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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영숙 시민기자 |‘걷고, 잇(있)다’지난해 11월 10일, 연수구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진행했던 사단법인 건강과나눔 22주년 후원콘서트 이름이다. ‘잇’과 ‘있’ 단어 두 개를 제목으로 사용한 게 신박했다. 지난 22년간 걸었던 건강과나눔의 걸음이 서로를 ‘잇’고 있고, 멈춤 없이 걷고 ‘있’다는 뜻이다.행사 피날레는 건강과나눔(이하 건나)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인지 묻고 답하는 영상이었다. 봉사, 헌신, 열정, 젊음, 활력소, 따뜻함, 천사, 힐링, 가족, 사랑, 꿈 등 다양했다. 건나의 전 상임이사 장정화(5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24.01.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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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EBS 드라마 ‘명동백작’(2004년 24부작)은 이봉구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다.명동백작이라 불렸던 이봉구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식민과 전쟁으로 점철된 1930~60년대 서울 명동과 종로 거리에 문화와 예술의 숨결을 불어 술집, 다방 주변 이야기를 정감있게 그려낸 작가이다.영화 ‘밀정’을 보며 카페 카카듀에 시선이 머문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사진) 이봉구는 ‘한국최초의 다방:에서 까지’(1964년)라는 수필과 ‘명동 비 내리다’(1978년)에서 카카듀에 대한 개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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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옹진군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를 거치지 않고 굴업도 등 덕적면 외곽 섬을 순환하는 ‘덕적자도 직항선’의 명칭을 공모한다. '덕적자도'는 덕적면 일원 덕적도, 문갑도, 백아도, 울도, 지도, 굴업도 등 덕적군도를 뜻한다.옹진군 도서교통과 관계자는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덕적자도 직항선 선박명칭’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옹진군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다.직항선이 운항하면, 그동안 주말이나 여름 성수기에 덕적면 외곽 섬에 몰리는 관광객들로 여객선 탑승권을 확보하지 못했던 주민 불편이 해소될
지역
이재희 기자
2024.0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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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개고기를 팔면 감옥에 가야 할까? 대한민국이 이런 법을 2024년 1월 9일 제정했다.개를 식용으로 도살하거나 그 고기를 유통하면 제재하는 국가는 미국과 타이완 등이 있다. 그러나 미국이 2018년 개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한 동기는, 세계 최대의 개고기 소비국가인 중국을 '개를 먹는 야만국가'로 비난하기 위한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었다(중앙일보).미국 내에서는 개를 식용으로 먹는 문화가 없어 굳이 이를 법으로 금지할 이유도 없었다. 또한 미국이나 타이완의 개식용 금지법안도, 위반하면 벌금(미국 약 560만원, 대만 약 1
칼럼
인천투데이
2024.0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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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1905년 경부선, 1906년 경의선 개통으로 열차 이용이 증가하며 이후 승객 편의를 위해 끽다점(차를 마시는 다방, 카페 형태의 장소)이 중요 열차역에 생겨났다.1914년이면 경성에 ’탑동카페‘라는 이름으로 현대적인 느낌의 장소가 등장한다. 일찍부터 끽다점, 다방, 카페 등 다양한 이름과 형태로 차를 마시는 공간이 나타났기 때문에 “현재의 ‘베이커리 카페’ 원형이 언제, 어느 곳에 처음 나타났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는 어렵다.그러나 현대의 카페가 보여주는 외형과 사회적 역할을 종합적으로 보여준 최초의 카페가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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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영국 명문 사립학교 킹스칼리지스쿨이 영종국제도시에 분교를 설립하겠다는 의사를 인천시교육청에 전달했다.12일 취재를 정리하면, 킹스칼리지스쿨은 지난해 12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게 서한을 보내 영종국제학교 설립 의사를 밝혔다.영종지역 주민단체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지난해 12월 킹스칼리지스쿨 측에 직접 영종에 국제학교 설립 의사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킹스칼리지스쿨은 직접 인천시교육청에 설립 의사를 보냈다고 밝힌 것이다.답변에서 킹스칼리지스쿨 측은 “지난 2020년부터 인천 영종지역에 국제학교
사회
이종선 기자
2024.01.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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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1941년 1월 13일 매일신보는 절미운동 일환으로 10, 20, 30일 세 차례에 걸쳐 ‘애국빵’을 판매할 예정이며 밀가루가 주성분인 흰빵이 아니라 콩가루, 수수가루, 감자가루 같은 잡곡을 이용해 만들었다는 기사를 냈다.(사진 왼쪽)여러분은 오늘날까지 혼식을 해왔으며 따라서 여러 가지 대용식도 해왔습니다. 그리하여 조흔 성적을 내고 잇거니와 그중에도 ‘빵’대용식은 상당히 조흔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매일신보 애국빵에 대한 기사는 당시 쌀 대용식 이용 상황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시작해 잡곡에 흑설탕을 첨가한 빵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1.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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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지난 12일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2위에 인천 출신 축구선수 이강인이 올랐다.갤럽조사연구소는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내(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조사 인원 1769명에게 올 한 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지 물었다.2위에 오른 이강인(27.7%, 490명)은 올 여름 스페인 프로축구팀 레알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이강인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출신으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유소
