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흥국생명 김연경 7위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지난 12일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2위에 인천 출신 축구선수 이강인이 올랐다.

갤럽조사연구소는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내(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조사 인원 1769명에게 올 한 해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지 물었다.

U-20 월드컵에 출전한 이강인 선수 (사진출처 FIFA U-20 World Cup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U-20 월드컵에 출전한 이강인 선수 (사진출처 FIFA U-20 World Cup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2위에 오른 이강인(27.7%, 490명)은 올 여름 스페인 프로축구팀 레알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 출신으로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에 2008~2010년까지 머물렀었다. 지난 2019년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MVP)을 차지했다.

아울러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 수상, ‘21세 이하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 후보에도 포함돼 세계 최상급 유망주로 도약했다.

한편, 국내 프로배구 V리그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은 7위(3.7%, 65명)에 올랐다.

이외에 순위를 보면 손흥민이 1위(73.8%, 1305명)에 올랐고 그 뒤로 김민재 3위(8.1%, 143명), 황희찬 4위(4.8%, 84명), 안세영 5위(4.1%, 72명), 류현진 6위(3.9%, 68명), 신유빈 8위(3.2%, 56명), 김하성 9위(2.4%, 42명), 우상혁이 10위(2%, 35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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