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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힌 빈집, 게다가 반 지하. 철거만이 답일 듯했던 그곳이 버섯농장으로 변신했다. 한때 누군가의 삶터였을 공간엔 철재 선반이 들어섰고 버섯 종균이 자라는 배지(나무토막)들이 선반마다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 있다.빈집을 활용해 쓰임을 찾는 단체 ‘빈집은행’에서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빈집은행’은 인천시와 미추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빈집 열일곱 채를 개조해 버섯농장을 만들었다. 반 지하는 해가 잘 안 들고 습도가 높은 데다 주위보다 서늘해 사람이 살기엔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런데 바
인터뷰
심혜진 시민기자
2018.11.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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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을 집단폭행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또래 4명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인천지방법원의 장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14)군과 B(15)양 등 4명 모두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군 등은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께 연수구 청학동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C(14)군을 집단으로 폭행하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를 받고 있다.C군은 당일 오후 6시 40분께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로 출동한 1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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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이 학내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스쿨 미투(School Me Too)’ 가해 혐의로 교사 4명을 입건했다. 스쿨 미투로 입건된 건 인천에서 처음이다.인천중부경찰서는 최근 ‘스쿨 미투’가 불거진 중구 소재 A여자고등학교의 40~50대 남교사 4명을 ‘아동ㆍ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추행, 아동복지법 위반, 모욕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이 교사들은 2016년과 올해 수업시간 또는 방과후교실 운영 중 제자들을 추행하거나 성희롱, 신체 비하성 발언과 욕설 등을 한 혐의를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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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살한 중학생의 성폭력ㆍ명예훼손 피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자살한 학생의 부모가 인천시교육청에 민원을 넣었다. ‘학교폭력을 신고했음에도 학교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대책위)를 열지 않는다’는 이유다.시교육청에 따르면, 미추홀구의 한 중학교를 다니다 지난 7월 19일 자신의 방에서 투신한 A(15)양의 부모가 지난 13일 시교육청에 민원서류를 제출했다.그 내용을 보면, 부모는 A양이 자살한 지 며칠이 지나 같은 학교를 다니는 B군의 성폭력ㆍ 명예훼손 의혹이 있다며 관련 증거를 담임교사에게 전달하고 대책위 개최를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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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치러진 가운데, 인천에선 부정행위가 9건 적발됐다.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응시자 2명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 시간이 종료된 후에도 답안지에 마킹을 하다가 적발됐다. 1명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가 발각됐다. 6명은 4교시 탐구영역 시험 시간에 선택과목 2개의 문제지를 모두 책상에 올려뒀다가 적발됐다.이들의 수능 성적은 모두 무효 처리될 예정이다. 다만, 사안이 무겁지 않아 내년 수능에는 응시할 수 있다.인천의 올해 수능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높았다. 1교시 국어영역 응시생 3만 486명 중 34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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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노조를 테러감이라고 비난하고, 노조는 배은망덕하다며 매도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홍 대표는 지난 12일 취임 6개월 기념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노조가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을 감금했다며 “미국이면 테러감이나 다름없다”고 한 뒤, 노조의 지역 사무실 점거에 대해 “노조가 대화할 의지가 없고 자기들 생각밖에 하지 않아 이기적이다. 나한테 사과하지 않으면 만날 생각 없다”고 말했다.이어서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조와 대화를
사회
박도훈 기자
2018.11.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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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정리해고 우려에 항만업계도 고용 비상한국지엠 발 악재가 인천을 흔들고 있다. 한국지엠 법인분리에 따라 정리해고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한국지엠 인천항 물류를 평택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혀 인천내항에도 비상등이 켜졌다.한국지엠 정리해고 가능성은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 드러났다.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5월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한 정부와 지엠 간 협의 때 지엠이 2000명을 구조조정 하겠다는 뜻을 산업은행 측에 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때문에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이하 노조)는 한국지엠에서 연구개발 분야를 떼어내 새로 법인을 만드
정치
김갑봉 기자
2018.11.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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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단체 59개가 참여한 (준)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건립추진위가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추진위는 15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ㆍ대구ㆍ광주 등의 지자체에서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운영하고 있고, 6월 항쟁의 시발점인 5.3민주항쟁이 인천에서 일어난 점을 근거로 민주화운동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5.3민주항쟁이 민주화운동기념법에 민주화운동으로 정의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시ㆍ시의회도 추진위와 함께 정부에 개정을 제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5.3민주항쟁은 19
사회
박도훈 기자
2018.11.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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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진행된 인천시의회 제251회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가치재창조 사업 중 하나인 민간위탁 지원센터가 사라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가치재창조 사업은 ‘애인프로젝트’, ‘서인부대’ 등과 함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인천의 정체성을 찾겠다는 목적으로 진행했던 사업이다.사업 내용은 가치재창조 선도 사업 시민공모와 지원센터 운영이다. 가치재창조범시민 네트워크 운영과 인천인물 발굴 등의 사업도 있다.이중 문제가 된 것은 지원센터인데, 시는 민간의 사업추진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시민참여형 가치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겠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1.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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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중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4명에게 폭행을 당하다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또래 10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5시 20분께 연수구 청학동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A(14)군을 집단으로 폭행하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B(14)군과 C(15)양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15일 오후 신청했다고 밝혔다.13일 오후 6시 40분께 A군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한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로 A군은 119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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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교시 결시율은 12.2%로 지난해 10.