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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앞서 뇌 손상 위험이 있는 경련과 뇌 손상 위험이 없는 경련을 구별했다. 호흡 곤란을 동반한 경련을 20분 이상 반복한다면 뇌 손상 위험성이 있는 뇌전증으로 분류해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련은 뇌 손상 위험이 없는 것으로 분류했다. 그렇다면 이제 ‘뇌 손상 위험이 없는 뇌전증인데도 경련을 강제로 억제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주제에 답할 차례이다. 이 주제에 답하기 위해서는 경련을 강제로 억제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부터 확인해봐야 한다.경련을 강제로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 방법은, 현재로서는 양약인 항경련제를 사
교양
인천투데이
2019.09.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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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하대병원은 '생명존중콘서트'를 오는28일 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인하대병원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희귀질환 이해 등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전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4회를 맞이한다. 당초 7일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기상악화 등의 이유로 28일로 연기했다.이번 콘서트는 28일 저녁 6시 30분 인천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사회
류병희 기자
2019.09.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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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44년 전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서 발생한 ‘방위병의 총기 난사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재조사 또는 재수사를 해야한다는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1975년 인천 옹진군 소재 덕적도 근무 방위병이 민간인에게 총기를 난사해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에 대해, 당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총기 관리 부실 등 사건 발생의 진상규명을 위한 재조사 또는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방부에 표명했다고 20일 밝혔다.해군이 국민권익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덕적도에서 방위병으로 근무하던 A씨(당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8.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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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티브이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제목처럼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그에 따라 ‘혼밥족’이나 ‘혼술족’ 등을 겨냥한 소규모 패킹과 음식, 서비스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20ㆍ30대는 극심한 취업난과 주거 불안으로 연애나 결혼 등을 포기하는 삼포세대, 칠포세대와 같은 문화를 만들어냄으로써 1인 가구의 비중을 높이는 현상을 가져왔다.그런데 인천의 경우에는 젊은 층 1인 가구보다는 중ㆍ장년층 남성 1인 가구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다른 지역과 조금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집중해서 살펴봐야하
칼럼
인천투데이
2019.08.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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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7월 12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8590원(시급)으로 의결했다. 올해 최저임금 8350원에서 240원(2.9%) 오른 금액이다. 2010년도 최저임금 2.75% 인상안 이후로 10년 만에 최저치다. 사실상 최저임금 삭감이나 다름없다. 노동자 임금 최저수준 보장으로 저임금을 해소하고 소득양극화를 완화시킨다는 최저임금 제도 목적을 전면적으로 부정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최저임금 1만 원은 임기 내에 달성되기 어려워졌다.최저임금위원회가 운영되는 동안 ‘청년유
칼럼
인천투데이
2019.07.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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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지난해 인천에서 성폭행 피해 의혹으로 자살한 중학생을 기리는 추모제가 부평역 교통광장에서 19일 열렸다.지난해 7월 19일과 23일,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에서 두 중학생이 성폭행과 집단 괴롭힘 등으로 자살했다.추모제를 주최한 인천페미액션(FeAc)과 인천여성연대는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여성혐오와 성폭력, 2차 가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꿔나가야 한다”며 “성폭력 피해자가 세상을 떠나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와서 생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모제를 진행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성폭력과 여성혐오에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7.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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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지난해 7월 인천에서 성폭력 피해 의혹으로 자신의 방에서 투신자살한 중학생 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살한 딸의 한은 1년이 지나도 풀리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피해자 부모는 가해학생들의 강력한 처벌과 함께 인천시교육청의 책임 있는 문제 해결 노력을 요구했다.부모는 “사망한 딸의 SNS를 직접 조사해 성폭행 의혹이 있다는 것을 경찰에 알렸지만 경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내사 종결 해버렸다. 이후 직접 사설 변호사를 선임하며 도움을 받아 피고인들을 고소해 현재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7.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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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시와 인천시인권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천시 인권토론회가 3일 오후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인천시는 지난해 12월 국내 17개 광역시·도에서 마지막으로 인권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는 인권조례 제정 이후 인천시 인권정책의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회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인권행정’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은 ‘인권에 기반한 도시’와 ‘도시에 대한 권리’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이는 인권규범이 지향하는 가치들을 기준으로 도시행
사회
이종선 기자
2019.07.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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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 1854년 2월 27일, 사육제가 열리는 뒤셀도르프에서 실내복을 입은 남자 한 명이 비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그는 울고 있다. 다리를 건너려면 통행세를 내야했기에 그는 동전을 찾으려 주머니를 뒤적인다.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자 왔던 길을 다시 가려다 돌아서서 다리를 지키는 사람에게 비단 손수건을 내민다. 그런 다음 다리를 건너기 시작하더니 얼마 후 라인강 난간을 넘어 투신한다. 그는 로베르트 슈만(1810-1856)이다.그는 인근을 지나던 나룻배에 의해 구조된다. 온몸에 물을 뚝뚝 흘리며 사람들에
교양
문하연 시민기자
