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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곰보빵, 소보로빵” 내 나이가 드러나는 걸까? 요새는 곰보빵이라는 명칭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가끔 말을 다급히 하다 보면 곰보빵이라는 말이 툭 나갈 때가 있다.‘이런 낭패’하며 다시 소보로빵이라 정정하지만 말이 입속에 맴돌며 씁쓸하다. 곰보빵이라는 말을 쓰지 않게 된 그 날이 떠오른다. 대학생 시절 엄마의 옷가게에서 틈틈이 일손을 도왔다. 주변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엄마 일손을 도와주는 딸을 기특하다며 예뻐해 주셨다.비가 많이 오거나 날씨가 궂은날은 장사가 잘 안된다. 그런 날은 한 가게에 모여 함께 군것질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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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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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6월 10일은 신미양요가 발발한지 150년 되는 날이다. 이런 이유로 2021년에는 유독 신미양요와 관련한 행사가 많다. 신미양요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 박물관 전시회를 비롯해 언론사에서도 각종 기획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모두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신미양요가 발발했던 인천(강화)에서 신미양요를 기억하고 다시 해석하고자 하는 여러 행사들이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지금까지 신미양요는 대체로 제너럴셔먼호 사건으로 인한 조-미 간의 전쟁, 군사적 충돌 등의 단편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는 남과 북 모두 마찬가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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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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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 5월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을 올린 사람은 지난해 11월에 동아제약 신입사원 면접자리에서 성차별적 질문을 받아 이를 공론화했던 김 씨였다.김 씨는 해당 청원에서 만 25년 인생의 대부분을 기득권으로 살아왔으나 면접과정에서 성별을 이유로 차별을 경험하며, 모든 권력은 상대적이기에 언제든 약자, 즉 배척과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보통의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아갈 권리가 지켜질 수 있게 지금 당장 국회가 응답해야한다며 청원 제안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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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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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최근 공군 내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여성 부사관이 성폭행과 강제 추행을 당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언론보도를 보면, 피해자는 추행 사실을 상관에게 알렸으나 상관은 이 일을 곧바로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고 피해자를 회유·압박하며 수사를 지연시켰다.또한, 수사에 착수한 이후 가해자는 가해 사실 일부를 부인했으며, 이후 자살 충동을 느낀 피해자는 성고충상담관에게 군 외부 상담을 요청했다. 피해자 상태 관련 상담소 의견을 제출받은 이후 군의 추가적 조치는 없었다. 피해자는 지난 21일 목숨을 끊었다.사건 이후 는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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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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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우리가 직면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지난 40년 보다 더 혹독한 시련의 시대가 될 것 같다. 낡은 것은 생명을 다했는데 새로운 것은 아직 그 형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미·중 패권경쟁을 보면서 우리는 어렴풋하게 새로운 전환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고 기본소득 논쟁을 보면서 그 같은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기본소득 논쟁이 시작되면서 보편적 복지국가를 주장하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기존의 담론과 경로를 수호하는 사람처럼 비춰지는 낯선 현실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곳곳에서 새로운 논쟁들이 시작되고 있다.19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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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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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어린 시절, 짜증스럽게 괴롭히는 누군가에게 ‘반사’라고 외치던 기억이 있는가. 그것은 일종의 경고이자 저항이었다. 상대에게 일일이 반응하지 않으면서도 ‘반사’라고 외치는 한 마디로 그 사람이 한 말과 행동을 그대로 되돌려준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하지만 그 끝은 그리 통쾌하지 않았던 경우가 더 많았다. 어느 순간이 되면 ‘반사’는 오히려 짓궂은 아이들의 전유물이 되기 일쑤였다. 그 이유는 그들이 다수이기 때문이 아니었다. 더 집요하고 뻔뻔했기 때문이다.지금의 젠더를 둘러싼 갈등을 보면 이러한 ‘반사’의 함정에 고스란히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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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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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주분야에서 활동하다 보면 많은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를 만나는 활동을 했을 때는 4년 10개월의 비자가 끝나고, 또는 ‘성실근로자’로 재입국한 경우에는 거의 10년 동안의 한국생활을 끝내고 귀환하게 된다.삶의 전성기를 보낸 한국에서의 삶이 비자가 끝남과 동시에 단절돼 본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을 배웅하면 마음이 착잡했다. 당시 자주 했던 대화 중에 하나는 ‘비자가 얼마나 남았죠?’였던 것 같다. 우리의 한국에서의 만남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가늠해보는 대화 같은 거였다.