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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은 슈퍼히어로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 선량한 시민을 구하는, 그야말로 영웅인 것이다. 사람들은 그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이두박근, 삼두박근 튀어나온 역삼각형 쫙 빠진 몸매에 악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쓰는 슈퍼히어로. 영웅을 동경하는 미국 사회에는 이런 영웅들이 무지 많다.
공연
부평신문
2005.01.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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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인천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의 성장으로 인천의 중소규모 극장들이 몰락을 거듭해 가는 가운데, 다양한 영화 보기의 권리를 빼앗기다시피 한 시민들이 자발적인 소비자운동을 시작한 것. 당시 멀티플렉스에서 단 1주일을 상영하고 자취를 감춘(!) 우리 인권영화 <여섯개의 시선> 상영으로 첫 발을 뗐다.<여섯개의
공연
이영주 기자
2005.01.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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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1일 개관, 개관기념공연을 시작으로 부평 유일의 공연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온 부평문화사랑방. 부평문화사랑방의 1년을 되돌아보면 척박한 문화의 불모지에 작은 씨앗을 심는 과정이었다.봄과 가을, 매주 금요일마다 금요상설공연을 통해 클래식, 풍물, 무용,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주민들을 만났다. 금요상설공연은 단지 공연에 머무르지 않고 ‘컬쳐
공연
이영주 기자
2005.01.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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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역사, 문학, 예술, 통일, 환경 등 다양하고 유익한 테마를 가지고 홀수달마다 테마기행을 진행해온 인천여성문화회관(관장 조순일. 갈산2동)이 2005년 첫 번째 테마기행을 떠난다. 이번 기행의 주제는 ‘겨울 산사와 세계 얼음축제’. 강원도 양평 용문사와 홍천 대명비발디파크로 떠나는 이번 기행은 눈꽃이 핀 겨울 은행나무가 가득한 고풍스러운 산사 관람과
공연
이영주 기자
2005.01.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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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iTV경인방송은 방송을 하지 못한다. 인천지역의 민주주의와 참여분권시대를 개척해온 지역 시민사회의 당면한 실천은 인천지역 시청자의 힘과 지혜를 모아 iTV경인방송의 정파(방송 주파수 차단)를 막고, 채널권을 지켜내는 것이다. 이는 지역방송을 지켜내기 위한 시민사회의 자구책이며, iTV경인방송이 지역밀착형 방송으로, 지방분권시대에 맞는 방
공연
부평신문
2005.0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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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숙·우리영화를사랑하는인천사람들 카페 운영자‘소피’라는 소녀가 있다. 아버지의 가게에서 모자 장식하는 일을 하는 평범한 소녀. 그녀가 사는 동네는 작고 평범한 듯 보이지만, 사실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이 넘쳐나고 온갖 마법사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퇴근시간을 넘기면서도 일하는 그녀는 별로 예쁘지도 않고, 인기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위기에 빠진 소피를
공연
부평신문
2005.01.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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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사문화연구회에서는 내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백제 도읍지를 찾아’ 떠나는 백제캠프를 운영한다.캠프는 미추홀(인천)에서 못다 피운 비류왕자의 꿈을 되짚어 보는 ‘비류백제’와 한강에 터전을 마련한 온조에서 고구려 장수왕에게 패한 개로왕까지 서울 몽촌토성과 역사관에서 그 흔적을 찾아보는 ‘한성백제’, 충남 공주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
공연
이영주 기자`
2005.01.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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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서울 광화문 앞에는 1만여개의 촛불이 타올랐다. 서너살 된 꼬마아이부터 칠순 노인의 손에 들린 그 촛불들은 하나같이 외치고 있었다. 국가보안법 폐지!국가보안법 끝장 촛불대행진이 있던 날. 이날 무대 위에서는 개그맨 노정렬이 도올, 박정희, 김대중 등 유명인사(?)의 성대모사를 하며 사회를 진행했고 많은 연사들과 민중가요 가수, 춤꾼들이 차가운
공연
이영주 기자
2005.01.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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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꽃 피는 봄이 오면’을 보면 강원도 산골 중학교 아이들이 트럼펫, 트럼본, 호른, 퓰룻 등 관악기를 통해 강원도 아름다운 자연을 꼭 빼닮은 음악을 연주한다. 석탄가루 검게 묻은 아버지들을 위한 막장 앞 합주는 관악의 울림만큼 깊은 감동을 전한다.관악이 건반악기, 현악기, 타악기 등 서양음악을 연주하는 여타 악기들과 다른 점은 다양한 관의 모양에 따라
공연
이영주 기자
2005.01.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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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을 꿈꾼다. 누구에게도 눈치보지 않으면서 좋은 친구나 이웃을 마음껏 초대할 수 있는 편안한 보금자리. 자기가 좋아하는 잡동사니를 모아놓고 음악을 들으며 향기로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그래서 많은 이들이 성인이 되면 자기 집을 사기 위해 적금을 들고 허리띠 졸라매며 돈을 모은다.그러나 타고난 갑부가 아닌 다음에야 보통사람이
공연
이영주 기자
2005.01.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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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추운 겨울 가슴 깊은 곳까지 훈훈함을 전해주는 콘서트가 열린다. 이름하여 겨레하나인천 2004 송년음악회.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구월동 한미은행 본점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이 콘서트는 북녘 어린이들에게 남녘 동포들의 따뜻한 인정이 담긴 영양빵을 전달하기 위해 평양에 영양빵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인 우리민족하나되기운동본부(대표 김중배)의 겨