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치러진 수능에 인천에선 올해 총3만 598명이 응시했는데, 이중 3교시 영어영역 시험에는 3만 348명이 응시했다. 인천시교육청의 조사 결과 3교시에는 3712명(결시율 12.2%)이 결시했다. 지난해 3교시 결시율보다 1.3% 늘어났다.1교시 국어영역 시험 결시율은 11.2%였으며, 2교시 수학영역 시험 결시율은 11.4%였다. 1·2교시 모두 지난해보다 결시율이 늘어났다.한편, 수능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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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안산고속도로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의원은 내년 국토교통부 예산에 인천안산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예산 10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인천안산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개 사업구간 중 유일한 단절구간응로 남아 있는데, 인천이 평양선언에 따라 서해공동경제특구의 중추로 부각하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인천안산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가운데 수도권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구간이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유일하게 단절 구간으로 남아 있다. 민간자본(이하 민자)
정치
김갑봉 기자
2018.11.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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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후보자의 상납ㆍ갑질 의혹 사건이 검찰로 넘어갔다. 미추홀경찰서는 곽희상 전 체육회 부장을 배임수재와 폭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곽 전 부장은 체육지도사의 자리 이동 대가로 고급 양주를 상납받고, 부하 직원에게 '머리 박아'를 시키는 등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곽 전 부장은 ‘원산 폭격’ 외에 다른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경찰은 배임수재와 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곽 전 부장의 상납 폭행 의혹은 지난 7월 불거졌다. 미추홀경찰서는 곽 전 부장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7
정치
김갑봉 기자
2018.11.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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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지난 9월 홈페이지에 비실명으로 공개한 공사립학교 종합감사 결과에 성적 관리와 학교생활기록부 부적정 행위로 적발된 학교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숙명여자고등학교 사건 때문에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될 경우 파문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시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의 감사결과 실명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학교 감사결과의 실명 공개를 약속했었다.이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비실명으로 공개된 ‘2018년 8~9월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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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 원장직이 지난 3월부터 9개월째 공석이다. 원장 장기 공석의 이유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승인 반려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인천TP 원장 공모는 서류심사ㆍ면접심사ㆍ이사회의결ㆍ중기부 승인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받은 후보자를 서류ㆍ면접심사에서 추려 이사회에서 1인을 선발한다. 선발된 후보자가 중기부의 승인을 받아 원장으로 최종 선임되는 것이다.인천TP는 전임 원장의 임기종료 시기(지난 3월 1일)를 앞두고 지난 1월 원장공모를 진행했다. 지원자를 모집 후 서류ㆍ면접심사를 거쳐 지난 4
사회
박도훈 기자
2018.11.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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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결시율은 11.4%로, 1교시(11.2%) 보다 조금 늘어났다.인천에선 올해 수능의 경우 총3만 598명이 응시했다. 이중 1교시 국어영역 시험에 3만 486명이 응시해 3426명의 결시생(11.2%)이 발생했으며, 이어 2교시 수학영역 시험에는 2만 9307명이 응시해 3355명의 결시생(11.4%)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2교시 결시율(10.2%) 보다 0.8% 높은 수치이다.한편, 올해 전국 1교시 결시율은 9.48%로 나타났다.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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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에 경찰도 함께했다.인천지방경찰청은 수능 당일인 15일 교통경찰관 등 661명을 동원해 수능특별교통관리를 통해 수험생 이동 40건과 수험표 전달 2건 등을 실시했다고 전했다.인천경찰청은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경찰오토바이로 남동구 논현동에서 서구 신현동까지 20km를 이동해 데려다 주는 등 수험장을 찾지 못하거나 입실시간에 늦은 수험생들을 경찰오토바이나 순찰차로 신속히 수송했다.또, 7시 54분께 수험표와 신분증을 집에 두고 갔다는 학부모의 112신고를 접수해 인천대입구역에서 연수여자고등학교까지 경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1.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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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항공기 소음피해 해소대책을 발표했다.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항공기 소음실태 조사와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인천지역 항공기 소음평가 용역’을 시작해 15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항공기 소음피해 해소대책을 발표했다.인천 주변 지역의 항공기 운항현황은 2017년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은 1년에 36만 295대(987대/일), 김포국제공항은 1년에 14만 5507대(399대/일)씩 운항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시간동안 항공기가 운항되고 있다.항공기 소음피해로 옹진군 장봉도, 모도,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1.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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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결시율이 11.2%로 나타났다.올 수능의 경우 인천에서 총 3만 598명이 응시했다. 이 중 1교시 국어영역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3만 486명으로 3426명의 결시생(결시율 11.2%)이 발생했다.1교시 기준 지난해 3만 436명 중 3192명의 결시생(10.5%)이 발생한 것에 비해 0.7%가 늘었다.한편, 국어영역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치러졌으며, 10시 3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수학영역 시험이 치러진다.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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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공동경제특구 물류인프라의 중추로 부각한반도 평화시대와 맞물려 인천안산고속도로(인천~안산 19.4㎞, 사업비 약 1조 7000억원) 건설이 다시 조명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7월 예비타당성 검토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내년 1월께 조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인천안산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가운데 수도권의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구간이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유일하게 단절 구간으로 남아 있다. 민간자본(이하 민자) 투자 사업에서 정부재정 사업, 다시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다 무산됐다.그 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다
정치
김갑봉 기자
2018.11.15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