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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빵을 판매하는 장소 중 카페 이야기 편에서 철도를 따라 중심역에 끽다점(차를 마시는 다방)이 형성된 내용을 언급했다.1899년 경성과 인천을 오가는 철도가 처음 만들어진 때 현재의 서울역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용객이 많아지자 경성 중심역에도 현시대의 다방과 편의점 기능이 필요해진다.1909년 11월 3일 황성신문은 11월 1일 남대문정차장에 끽다점 개설 소식을 알렸다. 끽다점 이용 현황을 보여주는 기록으로 1913년 8월 7일 황성신문은 7월 중 끽다점 이용객 수는 743인으로 음식료 수입과 연초(담배) 판매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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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오늘로부터 387년 전인 1637년 2월 24일 소중화를 자칭하던 조선의 왕이 자신들이 오랑캐라 폄하던 청나라 황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3번 절하며 9번 머리를 땅에 찧었다. 조선 인조(1595~1649, 향년 53세)는 후금이 국호를 청나라로 바꾸며 병자호란(1636)을 일으키자 남한산성으로 피란을 떠나고, 45일간 항전하다 결국 항복을 선언한다. 그리고, 패배의 대가는 치욕스러웠다.조선 인조는 삼전도(현재 서울 송파구)에서 청나라 태종 홍타이지(1592~1643, 향년 50세)에게 신하의 나라가 큰 나라를 만났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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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614년 전인 1410년 2월 23일 조선 왕조 역사 약 500년을 담은 ‘조선왕조실록’ 편찬이 시작됐다.한국 국보 제15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시대 역대 임금이 왕위에 있는 기간 동안 조정에서 발생한 일과 그 밖의 여러 사실을 정리한 역사 기록물이다. 조선 창업군주 태조(1335~1408, 향년 72세)부터 25대 왕 철종(1831~1864, 향년 32세)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다룬다. 망국의 왕 고종과 순종 재위기는 실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조선왕조실록에서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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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 부평에서 항일 독립만세운동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하는 가곡 음악회가 열린다.인천신성라이온스클럽은 다음달 1일 3.1절을 맞아 부평 해누리극장에서 가곡 음악회 '울림'과 '그날의 함성'을 연다고 23일 밝혔다.음악회는 일제 치하에서 민족의 아픔과 애환을 담은 가곡을 노래하며,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가 변하면서 같이 변화한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이날 행사는 걷기 행사와 음악회로 구성됐다. 먼저 '걸으며 기억하는 3.1절 대한독립만세'는 부평공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후 2시
공연
송승원 기자
2024.02.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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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26년 전인 1898년 2월 22일 대한제국 고종 황제(1852~1919, 향년 66)의 친아버지이자 섭정으로 그를 대신해 오랜 기간 실권을 쥐며 망조든 나라를 구하려 애쓰던 흥선대원군(이하응, 1821~1898, 향년 77세)이 눈을 감았다.흥선대원군은 현재까지도 역사적으로 낮게 평가 돼 있는 인물로, 한국 근대사에 굉장한 영향을 끼친 시대의 비운의 개혁가이자 풍운아라고 할 수 있다.철종 임금이 후사 없이 죽자 흥선군의 아들이 고종으로 즉위했다. 흥선군은 살아있는 왕의 아버지로 대원군에 봉해졌다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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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갑봉·인투아이(INTO-AI)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인천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을 더 가까이, 더 깊게 체험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인천문화재단은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이와락-인천’과 ‘인천문화예술교육 기획 지원’ 사업 두 분야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이와락-인천’ 공모는 2월 26일 ~ 3월 14일이고, ‘인천 문화예술교육 기획 지원’ 공모 접수는 2월 26일 ~ 3월 12일이다.우선 ‘아이와락-인천’은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문화시설의 콘텐츠를
문화
김갑봉·인투아이(INTO-AI) 기자
2024.02.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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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인천시립예술단의 2024년 첫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인천시립예술단은 21일 오후 3시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구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시립예술단은 ‘부끄러움’, ‘제비처럼’, ‘경복궁타령’ 등 한국 정서를 담은 곡들과 ‘아름다운 세상’ 등 새로운 꿈을 담은 노래로 공연을 구성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특히 이보미 인천시립합창단 부지휘자는 노래의 배경과 메시지, 감상 포인트 등을 해설해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시립예술단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공연
