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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한국에 찾아온 모든 위기의 근본이라며 퇴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9일 연수구청 앞에서 ‘윤석열퇴진 제주부터 서울까지 민주노총 대행진’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윤석열 정권 퇴진 민중총궐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오는 11일 서울에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와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를 예고하고 이를 알려내기 위해 국내 곳곳에서 ‘제주부터 서울까지 윤석열퇴진 노동자·민중 전국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진행
사회
박규호 기자
2023.11.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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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철 외|교육공돋체벗|2023인천투데이=변정수 도서평론가|출판편집자로 일해 보겠다는 포부를 품은 젊은이들을 10년 넘게 가르쳤다. 진로탐색에 조언을 구하러 나를 찾는 이들을 마주할 때마다 늘 당혹스러웠다.그이들 대다수가 정작 자신이 하려는 일이 어떤 일인지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더라는 대목도 딱한 일이지만, 그보다도 스무 살이 넘도록 아무도 이들에게 ‘직업’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알려준 적도 없고 직업을 가진다는 것의 의미를 고민할 계기를 마련해 준 적도 없더라는 사실을 확인하곤 하는 것이 더 참담했다.어떤 직업을
인문학
변정수 도서평론가
2023.1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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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인화)가 25년 역사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 제목은 ‘인천 노동자가 살고 있다, 인노협 7년·민주노총 인천본부 25년사’이다.이 책은 민주노조 탄압 저지 투쟁과 신규 노조 결성을 지원하며 1988년 발족한 민주노총 인천본부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인천지역노동조합협의회(인노협)’의 역사 7년과 1996년 발족한 민주노총 인천본부의 역사 25년을 담았다.1960년대 시작된 인천의 민주노조 운동하지만, 책을 열어보면 인노협과 민주노총 인천본부의 역사 뿐 아니라 개항과 일
사회
장호영 기자
2023.10.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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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한수진 시민기자 |인천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본향(本鄕)이라고 할 수 있다. 1962년 인천 부평에 국내 최초의 현대식 자동차 공장인 '새나라자동차'가 들어섰다. 1965년 신진공업사가 새나라자동차 부평공장을 인수해 신진자동차를 설립했다.그 뒤 1971년 신진자동차공업(주)와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으로 GM코리아가 설립됐다. 다시 1976년 산업은행이 GM코리아 지분을 인수하고 새한자동차로 바뀌었다. 2년 후 1978년 대우가 산업은행 지분을 인수했고, 1982년 대우자동차가 탄생했다.대우차는 1992년 GM과 합작관계
인터뷰
한수진 시민기자
2023.10.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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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민주당이 지지율을 빼앗긴 그 이유를 극복하겠다며, 민주당에 어퍼컷을 날리겠다며 대통령이 됐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자신이 왜 대통령이 됐는지도 모르고, 민주당과 싸울 생각도 전혀 없는 것 같다.민주당이 정권을 빼앗긴 이유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됐기 때문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21.7.6.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한 사실을 들어 “한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20대
칼럼
인천투데이
2023.10.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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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의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거나 일자리 정책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시는 지난 21일 미추홀구 도화동에 소재한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인천’에서 ‘나는 인천청년이다! 모두가 누리는 생활체감형 청년정책을 찾아서’를 주제로 인천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여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김익중 시 청년정책담당관, 민규량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여했고, 육은아 인천청년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이 토론회 진행을 맡았다.첫 번째 발제자인 김익중
사회
이재희 기자
2023.09.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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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당선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취임 5년이 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는 공약실천을 평가하며 SA(최우수) 등급 평가를 했다. 하지만 민주·진보진영은 교육제도 개혁에 대한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학교현장 구성원 의견을 반영한 교육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이 같은 평가는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와 인천지역연대가 20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인천 진보민주교육감 5년을 돌아보다’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나온 얘기다.토론회는 도성훈 교육감의 정책을 ▲교
사회
이종선 기자
2023.09.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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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정식) 장관님이 (한국)노총에 계실 때 다 사인하신 분이에요. 누구보다 (노조 서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이에요.”지난 4월 노동부 조사관들이 ‘노조 회계 장부 미제출 관련 현장조사’를 하겠다며 한국노총을 찾았을 때 노총 관계자들이 한 말이다. 그런데 노동부 조사관들은 한국노총에 재직했던 이정식 노동부 장관의 ‘과거’를 언급한 대목에서는 입을 닫았다.이 장관은 1986년부터 한국노총에 몸담았던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사무처장을 지낸 바 있다. 누구보다 노동조합의 회계 문제에 대해서는 잘
칼럼
인천투데이
2023.09.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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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영숙 시민기자 | 파리바게뜨 치즈케이크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 기업이 생산한 빵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자발적 불매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임종린(38) 파리바게뜨(이하 파바) 지회장과 오연춘(48)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수도권지부 조직국장을 만났다. 이들은 맛있는 빵을 만드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게 사측의 부당한 노동행위에 맞서 7년째 싸우고 있다.파리바게뜨와 인연, 알바 그때도 불법파견어릴 때 백수가 꿈이었다는 임종린 지회장은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
인터뷰
김영숙 시민기자
2023.09.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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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2016년 영국의 캔 로치 감독이 만든 ‘나, 다니엘 블레이크’라는 영화가 있다. 단순하게 얘기하면 이 영화는 영국의 실업급여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영화이다.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이 영화는 인간의 삶과 행복을 위해서 존재하는 ‘복지’가 관료제의 형태로 인간을 어떻게 훼손시키는지, 지극히 일상 속에서, 인간적인 존재들을 통해 보여준다.한국의 헌법 제34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최저생활의 보장을 국가에 의해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칼럼
인천투데이
