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율, 지난해보다 조금 높아

15일 오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시험장인 부평고등학교 앞에서 부개고교 학생들과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치러진 가운데, 인천에선 부정행위가 9건 적발됐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응시자 2명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 시간이 종료된 후에도 답안지에 마킹을 하다가 적발됐다. 1명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가 발각됐다. 6명은 4교시 탐구영역 시험 시간에 선택과목 2개의 문제지를 모두 책상에 올려뒀다가 적발됐다.

이들의 수능 성적은 모두 무효 처리될 예정이다. 다만, 사안이 무겁지 않아 내년 수능에는 응시할 수 있다.

인천의 올해 수능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높았다. 1교시 국어영역 응시생 3만 486명 중 3426명(11.2%), 2교시 수학영역 2만 9307명 중 3355명(11.4%), 3교시 영어영역 3만 348명 중 3712명(12.2%), 4교시 한국사영역 3만 598명 중 3831명(12.5%), 같은 교시 탐구영역 2만 9732명 중 3637명(12.2%),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 3572명 중 764명(21.3%)의 결시생이 발생했다. 지난해보다 0.7%포인트에서 1.7%포인트 정도 높은 수치다.

한편, 인천에선 3만 598명이 수능에 응시했고, 수능 성적은 다음달 5일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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