스포츠
현동민 기자
2023.12.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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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12월 날씨가 추워지며 본격적인 겨울이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연말과 새해를 맞이해 흰 눈과 어울리는 겨울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제주 한라산 설경을 볼 수 있는 ‘1100고지습지’제주도 1100고지는 눈 내린 한라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차를 타고 1100도로를 따라 산 중턱에 오를 수 있고 도로 양옆으로 높게 선 나무에 매달린 눈꽃이 길을 따라 이어져있다.길을 지나 1100고지에 오르면 한라산 설경을 볼 수 있다. 설경을 좀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1100고지습지로 가면된다. 성인 기준 약 1
여행·관광
현동민 기자
2023.12.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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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 기자 |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겨울철 추위에 대비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 87곳에 온열의자를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구는 지난해 버스정류장 49곳에 온열의자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 38곳에 냉·온열의자를 설해 모두 87개가 됐다.설치된 냉·온열의자는 폭염과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된 교통 편의시설이다. 겨울철에는 자동센서로 외부 온도를 감지해 15℃ 이하일 경우 35~38℃로 작동한다.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특히, 이 시설은
지역
인투아이(INTO-AI) 기자
2023.11.2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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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시 대표 어종 참조기의 어획량이 2년 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참조기는 1960∼1970년대 중반까지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가장 많이 잡혔다. 당시 연평도 바다 앞은 어선과 상선으로 둘러쌓여 파시(波市)가 열리던 ‘황금어장’으로 불렸다.하지만 이는 먼 이야기가 됐다. 16일 인천시 경인서부수협(전 옹진수협)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어장 참조기 어획량은 1박스 5Kg 기준 한 짝(상자) 단위로 2018년 7짝, 2019년 174짝, 2020년 1763짝, 2021년도 5081짝, 20
뉴스
현동민 기자
2023.11.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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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7월 27일 오전 10시 국제연합군 대표인 윌리엄 해리슨(William K. Harrison) 미국 육군 중장과 남일 조선인민군 대장이 판문점에서 만났다.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을 중지하는데 교전 양측이 합의한 ‘한국정전협정(Korean Armistice Agreement)’을 위해서다.이 협정의 정식명칭은 ‘국제련합군 총사령관을 일방으로 하고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및 중국인민지원군 사령원을 다른 일방으로 하는 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Agreement between the Commander-in-Chi
기획
이재희 기자
2023.11.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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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국토교통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상용화가 실제로 사람을 태우고 운항하는 수준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불과 내년 여름 파리올림픽에선 세계 최초로 승객을 태운 UAM 비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8년이면 국내에서도 드론택시가 일상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3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콘펙스’ 사전행사인 프레스데이가 열렸다.프레스데이는 오는 9~10일 콘퍼런스와 전시회가 예정된 본행
경제
이종선 기자
2023.11.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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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자오당(自娛堂)터’를 찾아서부평향교에서 자오당터까지는 대략 800미터 정도의 거리이지만 향교 뒤쪽으로 빌라들이 많아 길을 잘 잡아야 한다. 우선 부평향교를 나와 왼쪽으로 향교 담장을 끼고 계속 따라가면 고향골 어린이공원이 나온다.공원을 지나 오른쪽으로 80여 미터 가면 세븐일레븐 가게가 나오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계산로21번길 골목을 한 블록 지나면 횡단보도가 있는 사거리가 있다. 횡단보도 위쪽에 300미터를 가면 연무정(국궁장)과 계산 고양골 체육관이 나온다는 표지판이 작게 걸려있다.횡단보도를 건너 길
교양
인천투데이
