈퇴 강요와 면담 등 부당노동행위 일체와 부서장의 괴롭힘 중단 ▲이후 부당노동행위와 괴롭힘 행위자 징계 ▲병원장과 합의와 신뢰의 의미로 간호본부장 단식농성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9.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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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가천대학교 길병원(남동구 구월동)에 8개월 만에 다시 노동자 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강수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가천대길병원지부장은 2일 현재 단식농성 4일째다.병원 측의 ‘노조 탈퇴 공작’ 중단을 촉구하며 강 지부장이 단식농성을 하고 있지만, 병원 측은 조직적인 공작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한다.길병원 노사는 6월 2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부족한 인력 충원과 적정한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8차 교섭까지 병원 측은 일부만 수용하겠다고 했다.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9.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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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8개월 만에 다시 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천대학교 길병원(남동구 구월동) 노동조합 지부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병원 측이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도 한편에선 노조 조합원 탈퇴공작을 벌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는 30일 오후 길병원 본과 로비에서 강수진 지부장이 ‘조합원 탈퇴 공작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노조는 “병원 측과 간호부는 민주노조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조합원을 괴롭히며 탈퇴공작을 자행해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8.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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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직원이 행복해야 환자가 행복하다.” “건물에 투자 말고 사람에게 투자하라.”28일 오후 5시 무렵, 가천대길병원(남동구 구월동) 본관 로비에서 다시 구호가 울려 퍼졌다.설립 60년 만인 지난해 말 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이 14일간 파업을 벌인 길병원에서 노사 대립이 다시 첨예해지고 있다. 노조는 이날 길병원 본관 로비에서 조합원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년 산별 현장 교섭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지난해 말 파업 후 노사는 1월 1일 단체협약을 체결한 데 이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8.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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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가천대길병원의 직원 체불임금이 2018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1년간 10억 원이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청의 1차 조사에서 5억9461만 원이 확인된 데 이어, 2차 조사에서 4억6011만 원이 추가로 확인됐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이하 노조)는 노동청의 두 차례 시정 지시에도 여전히 시간 외 근무 기록이 어렵다며 출퇴근시스템 마련을 길병원에 요구했다.23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길병원에 따르면, 길병원이 2018년 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직원 1195명의 연장근로수당 4억6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7.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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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19년 만에 길병원에 민주노조를 세운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가 설립 1주년 기념식을 12일 오후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진행했다.가천대길병원은 가천길재단의 이길여 회장이 1958년 설립한 작은 산부인과에서 출발해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60년의 역사를 가천대길병원엔 40년 동안 직원들이 직접 설립한 노조가 없었다. 그러다, 1999년 8월 노조 결성을 결의한 직원들이 관할 구에 설립 신고서를 냈다. 그러나 구는 10년 전인 1988년 8월 이미 노조가 설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7.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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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가천대길병원이 노동청에 적발된 체불임금 수억 원을 직원들에게 지급했지만, 정확한 체불임금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하 노동청)은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길병원을 조사해 최근 1년간 발생한 체불임금을 적발하고 5월 31일까지 지급하라고 지시했다.노동청의 시정지시서를 보면, 길병원은 2018년 2월부터 12월까지 1107명에게 야간근로수당 1억9700만 원 미지급, 노동조합 파업 기간 주휴수당 오류 산정으로 947명에게 9173만 원 미지급, 2019년 1월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6.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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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가천대길병원이 최근 1년간 4억 원의 임금을 체불해 노동청으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았음에도 임금체불을 반복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길병원은 이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노동법 위반과 관련해 길병원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해 임금체불을 적발하고 4월 30일 시정 명령했다.병원이 시간 외 근무 수당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거나 지난해 12월 노조 파업 시 주휴수당 계산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게 적발됐다. 임금체불 대상 직원은 2000여 명, 금액은 총4억 원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5.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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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설립 60년 만에 노동조합(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의 파업을 마주했던 가천대길병원이 노동청으로부터 노동법 위반 관련 조사를 받는 중에도 부당행위를 일삼는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달 초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소속 근로감독관 4명이 길병원 현장을 방문해 노동법 위반 사항 등을 조사했다. 당초 근로감독관 2명이 3일간 조사하기로 했다가, 조사 기간을 15일로 늘리고 근로감독관도 4명으로 늘었다. 이 조사는 병원이 지난 1월 1일 체결한 단체협약을 이행하지 않고, 간호조무사에게 야간수당을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3.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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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가천대길병원지부의 파업은 끝났지만 그 여진은 지속되고 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윤소하(정의당 원내대표) 국회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병원(이사장 이길여)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했다.윤 의원과 노조는 그동안 길병원에서 발생한 비위 사건과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문제 삼았다.2013년에 길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게 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공무원에게 3억 원 상당의 뇌물 제공한 혐의로 당시 병원장 등이 기소됐다. 2014년에는 길병원이 검찰 수사 무마하기 위해 우병우
사회
김갑봉 기자
2019.01.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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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의 운영이 파업 이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글이 최근 인천시 시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길병원 간호사라고 밝힌 근로자가 쓴 '가천대 길병원을 아시나요?'란 제목의 게시글은 지난 2일부터 정상운영을 시작한 길병원에서 여전히 부당노동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이다.게시글에 따르면 병동 폐쇄 등으로 직원들은 파업 이후 복귀해야할 부서가 없어져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언제 출근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대기해야 한다고 했다. 또,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고 부서에 필요한 사무용품을 사비로 사야한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1.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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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 병원장이 길병원 파업사태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한지 하루 만인 28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가 담화문 내용을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27일 오후 담화문을 통해 현재 파업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병원장은 ▲병원은 노조와 교섭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 ▲노조가 경영권과 인사권을 요구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 ▲노조가 요구하는 임금 인상을 한 번에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점 ▲내년에 590명의 간호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점 등을 밝혔다.김 병원장은 “파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2.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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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길병원 국회의원 쪼개기 불법 정치자금 제공 혐의’ 수사를 검찰에 촉구하고 나섰다.인천평화복지연대(상임대표 강주수)는 12월 24일 오후 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길병원 관련 수사는 몸통과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종결됐다”며 “길병원의 국회의원 쪼개기 불법 정치후원금 사건에 이 회장의 관련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 후 인천지검 민원실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2018년 5월 경찰청 특수과는 길병원을 수사해 보건복지부 국장급 공무원인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2.24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