2023.08.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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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의 작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체불이나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이유로 민주노총 인천본부의 노동상담소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총 인천본부 노동상담소는 올해 상반기인 1~6월 889명이 찾아 상담 1675건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민주노총 인천본부는 부평구·연수구·영종도에 각 노동법률상담소(부평·남동·공항상담소)를 두고 인천과 경기도 부천·김포·시흥시 등 경기지역 노동자를 대상으로 노동상담을 하고 있다.2023년 상반기에 노동상담소를 찾은 노동자는 889명이며, 이 노동자들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7.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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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진행하는 노동인권교육을 학교 밖 청소년과 예체능 분야 학생까지 확대해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7일 열린 제288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이단비(부평3) 의원은 “학업 중단 청소년과 예체능 전공 학생들에 대한 노동인권교육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 7월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후 학교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학부모·교원에게 근로계약서 작성과 노동법·금융법·부동산법 등을
정치
이종선 기자
2023.06.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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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인천사회적은행 (사)함께하는인천사람들 김하운 이사장과 함께 거시적 시각에서 인천경제를 조망하면서 인천경제의 추이와 현황을 가능한 한 쉽게 설명하고, 분석과 진단으로 구조적인 문제점과 과제를 발굴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공론화하고자 한다.지난 편에서 수요 측면에서 인천의 지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편에서는 지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 중 인천 소비의 구조적 특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1. 인천의 정부소비 비중은 국내 평균보다 낮다소비는 정부(지자체 포함)소비와 민간소비로 구분한
기획
김하운 (사)함께하는사람들 이사장
2023.06.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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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부평구 소재 68년 역사를 지닌 자전거포 성안상회가 오는 15일 문을 닫는다.는 박유순 성안상회(삼천리자전거 부평점) 대표를 인터뷰하고 68년 동안 운영했던 성안상회 영업종료의 이유와 그동안의 소회를 들어봤다.박유순 씨 아버지·어머니·동생 등 2대 거쳐 68년부평역과 부평시장역 사이 한길안과병원 옆에 위치한 자전거 전문점 성안상회는 2대를 거쳐 운영됐지만 주인은 4번이나 바뀌었다.현재 가게를 운영 중인 박유순(63) 대표 전엔 박유순 대표 아버지·어머니·동생이 각각 운영했다. 이제 아버지와
기획
박규호 기자
2023.05.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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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한국지엠이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했는데,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다.한국지엠은 오히려 한국을 방문하는 글로벌지엠 본사 임원진에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 비정규직 노조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한국지엠은 지난달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생산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계와 협의를 진행하고 채용 절차를 진행한 뒤 한국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이어 “하도급 노동자의 채용 규모나 시기 등은 회사 중장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5.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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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한국지엠이 비정규직 노동자 관련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노동조합이 요구했던 비정규직 불법 파견 문제 해결안이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쏠린다.한국지엠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생산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계와 협의를 진행하고 채용 절차를 진행한 뒤 한국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대표이사 겸 사장은 “회사는 생산하도급 노동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지속 가능한 한국사업에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4.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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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제8기 독자참여위원회(위원장 김효진)가 지난 6일 2023년 2차 회의를 진행했다.독자참여위원회는 가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행정체제 개편 ▲배다리 관통도로 사업 ▲하천복원 사업 등 인천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공약을 구체적으로 진단해야 한다고 평가했다.이번 2차회의는 김효진 위원장을 비롯해 조유미(부평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 최환(인천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신수정(인천여성회) 등 8기 독자참여위원이 참여해 가 생산한 기사를 비평했다.아래는 위원들의
사회
박규호 기자
2023.04.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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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을 포함한 국내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이 최초로 오는 31일 신학기 총파업에 돌입한다. 인천시교육청의 집계결과, 30일 기준 인천에선 1109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노조는 지난해 9월 시작한 집단임금교섭이 신학기를 넘겨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 중 조리종사원이 총파업체 참여하는 158개교에서 빵이나 우유, 간편식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인천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3개가 속한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27일 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3월 31일 학교비정규직 신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3.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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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청년에게 목돈 1000만원을 형성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드림포(For)청년통장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인천시는 중소·중견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제직 청년을 위한 드림포청년통장 사업 참여자를 오는 31일부터 4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드림포청년통장은 중소·중견기업과 지식서비스산업에 재직하는 청년노동자가 매월 10만원씩 360만원을 저축하면, 3년후 인천시가 적립금 640만원을 더해 자산 1000만원을 형성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인천시가 청년노동자 장기근속 유지와 목돈마련 지원을 위해 2019년
사회
박규호 기자
2023.03.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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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학교급식 노동자 대상으로 진행한 폐 단층(CT)촬영 검사 결과 882명이 이상 소견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시교육청의 지원은 미흡하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는 16일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암 확정자가 4명, 폐암 의심자가 15명, 이상 소견자가 882명이라며 인천시교육청에 대책을 요구했다.이날 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는 “인천 학교급식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폐 CT 촬영 검진 결과 이상 소견자가 48%로 국내에서 2번째로 이상소견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회
박규호 기자
2023.03.16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