김도윤 기자
2024.02.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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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88년 전인 1936년 2월 21일, 역사로 시대 변혁과 자주독립을 주창한 시대의 혁명가이자 애국지사였던 단재 신채호(1880~1936, 향년 55세) 선생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다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신채호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일제의 식민사관에 맞선 민족주의 역사학자였다. 그는 1897년 성균관에 들어가 형이상학으로 빠져버린 성리학 중심 유교 사상을 질타하는 박은식(1859~1925, 향년 66세)의 영향을 받아 조선 유학의 한계를 깨닫는다. 박은식은 '유교 구신론'를 저술해 조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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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377년 전인 647년 2월 20일 신라 선덕여왕(출생년도 미상~647년, 향년 60대 추정)이 죽자, 진덕여왕(출생년도 미상~654년)이 왕위를 계승했다.이는 한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끼리 이루어진 왕위 계승이었다. 선대 여왕이었던 선덕여왕은 한국 최초 여왕이었다.선덕여왕이 왕위에 올랐던 시절, 신라는 문화적으로 꽃을 피웠다. 선덕여왕 시기의 문화재인 첨성대와 황룡사9층목탑, 분황사 모전석탑 등은 현대까지도 전해지고 있다.또, 선덕여왕은 군사적 요충지(주요 거점 성)를 상실하긴 했으나, 불교사상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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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첫 정기공연을 진행한다. 가수 요조가 사회를 맡고 이무진과 치즈가 출연한다.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23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올해 첫 정기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이날 공연은 가수 요조가 사회를 진행하며 가수 이무진과 치즈가 출연할 예정이다.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인스타그램에서 공연포스터 리그램(다른 이용자 게시물을 그대로 다시 올리는 행위) 이벤트로 선착순 당첨자 10명에게 현장 1열 좌석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또한, 당
공연
박규호 기자
2024.0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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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문화재단이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인천아트플랫폼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인천문화재단은 ‘인천아트플랫폼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인천아트플랫폼 개관 15주년을 맞아 열리는 시민 공개토론회로, 공공·시민·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인천아트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박신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고황명예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박정남 시 문화정책과장의 주제 발표를 하며 신일기 인천가톨릭대학교 문화콘텐츠학
교양
이재희 기자
2024.02.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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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362년 전인 662년 2월 19일 고구려가 평앙성 인근 부근인 사수에서 당나라군을 크게 격파했다.사수전투는 당시 제2차 고구려·당나라 전쟁(660~662년)을 종결한 대회전(大會戰)으로, 고구려 대막리지(고구려 최고위 관직, 행정과 군사 총괄) 연개소문(생물년도 미상~665년)이 이끄는 고구려군이 당나라 사령관이었던 방효태(601~662, 향년 61세)와 임아상(생물년도 미상~662년)을 사살하는 등 당나라군을 크게 물리친 전투이다.앞서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은 660년에 백제를 멸망시키고 이듬해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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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21년 전인 2003년 2월 18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가 발생했다.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역대 최악의 지하철 사고로 꼽힌다. 지하철 사고 사망자 수가 두번째로 많기 때문이다. 이 사고로 사망자 198명, 부상자 151명이 발생했다. 참사는 한 50대 남성으로부터 시작됐다. 방화 범인 김대한(56세)은 뇌졸중으로 장애를 얻게 돼 사회에 불만을 품고 휘발유와 라이터를 1079호 열차에 반입해 방화 테러를 일으켰다.화재는 순식간에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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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설탕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기록에 등장하지만 꿀, 조청 등의 대체품이 존재한 덕택에 옛사람들은 구하기 어렵던 설탕에 집착하지 않았다.