최근에는 난민 관련 비자의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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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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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언론사에 칼럼을 내는 직함이 참여예산센터 소장이라 아무래도 참여예산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쓰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칼럼이 조금이라도 시민들이 본 제도를 더 이해하고 참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주민참여예산제도가 할당된 주민참여예산을 사업비로 하고 제안 등으로 대상을 발굴·배분하고 분과위원회와 총회를 거쳐 결정하는 정도에서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예산의 감시활동과 현장 모니터링 제도이다.예산의 감시 활동은 2기를 맞는 예산 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을 중심으로 연중 이뤄진다. 그런데 시와 군·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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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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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왠지 조마조마하다. 역시나 또 결항이다. 통일부장관, 여당 대표,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중요한 날인데 배가 안 떠 섬에 발이 묶이고 말았다. 서해5도어업인연합회 장태헌 회장 얘기다.그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서해5도 등 서해평화 조성과 관리에 관한 입법 토론회’ 토론자였으나 결국 참석을 못했다. 영상 인사말만 전할 수밖에 없었다.육지에 수십조원에 달하는 고속철도와 대교가 놓이고 고속도로가 뚫린다. 9128명이 거주하는 울릉도엔 6633억원을 투입해 울릉공항을 짓고 있다.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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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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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올해로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가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민주노총은 길게는 일제 강점기 한국의 산업화가 시작되던 시기에 태동한 노동운동을, 짧게는 ‘노동자의 인간선언’이라 할 수 있는 1987년 노동자대투쟁을 운동의 뿌리와 기원으로 삼고 있다. 조직의 측면에서는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거치며 설립된 민주노조들의 연합체부터 역사가 시작된다.인천에선 87년 노동자대투쟁을 거치며 설립된 제조업 중소사업장의 민주노조들이 주축이 돼 1988년 인천지역노동조합협의를 건설했다. 이를 전후로 운수노동자, 보건의료노동자, 교사노동자,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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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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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신문 한 구석의 짧은 기사를 읽다가 속으로 혀를 끌끌 찬 적이 있다. 내용인즉 이렇다. A는 부평지역의 유명한 폭력조직인 C파의 막내로 들어갔다. 그런데 막상 가입해 보니 조직의 미래가 불안해 보였던 모양이다. A는 곧 경쟁 상대인 D파로 이적을 한다.그러던 어느 날 주점에 앉아 술을 마시는데 C파의 옛 선배 B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A는 자리에 앉아서 눈인사만 보냈다. B는 선배를 보고도 공손하게 인사를 하지 않는다고 A에게 다가가 뺨을 한 대 때렸다. 화가 난 A는 폭행을 당했다며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B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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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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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매일 이렇게 전화 해 줘서 고마워요. 처음엔 코로나 때문에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익숙해 져서 괜찮아요. 오히려 선생님이 힘들지. 매일 전화해서 안부 물어주고, 말벗도 해 주고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네.”1인 가구 어르신들에게 매일 안부를 물은 지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처음에 어르신들과 통화를 할 때만 해도 금방 끝나겠지라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을 했는데 지금은 안부를 묻는 것이 어느덧 일상이 돼버렸다.코로나 19로 인해 일상과 일터에서의 생활이 변하게 됐다. 그렇다 보니 돌봄에 대한 공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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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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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자국 우선의 국가시스템과 철저한 시장시스템은 학살 수준의 백신 불평등을 외면하고 있다. 가난한 나라나 차별받는 단위는 백신 접종에서 배제되며 지옥과 같은 수렁에 빠졌다.위기 상황에서 학살 수준으로 극대화된 전 지구적인 불평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나 능력이 없는 국가와 시장 중심의 시스템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로 자정능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의 시스템은 변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미국은 전 세계 백신 생산량의 약 4분의 1 정도를 생산하면서도 백신 원료와 백신의 수출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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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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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후 나는 ‘아버지 없는 아이’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바르게 행동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자랐다.아버지가 안계시다는 이유로 어떤 사건이 생긴 것도 아니고 차별하는 친구들도 없었는데 4학년인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아마 정상가족이 아닌 가족을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에 내게도 있었기 때문이었던 듯하다.