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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 10월 29일의 일이다. 세월호 이후 이런 비극을 또 다시 마주하게 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서울 시내 한복판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목숨을 잃은 초유의 참사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세월호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 이태원 사건 역시 안전 불감증과 행정 책임자들의 태만에서 비롯된 인재, 그로 인한 ‘참사’라는 점에 이견은 없을 듯하다.이번 사고는 8년 전 그날을 떠올릴 수밖에 없게 한다. 무엇보다 사고는 충분히 예견될 수 있었지만 예방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세월호는 무리한 수리와 증축뿐만 아니라 과적,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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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11.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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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 29일 이태원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참사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무고하게 소중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세월호의 비극이 다시 재연됐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충격 또한 매우 크다.대한민국에서 안전사회는 요원하기만 하다. 그나마 참사 현장에서 보여준 시민들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구조활동이 작은 위안이 되고 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게 정부와 서울시는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이달 27일 ‘인천시 소상공인·골목상권을 위한 상권관리기구 설립 추진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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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10.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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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얼마 전 점심시간 동료들과 나눈 이야기이다. “전자발찌 찬 배달원 수백명... 업체 ‘법 바꿔달라’”라는 제목의 뉴스 기사가 시작이었다. 보도를 보면, 법무부가 관리하는 전자감독(전자발찌) 관리 대상자 다수가 배달라이더로 활동하고 있는데, 아직 관련 법이 없어 성범죄자의 취업을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이다.떠올려보니 그간 진행한 성범죄 신고 의무와 성범죄자 취업 제한 대상 기관 중 배달업은 없었다. 취업 제한 대상 기관에는 종사자 또는 취업예정자에 대해 성범죄 경력을 조회할 의무가 있고 관련 교육 역시 반드시 이수하게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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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10.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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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차별을 줄이는 제도는 차별이 아니다최근 정부가 미혼 청년들에게도 아파트 특별공급 기회를 주는 청년층 대상 주택정책을 내놓으면서 ‘중장년층에게 역차별 논란(혹은 우려)’라는 제목을 단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이런 상황을 설명할 때 ‘역차별’이라는 용어를 쓰는 게 적절할까.‘역차별(reverse discrimination)’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만으로 억압을 경험하게 되는 사회적 소수자(억압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 정책으로 특권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이 차별을 경험하게 된다는 뜻이다.장애인 정책이 너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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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10.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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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여름이 끝날 무렵의 병영 안이었다. 딱히 정비할 곳도 없고 지겹게 반복하던 훈련도 예정되지 않은 날이었다. 이런 날은 부대 주변의 풀을 베거나 산에 가서 싸리나무를 꺾어다가 빗자루를 만드는 일처럼 단순한 작업이 배정되기 마련이었다.줄만 잘 선다면 상관의 감시망을 벗어나서 일을 할 수 있는 곳에 배치될 수도 있었다.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별 탈 없이 아침점호를 끝냈더니 울타리 주변의 진지를 보수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예상한 대로 무난한 일이었다. 진지라고는 해도 높이가 가슴에 닿는 정도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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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10.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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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천시교육청은 지난 6월 인천의 대표적 접경지역인 강화군 교동도 내에 위치한 난정초등학교 폐교를 활용해 인천시교육청 난정평화교육원 교육동을 완공했다.필자 또한 인천시와 시교육청 간의 협약을 토대로 인천난정평화교육원 교육동 내 전시관 구축 사업에 전시기획과 시공의 실무를 맡아 참여했다.평화교육의 거점으로서 인천난정평화교육원 전시관을 구축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았다.전시관으로 활용을 위해 난정초등학교 리모델링이 필수적이었으나 연초부터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 등으로 공사와 관련한 기자재 수급이 안정적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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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10.