과거 군밤, 군고구마 등은 겨울철 대표 군것질 음식으로 맛도 뛰어나고 영양가 높았으나 곶감의 감칠맛은 뛰어났고 먹기도 편하고 보존성까지 좋아 겨울철 자연 간식으로 짝을 찾기 어려웠다.우는 아이도 곶감을 주겠다고 어르면 울음을 그친다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이지만 사계절 내내 먹는 풍족한 음식은 아니었다. 지금은 싱싱한 횟감과 관광지로 유명한 푸른 바다 강릉이지만 곶감 산지로 이름나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2.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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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37년 전인 1988년 2월 17일, 척박한 설국에 '남극세종과학기지'가 건설됐다.남극세종과학기지는 서남극 남극반도에 평행하게 발달한 남쉐틀랜드 군도(South Shetland Islands)의 킹조지섬에 위치하고 있다.남극세종과학기지가 위치하고 있는 남쉐틀랜드 군도의 킹조지섬은 남극에서 문명세계(남미)와 가장 가까이 위치하여, 남극세종과학기지 이외에도 아르헨티나, 러시아, 칠레, 우루과이, 브라질, 폴란드, 중국 (총 8개국)의 상주 기지가 있다.남극은 주변해역과 대륙붕에 막대한 양의 천연자원이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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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강화군 누적 관광객이 1735만 명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강화군 관광 빅데이터’는 관광 정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강화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통신과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관광객 수치를 분석한 자료다.2023년 분석을 보면, 봄 콘서트, 강화 와글와글 축제, 진달래 꽃구경, 문화재야행, 10월애(愛)콘서트 등 축제 시기인 4~5월과 9~10월에 한해 관광객의 약 40%가 집중됐다. 강화군에서 진
여행·관광
이종선 기자
2024.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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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 계양구에 소재한 경인아라뱃길이 ‘2024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선정됐다.계양구(구청장 윤환)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에 계양구 소재 경인아라뱃길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경인아라뱃길은 서울과 경기도 김포시를 거쳐 인천 계양구와 서구로 흘러가는 운하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계양구 소재 지역에 한한다.‘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균형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계양구는 이
여행·관광
현동민 기자
2024.02.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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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세월호참사 10주기 노동자교육기관 등 인천지역 시민단체 4곳이 모여 영화 '너와 나' 무료 공동체상영회를 한다.노동자교육기관과 인천여성회,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세상을바꾸는활동가연대같이 등 인천 시민단체 4곳은 21일 오후 7시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 '영화공간주안' 4관에서 '너와 나' 공동체 상영회를 한다고 밝혔다.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따로 관람료는 없다.영화 '너와 나'는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이 수학여행을 하루 앞두고 겪는 일을 그렸다.수학여행 전날, 세미는 단짝 하은이
교양
송승원 기자
2024.02.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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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462년 전인 1562년 2월 16일 가렴주구(여러 명목의 세금을 가혹하게 억지로 거둬 백성의 재물을 무리하게 빼앗는 일)에 대항한 ‘조선 의적’ 임꺽정(출생 미상~1562)이 관군에 의해 최후를 맞이했다.임꺽정은 임진왜란 전 조선 전기에 황해도 지역 중심(황해남도 구월산 일대)으로 활동한 백정 출신의 도적이다.임꺽정이 도적이 된 이유는 당시 흉년이 지속돼 농민들의 생계가 빈곤해고 탐관오리들의 가렴주구까지 더해져 민초들의 궁핍한 상황이 지속됐기 때문이다.아울러, 당시 왕이었던 명종(1534~1567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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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 미추홀도서관이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올해의 책(미추홀북)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는 오는 3월 7일까지 진행하며 분야 3가지 별로 각 한 권을 선정한다.미추홀도서관은 3월 7일까지 ‘2024 미추홀북’을 선정하는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뿐 아니라 관내 도서관과 학교, 지역 서점 등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에게 책 읽기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미추홀도서관은 그 일환으
교양
송승원 기자
2024.02.16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