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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권충일(權忠一)이란 사람이 있다.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에는 1905년 7월 16일생으로, ‘용의조선인 명부’에는 1907년 7월 22일생으로 나온다. 본적은 인천부 신화수리 196번지이고 출생지는 강화군이다.1934년에 인천의 노동조합 임원이었다. 일제 경찰문서에 따르면, 1931년에 적색노동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일환으로 정미직공 야체이카(세포조직)를 조직하고 책임자로 일했으며, 인천 청년 이홍순에게 모스크바 공산대학 입학을 권유해 블라디보스토크로 보내기도 했다.1930년 3월 14일 기사를 보면, 1
기획
인천투데이
2019.08.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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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갑봉·류병희 기자] 경상남도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린다.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데서 알 수 있듯이 자연경관이 수려해 매해 수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통영은 또, 굴ㆍ미역ㆍ전복ㆍ진주ㆍ멍게ㆍ가리비ㆍ우럭ㆍ고등어 양식을 선도하는 지역이자, 통발과 어선 어업으로 멸치ㆍ붕장어ㆍ볼락ㆍ감성돔 등 국내에 유통되는 수산물 대부분을 생산하는 수산업 도시다.멀리서 바라보는 통영 바다는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폐어구와 굴 폐각,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양식어업에 필수
기획
김갑봉 기자
2019.08.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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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의료관광이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정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비를 지원 받는 등, 의료관광산업육성을 꾀하고 있다.국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다는 것은 인천 경제 활성화에 의료관광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인천의 의료관광은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살펴봤다.러시아 이르쿠츠크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사례를 봤을 때 한국으로 오는 외국인환자의 발길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통계에서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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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지역 빈집이 5000채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자치구 8개의 빈집이 5월 27일 기준 총4129채로 조사됐다. 빈집 문제는 저출산과 고령화, 도심부 쇠퇴 현상 등과 맞물려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특히 원도심 빈집 문제는 물리적 문제뿐 아니라 사회ㆍ경제적으로도 부정적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사유재산이라는 특성과 행정, 법ㆍ제도적 한계에 의해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빈집 활용을 위한 현행 법ㆍ제도와 함께 인천의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추진 현황을
기획
이승희 기자
2019.07.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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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 양극화와 주민 간 갈등, 각종 지역 문제로 인해 지역공동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함께하는 삶의 시작점인 ‘마을’을 나와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마을공동체운동과 사업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인구 300만 명의 대도시 인천은 8개 구와 2개 군으로 이뤄져 있고, 구ㆍ군마다 수십 개의 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수많은 마을들이 있다. ‘마을’이란 동 단위 보다는 작은 규모의 공간이다. 하지만 물리적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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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영 기자
2019.07.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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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백종환 기자] 지난 7월초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23차 이사회가 열렸다. GCF 핵심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중요한 회의다. 그런데 회의기간 중 인천지역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경호, 보안, 의료, 홍보 등 4개 분야에 걸쳐 회의 진행을 도왔다. 인천글로벌캠퍼스와 인천대, 인하대 학생 22명이 그들이다. 학생들은 성실하게 자원봉사에 임해 GCF사무국의 호응을 얻은 것도 기뻤지만, 무엇보다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을 더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지난 4월에는 인하대생
기획
백종환 기자
2019.07.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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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의료관광이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정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비를 지원 받는 등, 의료관광산업육성을 꾀하고 있다.국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다는 것은 인천 경제 활성화에 의료관광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인천의 의료관광은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살펴봤다.카자흐스탄 제1의 도시 알마티카자흐스탄 국내총생산은 약 1594억 달러로 세계 55위다. 한국이 약 1조 5302억 달러로 세계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7.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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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갑봉·류병희 기자]덕적군 30년간 바닷모래 약 3만㎥ 사라져인천의 해수욕장이 사라지고 있다. 해수욕장만 사라지는 게 아니라 풀등도 줄어들고 있다. 바닷모래 채취 때문이다. 모래가 사라지니 어패류 산란장이 사라져 옹진군 덕적군도 어장은 활력은 잃은 지 오래다.지난 30년간 인천 앞바다에서 사라진 모래는 약 2억9000만㎥로 추산된다. 강모래가 대거 건설공사에 쓰여 고갈되자 1984년부터 바닷모래를 채취하기 시작했다. 1984년부터 지금까지 서울 남산의 5배가 넘는 양이 채취됐다. 그러는 사이 어장은 고갈됐다.1960~7
기획
김갑봉 기자
2019.07.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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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1930년 2월 28일 이른 아침, 인천지국과 인천공립보통학교 등 현재의 중구와 동구 일대에 ‘3ㆍ1운동 11주년 기념을 맞아 전조선 민중에게 격함’이란 제목의 유인물이 뿌려졌다.“3ㆍ1운동도 11년을 경과했다. 그러나 지금 도리어 일본제국주의의 압박과 착취는 그 정도를 더하고 있어 2000만 생령의 고통과 비애는 극에 달해 있다. 보라! 저 놈들의 은행, 회사, 상점과 수리조합 및 농장의 발전?확장을! 그리고 우리 도시, 농촌의 파멸, 실업자와 빈민굴의 증가, 소작농민의 빈곤격화를! 피땀을 흘리며 노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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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7.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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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가 출범한 지 5년이 지났다. 현재 행복배움학교는 62개다. 올해부터 시작한 1년차부터 최고참 격인 5년차까지 상황은 제각각이지만, 성공적으로 운영해보겠다는 열정만큼은 모두 같다. 는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기획해 행복배움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현장을 소개한다.함께, 배움, 성장, 행복. 인천석남중학교가 행복배움학교를 시작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네 가지 핵심 가치다.해마다 회의를 거쳐 비전과 학교의 목표를 정하는데, 목표는 변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7.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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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백종환 기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0년도 세계 대학 랭킹 1위는 미국 동부 케임브리지에 있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다. 이 대학은 10여 년 전부터 세계대학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미국 보스턴 찰스강변을 끼고 있는 MIT는 하버드대학과 불과 3~4km 거리에 이웃해 있다. 걸어서 20~30분 거리다. 양 대학은 전공 필수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학점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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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환 기자