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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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한국지엠 누적 적자가 3조7000여억원으로 늘었다. 전기차 생산물량 배정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더욱 어렵게 됐다. 2년 연속 무분규 교섭을 이끈 노동조합의 의미 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지엠 철수설이 다시 불거진 이유다.지난 9월 27일 제럴드 존슨 GM 본사 수석부사장에 이어 10월 6일 실판 아미 GMI(GM해외사업부문) 사장이 한국에 왔다. 철수설 때문일까 그 어느 때보다 이번 방한에 모두가 주목했다.하지만 실판 아민 사장은 ‘GM본사의 소형SUV 전기차 생산은 미정인 상태이며, 유럽시장 재진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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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10.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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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suis Charlie. 한글 발음으로 옮기면 ‘쥬 쉬 샤를리’이고, 한글로 뜻을 해석하면 ‘내가 샤를리다’라고 할 수 있다.헌법재판소 국외 통신원 강소휘씨에 따르면, 프랑스의 주간 풍자 신문 는 사회 전반에 걸쳐 부조리와 부패를 풍자만화로 비판해 왔고, 특히 이슬람교에 대한 풍자만화가 일부 과격한 이슬람 신자들에 의해 종교 모독으로 인식되면서 여러 차례 테러 협박을 받았다.결국 2015년 1월 7일 오전 11시경 복면을 쓴 이슬람 원리주의 성향의 두 테러리스트가 파리에 소재한 해당 신문사 본사를 급습해 총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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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10.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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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세계 시민과 노동자들이 기후파업을 진행했다. 2018년 스웨덴 학생 그레타 툰베리와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시작한 등교 거부 시위는 세계로 확대됐다.2019년 유엔기후행동 정상회의에 맞춰 일주일 동안 진행된 기후 파업 시위를 계기로 이제 매년 9월은 세계 시민에게 기후행동의 달로 정착했다.한국도 2019년부터 시민사회단체가 '기후위기 비상행동' 등을 구성해 시위를 펼치기 시작했다. 올해 광화문 일대에 약 3만5000명이 넘는 시민이 모여 집회를 열고 행진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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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10.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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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에 익숙하지 않은 문어체 단어들이 많이 쓰인다. ‘추앙’이 처음 그랬다. 그게 일상에서 잘 안 쓰이는 단어였기에, 구씨는 인터넷으로 추앙의 뜻을 찾아본다.드라마야 보는 사람마다 자기 잣대로 보고 즐기는 것이니 어떻게 감상할지 정답이랄 것은 없다. 염미정이 구씨더러 자신을 추앙하라고 말했을 때, 그가 가진 감정은 ‘혐오’였다. 그는 그의 곁에 있는 사람들을 혐오했다.그 먼 길을 돌고 돌아 출근하면, 염미정은 그가 가장 혐오하는 사람들과 ‘예의 있게’ 함께 해야 했다. 염미정의 팀장은 염미정을 그가 정규직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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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10.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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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보내고 어느새 10월이다. 10월 둘째 주 일요일인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한국 곳곳에서 열렸다. 바쁜 학업으로 한동안 뜸했던 중도입국청소년 대상 한국어 교육도 이번 달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다.16년 전 한국 땅에 발을 처음 내디뎠을 때, 할 수 있는 한국말은 단 ‘안녕하세요.’ 한 마디뿐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러 가신 시아버님께 전화해서 ‘빨리 와, 밥 먹어’라고 하시던 시어머니의 말을 반말 그대로 전했다.한국 입국 한 달 후 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한 시댁 가족의 모습을 보고, 고향 생각에 참았던
해불양수
인천투데이
2022.10.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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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천시 영해(육지, 섬 등 관할 해안으로부터 12해리의 선까지 이르는 수역)는 새로운 질서가 필요한 시기다.타지역 어민 조업 허용, 인천시 어민의 조업 규제, 여객선 야간운항 금지, 해사 채취로 인한 생태계 파괴, 해양쓰레기 유입, 무역 항로 제공, 접경해역 방어 등 정부의 요구에 지금까지 정당한 대가 없이 인천의 바다가 희생하고 있다.이제는 그 희생을 유발하는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청구서를 보내야 한다.정부 지자체 해상경계 획정 국정과제 포함유정복 인천시장 행정체제 개편 발표가 기회 윤석열 정부는 해양공간 관리 강
칼럼
인천투데이
2022.10.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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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 9월 13일 인하대 강간살인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인천여성연대와 경남지역 페미니즘 동아리 연합 ‘아우르니’는 이날 법원 앞에서 이 사건에 대한 재판부의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인하대 강간살인사건은 명백한 여성혐오범죄이며 구조적 성차별을 기반으로 한 젠더폭력이다.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음주상태, 초범, 대학생 등의 감형 사유 없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그런데 이러한 요구가 무색하게 하루 만에 또 젠더폭력범죄가 발생했다. 누구나 이용하는 지하철 신당역에서 야간근무를 하던 2
칼럼
인천투데이
