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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공모 절차를 거쳐 제10대 이사장으로 지난 8일 다시 취임했다.조 이사장은 1977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 이후 문화예술, 사회복지, 경제자유구역 투자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으며, 연수구 부구청장과 송영길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도 역임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인연은 2016년 5월에 시작했다.재단 출연금을 확충하고 소상공인 사업 실패 위험을 줄이기 위한 디딤돌센터를 개소하는 등의 성과를 남겼다. 은행 예금 중심의 재정수입 한계를 극복하고자 사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7.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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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오랫동안 우리는 섬에 살았다. 경계는 어느 순간 우리 곁에 항상 있었다. 이제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경계는 오랜 세월동안 깊은 병으로 자리했다. 치유되지 않을 것처럼. 그렇다고 희망을 놓아버릴 수는 없다.경계는 다름 아닌 남과 북을 갈라놓은 분단선이다. 최근 남북과 북미 관계를 보면 비교적 개선되고 신뢰가 쌓여가는 것처럼 보인다. 시민들이 느끼기에도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눈앞에 온 것처럼 느낄 것이다.남북 평화 분위기는 갈등과 해소를 반복하는 TV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정권에 따라 냉탕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7.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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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 연수구청 뒷골목에는 작은도서관이 하나 있다. ‘늘푸른어린이도서관’이다.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주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방법 등을 일깨워주는 곳이다. 나아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세대를 이어주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작은도서관 운동의 중심에는 늘푸른어린이도서관 관장이자 (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의회 이사장인 박소희 씨가 있다. 그는 인천에 지방자치단체 공공도서관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기 전 어린이도서관 설립으로 공공의 가치와 도서관의 역할에 관한 화두를 던지고 지금까지 성장을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7.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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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나’를 잃어버렸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잃어버렸다고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또 소중한 물건과 이별하는 경우도 있다. 다리가 달리지 않은 ‘물건’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안타까운 일이다.지난해 기준으로 인천1호선을 이용한 사람들은 연간 약 1억625만 명이다. 월 평균 8854만 명이고, 하루에도 30만 명이 발길을 이었다. 인천2호선은 1호선의 절반 수준이다.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유실물도 발생하기 십상이다. 지난해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6.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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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이강인은 인천의 자산이자 보물입니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두고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의 축구스승은 제자를 이렇게 평가했다.이강인 선수가 초등학교 시절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클럽 취미반(아카데미)에서 축구하던 시절 스승인 최진태 한국축구클리닉센터 감독을 가 만났다. 최 감독은 이강인 선수가 초등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까지 함께한 스승으로 축구에 있어서는 사실상 유일한 스승이다.최 감독은 이강인 선수가
인터뷰
김현철 기자
2019.06.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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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여행의 시작...‘나’를 찾아 가는 길인천 중구 신포국제시장 골목에는 ‘카페 까미노’(cafe camino)가 있다. 스페인어 ‘까미노’는 우리말로 ‘길’을 뜻한다. ‘길’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인상 좋은 주인장 정형도(53) 씨가 밝은 웃음으로 맞이하고 커피를 내준다.정 씨는 3년 전인 2016년에 직장을 그만두고 무작정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 직장생활하면서 지치고 힘들었다면서 기약 없이 그냥 훌쩍 떠나 ‘나’를 찾기로 했단다.정 씨는 인천에서 경찰공무원을 했다. 그만두기 전까지 인천 중부경찰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6.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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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현철 기자] “이강인은 눈물이 많고 여리지만 축구 얘기만 나오면 눈빛이 달라졌다.”이강인(18, 발렌시아) 선수를 가르친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들의 공통된 말이다.이강인 선수는 인천에서 태어나 석정초등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스페인 유학길에 올랐다. 는 이강인 선수가 초등학교 2학년과 4학년 시절 담임을 맡은 최선영?강석영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최선영 선생님은 이강인 선수가 직접 써준 편지를 아직도 보관하고 있고, 이강인 선수 관련 기사가 올라오면 빼놓지 않고 확인한다. 강석영 선생님은 이강인 선수
