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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슈퍼추경’ 예산을 편성했다.이번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11조7000억 원 규모이다. 이는 7년 만에 최대 규모이며, 감염병 대응 추경 중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정부 추경 편성에 따른 인천시의 적극적인 인천e음카드 활용방안 마련이 요구된다.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수준으로 떨어질 것에 대비해 4일 임시국무
정치
김갑봉 기자
2020.03.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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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지역 확산에 대비해 격리 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26일 감염병 전담 진료 전문병원인 인천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 19’ 지역 확산 대비를 위한 입원환자 소산(퇴원이나 타 병원 이송 조치) 현장을 점검했다.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 19’에 대해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국내 곳곳으로 확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인천에선 격리병상 확보를 위해 인천의료원의 입원환자 소산을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목표로 하는 병상
사회
김현철 기자
2020.02.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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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를 ‘심각단계’로 가정하고 선제적 조치에 착수한다.인천시는 21일 확진자 급증으로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커짐에 따라 행정기관은 물론 유관기관들과 선제적 조치에 착수해 상황 발생 시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갖춘다고 밝혔다.21일 현재 인천에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선 시는 방역태세와 진료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격리병실을 107병상에서 524병상까지 확대한다.또한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인천의
사회
이종선 기자
2020.02.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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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작년 이맘때 이 지면에 ‘지자체도 노동정책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 서울, 경기를 필두로 지자체에 만들어지고 있는 노동정책이 이제 인천에서도 시작돼야한다는 취지의 글이었다. 그 선결조건으로 관련 사업의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 제정, 전담부서 신설 등 행정체계 구축, 정책 수립 세 가지를 제안했다.그 후로 1년이 지났으니, 인천시 노동정책이 얼마나 진척됐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노동정책 시행의 근거가 되는 ‘인천시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가 지난해 6월에 제정됐다. 조례에는 노동자 권리
칼럼
인천투데이
2020.02.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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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3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진행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국회차원에서 국비지원 확대를 요청했다.인천 내 12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자는 총 103명이며 확진자는 0명이다. 국내 확진자(총28명)와 접촉자는 29명, 병원에 격리돼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3명, 자가격리 대상자 71명이다. 이중 32명이 검체 검사 진행 중으로, 코로나10 유증상자 누계인원은 525명이다. 시는 군·구별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자가격리자 103명을 전
정치
이종선 기자
2020.02.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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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어둠이 내렸다. 인천 부평 도심에는 막바지 한파가 저녁 어스름과 함께 밀려왔다. 부평구청 건너편 굴포천 먹거리타운 초입, 찬바람에 옷깃을 여민 사람 한두 명씩 간혹 지나갔다.2월 첫날 이곳에 있는 ‘락캠프’를 찾았다. 주말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락캠프는 인천 밴드 뮤지션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정유천 인천밴드연합회장이 운영한다. 이날 락캠프에서 어쿠스틱 듀오 ‘경인고속도로’가 라이브 공연을 하기로 했다.공연 전 인터뷰를 할 요량으로 가게 문을 열기도 전에 서둘러왔다. 찬바람에 발을 동동 구르는 사이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20.02.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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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조승연 인천의료원 원장은 7일 ‘tbs 시민의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 감염증에 대한 지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조 원장은 “국제질병기구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고 기침 환자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 수준에 있다”면서, “질병에 걸리면 다 죽는다라는 막연한 인식은 피해야 하고 독감 유행 수준으로 대응하면 된다‘"라고 말했다.조 원장은 실례로 인천의료원 국내 1번 확진 환자의 경우를 들었다.조 원장은 “해
사회
류병희 기자
2020.02.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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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최종일 기자] 간병은 단지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택하기에는 힘든 직업이다. 환자를 보살핀다는 희생과 봉사 정신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열악한 환경과 노동조건을 견뎌내기 힘들다. 24시간 환자 곁에 머물면서 때로는 피고름도 손수 치워야 한다. 쪽잠을 자기 일쑤며, 간혹 환자의 가족 눈치까지 살펴야 한다. 간병인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창하는 사람이 있다. 미추홀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주)정다운을 이끄는 장옥순 대표다. 그는 환자와 간병인을 매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6년에 설립한 (주)정다운을 거쳐간 간병
기획
최종일 기자
2020.02.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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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인천에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을 받음에 따라 인천의료원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음압 병동을 갖춘 인천의료원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제2인천의료원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35)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신종 코로나' 확진을 받은 환자는 현재 국가 지정 음압치료병상으로 지정된 인천의료원에 격리 돼 있다. 환자
사회
김현철 기자
2020.01.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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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2년 전 이맘때, 호스피스 병동이란 곳에 처음 가보았다. 후배가 결국 병실을 그리로 옮겼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터였다. 이제 막 마흔이 된 그의 몸에는 암세포가 너무 많이 퍼져 있었다.항암치료가 잘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직후, 그러니까 아직은 완치의 희망이 조금은 남아 있었을 때 나는 막연히 그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고 싶었다. ‘젊은’ 시기에 큰 질병이나 사고를 겪게 되면 ‘왜 하필 나한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이야길 들었다. 삼십 대 후반 나이에 암이 찾아오리라곤 그 역시 예상치 못했을
교양
심혜진 시민기자