2022.10.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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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 10월 2일은 노인의날이다. 원래 UN이 정한 세계 노인의날은 10월 1일이다. 한국은 국군의날 다음 날인 10월 2일을 노인의날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인구의 17.5%를 차지한다. 한국은 UN이 정한 고령화 분류 2단계인 고령사회의 막바지쯤에 있다.한국은 2000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7%를 넘으며 고령화사회로 진입했다. 이후 2017년 고령인구가 14%를 차지하며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 불과 17년 걸렸다. OECD 가입 선진국이 고령사회
해불양수
인천투데이
2022.10.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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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육은 어떤 교육일까. ‘모두를 위한 교육’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한 사람이 민주 시민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기 위해 2022년 바로 지금, 우리는 교육에 어떤 가치와 목표를 두어야 할까.최근 교육부가 2022 개정 교과과정을 발표했다. ‘더 나은 미래, 모두를 위한 교육’이다. 총론의 방향은 이러하다.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 미래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초소양과 역량을 함양해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칼럼
인천투데이
2022.09.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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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 주말이었던 9월 27일 토요일에 국내 곳곳에서 시민 3만5000여명이 서울시청에 모였다.기후가 위기를 넘어, 재난이 된 시대에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도로를 가득 메웠다. 10대 청소년부터 나이 지긋한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저마다 이유를 갖고 자리에 함께했다.원자력 발전소 주변에 사는 주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 보건복지 분야에서 일하는 노동자, 열악한 주거환경에 사는 청년들의 이야기에서 기후위기가 각자의 삶 속에 어떤 모습으로 펼쳐지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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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09.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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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 8월에 신세계의 정용진 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만나 청라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와 야구 돔구장을 2027년까지 건립하기로 최종확정했다. 그러자 문학경기장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이 원도심 공동화를 우려했다.인천의 고질적인 송도와 청라 등 신도시와 구도심 간의 불균형 발전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돔구장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의 변경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에 추가 역사를 신설하는 방안 등 특혜 논란도 일었다.이에 대한 인천시 관계자의 발언을 해석해보면, 원도심 공동화 문제는 나중에 풀 문제이고 인천이 초일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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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09.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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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올여름 서울 강남을 비롯해 경북 포항을 쑥대밭으로 만든 태풍과 폭우는 일국 차원의 재난을 넘어 이미 지구적 문제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탄소 배출의 대폭적인 감축 등을 논의, 실천하고 있지만 기후재난은 지구 곳곳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지구적 기후재난에 따른 피해와 영향은 노동자들도 예외일 수 없다.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은 2021년 9월 1일부터 29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노동’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했다.조사결과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추상
칼럼
인천투데이
2022.09.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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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이번 합의를 비정상적인 매립지 정책 바로잡기로 규정한다. 이번에 대체 매립지를 확보하기로 합의했다.”(2015년 6월 28일. 유정복 시장 4자 합의 후 언론브리핑 중) “인천시만 자체매립지를 조성하면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 대체매립지만이 유일한 매립지 종료 해결책.” (2022년 9월 6일. 유정복 시장 시정질의 답변 중) 수도권매립지 폭탄 돌리기가 다시 시작됐다. 지난 2015년 6월 ‘4자 합의’에 따른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두 차례 공모는 모두 무산됐다. 올해 지방선거기간 중 환경부가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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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2.09.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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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열렸다. 이번에 선택한 영화는 ‘아리랑의 노래-오키나와로부터의 증언’이다.자이니치 2세 박수남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일제강점기 말기에 오키나와에서 있었던 일을 증언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이다.오키나와를 중심으로 펼쳐진 전쟁에 대해 한일의 생존자들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각자의 증언이 향하는 사실을 숨김없이 보여준다. 단 이들의 사실적 고백으로 어떤 진실을 추출하는 일은 보는 자의 몫으로 남긴다.영화는 조선인 군속으로 오키나와에 끌려간 조선
칼럼
인천투데이
2022.09.17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