2019.07.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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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지난해 7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당시 15세인 중학생이 성폭력 피해 의혹으로 자살했다. 14일 인천지법에 열린 첫 공판 때 가해자로 기소 된 학생들 성추행·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인천지방법원 제13형사부 임정택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혐의로 기소된 A군(16)은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협박은 없었다”며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또, 강제로 유사성행위를 하는 등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6.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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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 교차, ‘탕기 영감의 초상’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노인이 눈을 살짝 내리고 앉아있다. 무슨 상념에 잠긴 것인지 눈빛이 깊고 고요하다. 색채가 현란한 우키요에(일본 판화)를 배경으로 한 이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탕기 영감의 초상’이다.파리로 건너온 고흐는 동생 테오의 아파트에서 짐을 푼 다음 날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첫 작품은 자화상이다. 이 역사적 순간,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고 싶은 모양이다. 고흐는 일생에 자화상 36점을 그렸는데 27점을 파리에서 그렸다. 그는
교양
문하연 시민기자
2019.06.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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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1979년 인천공과대학, 1980년 인천대학, 1988년 인천대학교, 1994년 시립 인천대학교, 2013년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개교 이후 지금까지 ‘인천대’의 이름이다. 1979년 개교 후 인천대는 이른바 ‘비리사학’에서 시립대를 거쳐 국립대학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 인천대 개교 40주년을 맞아 인천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길을 조명한다.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 국립대학법인 전환으로 인해 우려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인천대는 2013년 1월 18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로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5.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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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 ‘감자 먹는 사람들’의 탄생 배경작은 램프 하나가 어두운 주방을 밝히고 있다. 그 아래 둘러앉은 가족들. 가구도 장식도 하나 없는 빈 벽. 모두 퀭한 얼굴로 낡은 머릿수건과 모자를 쓰고 남루한 옷차림을 하고 있다. 식탁에 차려진 메뉴는 단 하나. 유리창 밖으로 깜깜한 어둠인 걸 보니 저녁 시간이다. 가족들의 시선은 제각각인 채 묘한 신성함과 경건함이 흐른다. 음식에서 올라온 김이 환한 아이의 얼굴에 반사돼 흩어지며 차가운 그림을 데운다. 전체적으로 가난이 묻어나는 이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감
교양
문하연 시민기자
2019.05.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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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시 팀장급 공무원이 영종도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중부경찰서는 14일 오후 22시 14분께 인천시 중구 운북동 도로가에 정차한 승용차 안에서 숨진 A씨(50)를 발견했다.경찰 발견에 앞서 A씨의 아내는 남편이 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경찰 발견 당시 A씨는 승용차 앞좌석에서 발견 됐고,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함께 조수석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A씨는 평소 채무 관계에 따른 금전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김갑봉 기자
2019.05.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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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의 가해자 선고 공판에서 중형이 선고됐다.인천지방법원 형사15부(재판장 표극창)은 14일 오전 10시 324호 법정에서 열린 선거공판에서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14)군과 B(16)양 등 10대 남녀 4명에게 장기 징역 7년∼단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당시 폭행을 피하기 위해 투신 자살이라는 방법을 선택한 게 아니라 아파트 옥상에서 3m 아래 실외기 아래로 떨어지는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고 판단했다.이어 "피해자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5.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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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 흘러내리는 흰 식탁보와 그 위의 단단해 보이는 과일들. 맨 앞 사과 한 알은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것 같다. 구겨진 식탁보와 어질러진 배경에 그려진 과일임에도 선명하고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병에 새겨진 그림은 주변 과일들과 다채로운 문양의 소파 천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아래로 향하는 흰 식탁보와 위로 솟은 과일 그릇은 대비를 이뤄 균형감이 있고, 오브제의 위치도 단조롭지 않으면서 좌우 구조적으로 잘 배치돼있다.좀 더 들여다보니 뒤편 오렌지가 들어있는 접시와 물병은 시점이 앞쪽인 데 반해 그 앞 사과
교양
문하연 시민기자
2019.05.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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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지난해 7월 인천 미추홀구의 한 중학생이 성폭력 피해 의혹으로 자살한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검찰이 가해학생들을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지방검찰청은 미추홀구의 한 중학교를 다니다 지난해 7월 19일 자신의 방에서 투신한 A(당시 15세)양의 사건을 수사해, 또래인 B군(16)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혐의로 지난달 30일 기소했다.또한, C군(19)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혐의, D군(17)은 명예훼손 혐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5.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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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여러 복지정책이 화두로 등장했다. 공공부문이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지역 내 서비스 제공 기관을 관할하는 ‘사회서비스원’ 도입이 추진됐고, 지역에서 노인ㆍ아동ㆍ장애인을 체계적으로 돌보는 ‘커뮤니티 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각 지자체가 주도해 지역 여건과 주민 욕구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해 시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보건복지부는 예산을 지원해 시범사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제주도까지 국내 지자체들은 예산을 확보해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다. 민관이 머리
칼럼
인천투데이
2019.04.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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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시민들의 흡연율과 우울감 경험률, 스트레스 인지율 등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보건의료분야 개선을 위한 ‘중장기 보건의료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지역보건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주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1995년부터 4개년 중장기 계획과 이에 따른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으로 4년 간 시가 나아갈 지역보건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
사회
장호영 기자
2019.04.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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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25일 오후 8시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이사장 신현수)가 주최한 제65회 인천마당 강사로 나섰다. 도 교육감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진행한 시교육청의 사업들과 향후 방향 등을 설명했다. 그 내용을 정리했다. “교육 적폐로 인한 학생 희생 더는 안 돼”지난해 7월 1일부터 교육감직을 수행했는데, 연수구 다문화 가정 학생이 폭력으로 희생당하는 등 학교폭력 문제를 비롯해 작년 하반기에 많은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다.옛날에는 자살 이유 대부분이 성적 비관이었는데, 지금
사회
김강현 기자
2019.03.26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