인터뷰
김현철 기자
2019.06.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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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주민참여예산제는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민의를 직접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지방자치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 초ㆍ중반 주민참여예산제 근간이 되는 개정 지방재정법을 시행하고 광주에서 처음 시작했다. 2011년에는 이를 의무화해 국내 243개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됐다.인천은 1999년 시민사회단체와 시의 예산정책토론회로 시민의견을 예산 편성에 반영한 이래 2011년에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이듬해엔 조례를 전면 개정했고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 오늘에 이르렀다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6.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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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사] 스킨스쿠버(skin scuba)는 스킨과 스쿠버 다이빙의 합성어다.스킨다이빙은 해양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노클링(snorkling)을 말한다. 수중 마스크와 스노클, 오리발 등 비교적 간단한 장비를 착용하고 자기 숨을 참으면서 수중에서 유영한다.우리나라에서 보통 ‘다이빙’이라고 하면 스쿠버다이빙을 일컫는다. ‘스쿠버’(scuba)는 압축공기탱크와 호흡기 등 수중자가호흡기(Self-Contained Under water Breathing Apparatus)의 줄임말이다. 수중에서 호흡할 수 있는 공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5.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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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Non Sibi’는 라틴어로 ‘나만을 생각하지 않는’이라는 뜻이다. 개인인 ‘나’가 아닌 공동체 속에 수많은 ‘나’들 중 하나의 주체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철학이 교육과정에 녹아든다. 인천에서 이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활동을 펼치는 교사가 있다. 바로 구수진 약산초등학교 교사다.구 교사는 오는 31일에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민국 스승상’과 근정포장을 받는다. 참다운 스승, 존경받는 스승에게 주는 스승상을 수상하는 구 교사를 인터뷰했다.“아이들에게 배움이 생활이 되고 ‘나’라는 존재가 이어져
인터뷰
김강현 기자
2019.05.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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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제7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오는 24일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배우 조민수와 아나운서 장성규가 개막식 사회를 보며,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개막공연을 한다.디아스포라영화제는 지난 6년간 인천의 정체성과 직결한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삼아 문화다양성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그동안 시민 생활영역으로 좀 더 내딛는 교육프로그램을 접목하는 등, 품격과 재미를 고루 갖춘 내실 있는 영화제라는 평을 받았다.올해 영화제는 지난해와 달리 영화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5.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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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지난 10~11일 연수구에서 열린 제5회 선학동음악문화시범거리 생동감 축제 ‘오십시영’은 민관이 함께 합심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축제 첫날인 10일 열린 ‘7080 가요 노래경영대회’에서 데일리 어쿠스틱 감성 듀오 ‘자리’가 폭풍 가창력으로 대상을 수상했다.대회에는 예선 참가팀이 56개 팀이나 되고 본선은 10개 팀이 올랐다. ‘자리’는 김광석의 를 열창하며 뛰어난 기량으로 나머지 9팀을 누르고 영예를 차지했다.‘자리’는 만수동에 사는 임태준(29·기타) 씨와 옥련동에 사는 신재빈(24·보컬)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5.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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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복지재단이 지난 2월 출범했다. 인천 복지기준선을 정하는 정책연구에 전문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아울러 시민이 함께 참여해 복지정책을 현실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인천복지재단 조직 정비와 사업방향 설정, 민관 가교 역할 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유해숙 대표이사를 지난 2일 오후 인천IT타워에서 만났다.▶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소감은= 재단 설립과 더불어 대표이사로 취임해 설렌다. 그동안 파편화돼있던 공공과 민간의 복지 사업을 이제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모색할 수 있어서 그렇다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5.