2023.11.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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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 청라지역 내 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소를 운영 중인 (주)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청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예화 사업 추진 관련 설명회를 했다.설명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 추진 관련해 자료집을 배포하지 않은데다 제대로 설명을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오후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LNG 복합화력 발전사업 변경 허가 관련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설명회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운영 중인 발전설비 3호기와 4호기를 기존 LNG만 연료로 사용하던 것에
지역
장호영 기자
2023.10.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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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공촌동에 소재한 사계절썰매장을 대체할 시설로 ‘종합체육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서구의회에서 대체시설 건립을 강행해선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남원(더불어민주당, 마) 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며 “서구가 지역 랜드마크인 ‘서구사계절썰매장’을 주민들의 바람은 외면한 채, 대체시설 건립을 강해하려는 불통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지난 8월 언론보도로 사계절썰매장에 대체 시설 도입이 확정됐다는 내용을 접했
지역
장호영 기자
2023.10.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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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지역언론 강명수 대표(발행인)가 2020년 5월 문학산 국유림 내 불법건축물로 이사한 뒤, 9개월가량 국유림 무단점유에 따른 과태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명수 대표는 이 기간에 산림청 소유 국유림을 불법점거한 것에 모자라 무상으로 이용한 셈이다. 국유재산법·산지관리법·건축법 위반 대상이다. 산림청은 본연의 업무에 태만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4일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 취재를 정리하면, 강명수 대표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자신이 거주하는 미추홀구 학익동 000-00 번지에
사회
이종선 기자
2023.10.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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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대=최미향 기자│벌써 시월 문턱입니다. 추분(秋分)도 지났으니 점차 낮보다 밤이 길어지면서 여행하기 좋은 가을이 왔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여태 달력을 보지 못할 만큼 일에 매달려 지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만나자는 약속들이 자꾸 뒤로 밀려나 무안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이참에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곳으로 ‘가을마중 서산여행’을 떠나봐야겠습니다.◇개심사...마음을 여는 곳국화축제 산사음악회 10월 28일 오후 2시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해미IC를 지나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으로 약 30분을 달리면 마음의 문을 여는
여행·관광
서산시대 최미향 기자
2023.09.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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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끓는 물 속의 개구리’ 현상이 있다. 찬물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 물의 온도에 반응하지 못해 결국 뜨거워진 냄비 속에서 죽어버리는 현상이다. 후에 과학자들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했지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위기를 맞이할 때 이 현상에 빗대어 설명한다.2023년 9월 지금, 우리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끓는 물 속의 개구리’ 현상은 찬물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 물의 온도에 반응하지 못해 결국 뜨거워진 냄비 속에서 죽어버리는 현상이다.후에 과학자들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했
칼럼
인천투데이
2023.09.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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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영숙 시민기자 | 파리바게뜨 치즈케이크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 기업이 생산한 빵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자발적 불매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임종린(38) 파리바게뜨(이하 파바) 지회장과 오연춘(48)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수도권지부 조직국장을 만났다. 이들은 맛있는 빵을 만드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게 사측의 부당한 노동행위에 맞서 7년째 싸우고 있다.파리바게뜨와 인연, 알바 그때도 불법파견어릴 때 백수가 꿈이었다는 임종린 지회장은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
인터뷰
김영숙 시민기자
2023.09.11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