2019.07.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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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의료관광이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정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비를 지원 받는 등, 의료관광산업육성을 꾀하고 있다.국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다는 것은 인천 경제 활성화에 의료관광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인천의 의료관광은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살펴봤다.러시아 이르쿠츠크는 중앙 시베리아의 거점 도시다. 이르쿠츠크 주의 인구는 약 250만 명이 넘고 주도인 이르쿠츠크 시의 인구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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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현 기자
2019.07.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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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갑봉ㆍ류병희 기자]서해에서 잡은 아귀 입에서 페트병 나와인천 앞 바다를 비롯한 서해는 중국 발(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백령도와 대청도 등 서해 5도는 물론 굴업도와 덕적도 등 덕적군도 해안에까지 중국어가 쓰여 있는 페트병 등 쓰레기가 가득하다.인천 앞 바다만 그런 게 아니다. 서해의 대표적 양식장인 태안 앞 바다는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고 있고 심지어 잡아 올린 아귀 입에서 페트병이 나왔다.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 대부분은 중국에서 떠내려오거나 서해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에서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기획
김갑봉 기자
2019.07.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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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지역 빈집이 5000채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자치구 8개의 빈집이 5월 27일 기준 총4129채로 조사됐다. 빈집 문제는 저출산과 고령화, 도심부 쇠퇴 현상 등과 맞물려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원도심 빈집 문제는 물리적 문제뿐 아니라 사회ㆍ경제적으로도 부정적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사유재산이라는 특성과 행정, 법ㆍ제도적 한계에 의해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빈집 활용을 위한 현행 법ㆍ제도와 함께 인천의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추진 현황을
기획
이승희 기자
2019.07.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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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 양극화와 주민 간 갈등, 각종 지역 문제로 인해 지역공동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함께하는 삶의 시작점인 ‘마을’을 나와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마을공동체운동과 사업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구 300만 명의 대도시 인천은 8개 구와 2개 군으로 이뤄져 있고, 구ㆍ군마다 수십 개의 동을 가지고 있다.그리고 그 속에는 수많은 마을들이 있다. ‘마을’이란 동 단위 보다는 작은 규모의 공간이다. 하지만 물리적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획
장호영 기자
2019.07.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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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백종환 기자] 하버드대학교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미국 최고의 명문대다. 1636년에 세워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대통령과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 또 동문들은 전 세계 국가의 정계, 법조계, 재계, 문화계, 언론계, 학계 등 최고 위치에 포진해 있다. 한마디로 미국의 자존심이다.하버드대를 찾은 지난 6월 초. 미국 대학들의 졸업시즌이어서 캠퍼스는 비교적 한산 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는 오산이었다. 학기 중 만큼은 아니지만 캠퍼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방
기획
백종환 기자
2019.07.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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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의료관광이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정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비를 지원 받는 등, 의료관광산업육성을 꾀하고 있다.국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다는 것은 인천 경제 활성화에 의료관광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인천의 의료관광은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살펴봤다.인천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보면 서울, 경기에 이은 3위다. 순위로는 3위를 차지했지만 실적을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 서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7.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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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가 출범한 지 5년이 지났다. 현재 행복배움학교는 62개다. 올해부터 시작한 1년차부터 최고참 격인 5년차까지 상황은 제각각이지만, 성공적으로 운영해보겠다는 열정만큼은 모두 같다. 는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기획해 행복배움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현장을 소개한다.행복배움학교 5년차에 접어든 인천 동수초등학교를 찾아 교장실에서 취재를 하는 동안 학생들이 벌컥벌컥 문을 열고 들어왔다.민상규 교장선생님이 “지금은 손님이 와 있으니까 이따가 놀러 와요”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7.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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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일을 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당사자인 청년만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사회의 고민거리다. 지자체별로 청년정책을 모색하고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성과는 잘 보이지 않는다. 특히 인천시 청년정책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대책을 수행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보이며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한편, 지역과 연계한 청년활동을 탐색하고자 한다. 방식은 관련 주제
기획
이승희 기자
2019.07.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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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역사의 큰 수레바퀴는 대중의 조직적 단결과 충실 건전한 투쟁의 위력으로써 급변케 하니 우리는 이 위대한 법칙에 따라 우리 운동이 조직적 통일로부터 합리적 승리의 끝을 바라고 급진함을 본다.’ 한문 투 문장을 요즘 표현으로 약간 바꾼 이 문장은 1927년 1월21일 에 실린 인천청년동맹 창립 기사 중 일부다.‘세 단체 해산 즉시 인천청년동맹 성립’이라는 기사 제목처럼 제물포청년회, 병인(丙寅)청년회, 무산(無産)청년동맹이 각각 해산하고 하나로 뭉치기로 했다. 일제 경찰의 집회 금지로 창립은 서면으
기획
인천투데이
2019.07.08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