2020.01.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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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늦은 시간에 탈의실 가는 게 너무 무서워요.” “너무 춥고 짐짝 취급받는 거 같아요.” “개미지옥으로 들어가는 거 같아요.”인천 남동구 구월동 소재 가천대길병원 간호사들이 이용 중인 탈의실에 관한 하소연이다. 길병원은 간호사들의 탈의실을 최근 다른 공간으로 이전했다. 그런데 탈의실을 이전 한 곳은 지하주차장과 시체 해부실습실로 사용 중이던 공간이라 간호사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11일 전국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에 따르면, 길병원은 지난 6일부터 간호사들의 탈의실을 한 건물 지하3층
사회
장호영 기자
2020.01.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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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시가 20일 오후 3시 노정 정책협의 협력 선언식을 진행했다.이날 협력 선언식에는 민주노총인천본부 이인화 본부장과 산별노조 지역대표자, 그리고 박남춘 인천시장과 소통협력관, 노동인권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력식에서는 올해 진행된 노정협의 사항을 상호 확약하고, 노동정책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대내외적으로 선언했다.이번 선언식은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제기한 요구안 19개와 세부 정책과제 42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민주노총 인천본부는 “노동정책 전담부서 설치 등
사회
조연주 기자
2019.12.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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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지하철 1호선의 한 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이 역사 안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로 갑자기 쓰러진 20대 청년의 생명을 구했다.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7시께 원인재역 역사 안에서 A(28)씨가 갑자기 쓰러졌다.시민들의 신고로 현장에 달려온 역무원 홍은기(38)씨는 혈색이 검게 변한 채 힘없이 누워있는 A씨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사회복무요원에게 AED를 가져오게 했다.이후 홍 씨는 119 구급대와 실시간으로 전화를 주고 받으며 A씨의 호흡을 살폈고 제세동 패치 부착 뒤 A
사회
장호영 기자
2019.12.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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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사람이 질병을 앓으면 마음의 병도 함께 따라온다. 신체적 고통과 치료의 어려움으로 마음의 병은 더욱 깊어지는데, 사실 병은 혼자 앓는 것이 아니다. 환자를 바라보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지고 공감되기 때문이다.인하대병원은 2013년부터 7년째 국내 최고 수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간호 인력이 보호자가 할 간병도 함께 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들의 만족도에서 국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간호 분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인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9.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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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의료관광이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정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비를 지원 받는 등, 의료관광산업육성을 꾀하고 있다.국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다는 것은 인천 경제 활성화에 의료관광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인천의 의료관광은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살펴봤다.카자흐스탄 제1의 도시 알마티카자흐스탄 국내총생산은 약 1594억 달러로 세계 55위다. 한국이 약 1조 5302억 달러로 세계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7.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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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의료관광이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정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17년부터 올해까지 국비를 지원 받는 등, 의료관광산업육성을 꾀하고 있다.국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는다는 것은 인천 경제 활성화에 의료관광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인천의 의료관광은 어디까지 왔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살펴봤다.러시아 이르쿠츠크는 중앙 시베리아의 거점 도시다. 이르쿠츠크 주의 인구는 약 250만 명이 넘고 주도인 이르쿠츠크 시의 인구는 약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7.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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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작년 이맘때였다. 한 선배가 줄 게 있다며 잠깐 나오라고 전화를 했다. 현관문을 나서며 ‘먼저 연락할 걸’ 하는 생각에 아차 싶었다. 몇 분 후, 집 앞에서 만난 선배는 내게 비닐봉지를 쑥 내밀었다. 뭔가 묵직한 것이 들어있었다.“옥수수야. 여름마다 먹던 거라 샀는데 너무 많아서 나눠 먹으려고.”황급히 돌아서려는 선배를 겨우 붙잡았다. 어떻게 지내느냐고 안부를 묻고 싶어서.“아침저녁으로 애들 밥해 먹이느라 아주 힘들어 죽겠어. 그래도 잘 지내고 있어. 걱정 말아.” 선배 눈가가 붉어지는 듯했다. 주위가
교양
심혜진 시민기자
2019.07.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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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로 수많은 도시와 수많은 나라를 달렸던 282일, 1만 8000km의 이야기.잠시 한눈을 팔기에도 버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대부분의 삶은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까지 힘들고, 그래서 다른 것들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숨만 쉬며 살아가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숨 쉬는 시간 빼고 일을 해야 하는 과노동 사회에서 여행은 누군가에게 꿈이자 낙이 되기도 한다.그런 세상에 지쳐있던 나는, 진짜 내 모습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다녀왔다. 남미 대륙을 여행했던 20세기의 체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7.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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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로 수많은 도시와 수많은 나라를 달렸던 282일, 1만 8000km의 이야기.잠시 한눈을 팔기에도 버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대부분의 삶은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까지 힘들고, 그래서 다른 것들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숨만 쉬며 살아가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숨 쉬는 시간 빼고 일을 해야 하는 과노동 사회에서 여행은 누군가에게 꿈이자 낙이 되기도 한다.그런 세상에 지쳐있던 나는, 진짜 내 모습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다녀왔다. 남미 대륙을 여행했던 20세기의 체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6.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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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지난달 중순 인천의료원 의료진 6명이 주취자 유기치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주취자 사망 사고는 약 넉 달 전인 1월 20일에 발생했다. 이날 오후 만취한 사람이 구급차에 실려 인천의료원으로 왔고 1시간 30분가량 뒤 병원에서 나와 12시간 후 저체온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일로 의료진이 입건된 후 인천의료원은 주취자 의료 조치 후 귀가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관찰과 확인이 필요했으나 그렇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다만 강제 퇴원 조치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인천의료원의 사과처럼 귀가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하게
사설
인천투데이
2019.06.17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