공연
이영주 기자
2004.12.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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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의 도시 부평’이라는 이름이 제 값을 하게 됐다. 우리 구에 풍물 전용 소극장이 생긴 것. 십정동 만월빌딩 지하에 둥지를 튼 풍물 전용 소극장 ‘잔치마당’이 11일 오후 개관 기념 고사와 개관 공연을 갖고 주민들을 초대해 풍물 대중화의 첫발을 내딛었다.이날 열린 개관 고사에는 박윤배 구청장과 부평구축제위원회 심갑섭 위원장, 김영빈 인천시 문화예술팀장
공연
이영주 기자
2004.12.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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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첫눈이 내렸다. 눈보라와 비바람이 뒤섞인 폭풍이 거리를 휩쓸더니 금세 해가 고개를 내밀었다가 때아닌 우박까지… 첫눈 기분이 전혀 나지 않는 첫눈이었다.사실 포근한 함박눈이 내렸던들 내게 뭐가 달라졌을까? 아이 키우고 정신 없이 집안일 하다 보니 첫눈을 봐도 별 감흥이 없다.그러나 딱 10년 전, 내게도 낭만적인 첫눈은 있었다. 아니, 참혹했던 첫눈
공연
부평신문
2004.12.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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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밴드연합(회장 정유천)은 오는 9일 결식청소년을 돕기 위한 ‘사랑의 락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후 7시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방학중 급식 중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될 아동과 청소년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작년에도 공연 수익금 전액(2백4십만원)으로 부평지역 결식 청소년 24명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한 바 있다.올해 준
공연
부평신문
2004.12.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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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구에 풍물 전용 소극장이 생긴다.풍물패 ‘잔치마당(대표 서광일)’은 풍물패 창단 14주년을 맞아 십정동 만월빌딩 지하에 아담한 소극장을 마련하고 오는 12일 개관식과 더불어 개관 축하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14년 동안 인천에서 가장 실력 있는 전문예술 풍물단으로 자리매김한 풍물패 ‘잔치마당’은 풍물강습으로 일반인들에게 풍물을 가까이 하도록 만든 풍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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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4.12.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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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인하대학교 본관 대강당 나눔의 기운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나눔과 연대의 학생공동체 ‘두레’(대표 유경석)가 1년간의 활동을 총결산하는 자리 ‘파랑새의 밤‘이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날 객석은 대학생들과 소년소녀가장 청소년들, 그들의 보호자인 할머니, 할아버지들로 가득 찼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직접 집까지 가서 모시고 온 듯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공연
이영주
2004.12.18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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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끝낸 수험생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비로소 ‘건강하고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하는 소박한 소망을 가진 부모로 돌아갈 수 있는 요즈음이다. 그리고 수험생과 부모 모두에게 즐거운 위로가 새삼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우리 구 청소년팀에서는 수능을 끝낸 고3들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5일 동안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어울마당’ 행사를 연다. 부평여자고등
공연
이영주
2004.12.1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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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와 입을거리가 가득한, 부평에서 제일 번화한 문화의 거리. 문화의 거리에서 부평시장 방향으로 조금 가다 보면 번화한 상점들 사이에 눈에 띄게 단아한 간판이 보인다. 직접 붓으로 쓴 듯한 가게 이름이 ‘풍경소리’다. 가게 이름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간판 앞에 달린 커다란 풍경. 바람이 지날 때마다 ‘댕그렁’하고 은은한 울림을 전하며 바삐 지나는
공연
이영주
2004.12.1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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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화가가 꿈이었던 산곡동의 서인선씨는 이래저래 먹고살다 보니 꿈과는 한참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 낮에는 공장에 나가 부품조립 일을 하기 때문에 설혹 돈이 생겨도 서울에서나 하는 전시회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 지난 달 서울에서 ‘샤갈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그래서 인선씨가 택한 방법은 인터넷. 저녁식사를 마치고
공연
부평신문
2004.12.1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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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수봉공원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 사랑만큼 큰 질투와 시기, 죄책감으로 서로를 파멸로 몰고가는 자매 ‘블렌’과 ‘제인’의 팽팽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연극 한편이 올려졌다. 여배우로 살아간다는 것, 서로 도우면서도 경쟁할 수밖에 없는 자매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보여준 수작 헨리 파렐 원작의 ‘그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는 블렌과 제인으로
공연
이영주
2004.12.18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