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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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일정에 맞춰 우즈베키스탄 안그렌경제자유구역 위수탁 운영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우즈벡 정부는 안그렌을 비롯해 12개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경제개발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에서 나망간(Namangan viloyati)과 부하라(Bukhara), 페르가나(Fergana), 타슈켄트(Tashkent) 등 주정부 4곳은 인천경제청과 협력의향서 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안그렌’ 합의에 따라 재정 부분은 우즈벡에서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4.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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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4월 초 강원도 동해안 일대 산불로 산림 등이 잿더미가 됐다. 정부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산림청을 중심으로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불이 발생한 고성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불길은 하루 만에 잡혔다. 이 불로 농가와 축사들이 전소되는 등, 많은 사람이 물질적ㆍ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녹음이 우거져야할 때에 산림은 2000ha 가깝게 사라졌다. 여의도 면적의 6배, 축구장 2500여 개가 사라진 셈이다.지난 16일, 목재창호 분야 대한민국 명장 가풍국(73) 씨의 공방(인천 부평구 십정동)을 찾았다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4.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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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비세 늘어나도 인천은 오히려 마이너스”2020년 지방소비세가 확대됨에 따라 인천시 재정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지방소비세는 정부가 재정 분권 확대를 위해 부가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한 것인데, 현재 부가세의 15%인 지방소비세가 내년 21%로 6%포인트 늘어난다.지방소비세가 늘어나면 시 재정이 늘어야 하지만, 인천시 재정은 오히려 감소하는 역설이 발생하고 있다. 지방소비세 규모가 늘어날수록 인천이 받는 역차별 규모 또한 늘어나게 된다.최계철 참여예산센터 소장은 인천의 역차별을 해소하고 조세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
인터뷰
김갑봉 기자
2019.04.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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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이 의료진 부족과 직원 임금 일부 체납 등, 운영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시민들의 건강권이 후퇴하고, 특히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인천의료원 운영 현황과 개선 방안을 들어보기 위해 조승연 원장을 지난 10일 만났다. 조 원장은 지난해 12월 인천의료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2010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13대 인천의료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인천의료원으로 다시 온 소감은= 이곳에 다시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4.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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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기능보유자 송죽(松竹) 박호준 선생을 미추홀구 문학동에 위치한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만났다.박 선생은 1944년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원래는 41년생이다. 예전에는 유아사망률이 높아 출생신고를 늦게 한 경우가 많았다. 3세 무렵 인천 계양구 병방동(당시 병방리)로 이사 오면서 인천에 터를 잡고 지금까지 살고 있다.박 선생은 무형문화재였던 부친 박상준 선생에게 화살 만드는 기술을 전수받아 2008년 5월에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2대에 걸쳐 궁시장 기능보유자가 되는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4.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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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은 사랑이다.” 지난 3월 15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강당에서 열린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황규철 신임 회장이 한 말이다.황 회장은 인천에서 나고 자란 ‘인천 사람’이다. 그런데 그는 “인천 사람이란 나고 자란 것보다는 현재 인천에서 살아가면서 인천을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인천 사랑으로 시민들과 인천의 참된 가치를 일깨우겠다”고 말한 황 회장을 송도 미추홀타워에 있는 협의회 사무처에서 만났다.인천의 정체성은 다양성과 포용성…애향심 제고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3.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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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제과명장을 만났다. 40년 넘게 빵을 만드는 대한민국 7호 제과명장 안창현(60). 어린 시절 그는 작은 아버지 집에 자주 갔다. 사탕과 과자 등을 만들어 파는 그 집에서 꿈을 키웠다. 그 꿈은 소박하지만 어쩌면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였다. 빵을 만들 수 있으면 배고픈 삶을 이어가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었다.그런 그가 2009년, 당시 50세 최연소로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됐다. 1991년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터를 잡고 시작한 작은 가게가 이제는 직영점 아홉 개를 운영하는 큰 가게로 성장했다.그는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3.18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