학년이 바뀌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아버지 돌아가신 것을 말할지 말지 고민에 빠지곤 했다. 불쌍하게 보이는 것도 싫었고 친구에게 감추는 것도 친구를 속이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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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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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최근 서울과 부산의 지자체장 재보궐선거가 끝난 후, 청년들의 정치적 선택을 두고 기성세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누군가는 젠더문제 때문이라고, 누군가는 부동산을 비롯한 경제정책 때문이라고, 또 누군가는 원래 청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고 다들 한 마디씩 보탠다.한편에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을 기대했던 청년들이 인천국제공항 보안직원 정규직 전환과 조국 자녀의 입시비리를 거치며 실망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문재인 정부 취임 당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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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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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부동산 투기대책의 일환으로 부동산 담보 대출의 비율이 기존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 게다가 얼마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처럼, 신도시 개발 정보마저 접근 할 수 없는 일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사람들은 부동산에 투자할 정도의 큰돈은 없고 그보다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주식이 그나마 우리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 주변에도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이를 대변하듯 작년 주식시장에 300만 명의 개인투자자가 신규 유입됐으며, 그중 53.5%가 30대 이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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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4.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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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대를 오가며 확산일로에 놓여있다.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거리두기 단계조정 전 한 주간을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정했다.다중이용시설 점검과 단속이 강화된다. 공공부문은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을 확대 적용하고 회식과 모임을 금지시켰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이래저래 죽을 맛이다.한국은행이 27일 일분기 GDP(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대로 간다면 올해 연간 성장률도 3% 중반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1·2분기 연속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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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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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 7일 실시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가 57.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선 오 후보가 2030세대 남성들로부터 70%가 넘는 지지를 받아 전체 연령 중 최고를 기록했고 많은 사람들은 ‘청년들이 보수화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이에 대한 분석은 청년의 보수화보다는 보다는 현 정부를 향한 심판론으로 봐야 한다. 현 정부가 청년조례를 만들기도 하고 코로나19 청년 지원을 하고 있는 등 청년친화정책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도 왜 현 정부를 향한 심판론이라고 했을까.청년들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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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4.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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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2018년 3월 보건복지부가 재가·지역사회 중심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Community Care)을 본격 발표했다. 이후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이 이슈화되기 전까지 사회복지계의 대표적 화두로 지역사회통합돌봄이 빈번하게 회자된바 있다.정부는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지역사회통합돌봄 제공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주거지원 인프라 확충, 방문건강과 방문의료, 재가돌봄과 장기요양, 서비스연계를 위한 지역 자율형 전달체계 구축 등 4대 과제를 설정했다.이와 함께 1단계 선도사업 실시와 핵심
칼럼
인천투데이
2021.04.2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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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나윤경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이 ‘시민적 의무’를 알리고자 만든 영상이 최근 화두에 올랐다.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성인지 감수성이 오늘날 반드시 필요한 시민의 덕목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영상에서 주로 문제가 된 것은 남성을 곧 잠재적 가해자로 전제하고 있다는 부분이다.비판하는 쪽의 주장을 살펴 말하건대 실제 범죄 양상의 성비가 높은 확률로 가해자 남성과 피해자 여성으로 보고되는 현실이 가로놓여있기는 하나 젠더 폭력이 반드시 ‘남성 가해자-여성 피해자’의 구도 속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다.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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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4.23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