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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영주 시민기자│병가 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형사 현수(김혜수)는 자살로 추정되는 실종 사건의 종결 보고서 작성 임무를 받고 섬으로 간다. 실종자인 세진(노정의)은 아버지가 연루된 범죄의 증인으로 지목돼 수사기관의 보호를 받으며 서울을 떠나 반 년 정도 섬에서 격리돼 지내던 고등학생. 태풍이 몰아치던 날 바닷가 절벽에서 사라졌다.절벽에 남아 있던 세진의 신발과 겉옷, 세진이 사용하던 책상 위 유서는 이 실종 사건이 자살이라는 완벽한 증거로 보인다. 현수가 맡은 임무는 수사 기록과 세진의 자살에 힘을 실을 섬 주민들의 증
교양
이영주 시민기자
2020.11.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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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그가 첫 부임한 2006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십정동 부부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1월 16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한 2층 주택에서 50대 부부가 여러차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됐다.사건의 범인이 사용했던 비옷이 현장에서 발견됐고, 집에 있던 폐물과 현금은 그대로인채 통장 4개 만 사라졌으며 거실 바닥에 피 묻은 발자국이 남아 있었다. 주민들 사이에선 영화 제목을 딴 ‘십정동 공공의 적’ 사건으로 불리기도 하며 여러 가지 의문을 남긴 사건이었다.당
인터뷰
장호영 기자
2020.11.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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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 연수여고 출신 개그우먼 박지선(36)씨가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그는 1984년 인천 부평구에서 태어났다. 인천 연수여자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연수여고에서 전교 1등을 할 만큼 명석했고, 대학 4학년 때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 친구들의 격려로 개그우먼에 데뷔했다.2007년 KBS 공채
사회
김갑봉 기자
2020.11.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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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약사와 택시기사들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해 자살예방 활동에 나서게 한다.시는 자살예방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생명사랑지킴이 위촉식을 28일 시청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과 표창 수상자, 신규 생명사랑지킴이 등 10여 명이 참가했다.표창은 자살예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단체 1곳과 개인 9명이 받았다. 또, 인천시약사회 소속 약사 128명과 택시기사 81명이 새로운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됐다.이들의 약국과 택시는 생명사랑약국과 생명사랑택시가 돼 자살예방과 생명사랑실천 활동을 하게 된
사회
이서인 기자
2020.10.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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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 코로나 19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20대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가족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0년 상반기 자살 현황'에 의하면, 2019년 상반기 대비 2020년 상반기 20대 여성 자살률이 43% 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살한 20대 여성은 207명, 올해 자살한 20대 여성은 296명이었다. 이에 신 의원은 "급증한 자살률
사회
조연주 기자
2020.10.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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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ㅣ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혼자 사는 노인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혼자 살아 식사를 제 때 챙기기 힘든 이들에게 반찬도시락을 배달하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주)나눔과기쁨효도시락(대표 김영복, 이하 효도시락)이다.효도시락은 2009년에 ‘효와행복도시락센터’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이듬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2016년에 효도시락으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경력 10년 이상된 조리사 10명이 만든 도시락과 반찬을 공급하고, 공공기관 급식 납품도 하고 있다. 특히 법인명에 ‘효’가 들어있듯이 독거
기획
이서인 기자
2020.10.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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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된 2주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났다. 2.5단계였지만 현실에서 실감하는 강도는 그보다 높았던 것 같다.다중시설이 문을 닫고, 학교와 학원도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했다. 식당과 주점은 9시까지만 영업해야했고, 프랜차이즈 카페는 실내 취식이 금지됐다. 2.5단계라고 칭했지만, 실질적으로는 3단계에 준할 만큼 사태가 심각했음을 모두 인지하고 있는 바였으리라. 이러한 2.5단계 속에서 우리가 보다 절실하게 자각한 것은 ‘코로나 블루’에 대한 감각이 아닐까 싶다.알랭 드 보통은 삶은 불안을 떨쳐내고, 새
칼럼
인천투데이
2020.09.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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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 송도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배우 오인혜(36)씨가 병원 치료 중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인천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4일 새벽 5시쯤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친구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오 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이송 당시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진 못한 상태로 알려졌고 끝내 숨졌다.경찰은 오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사회
김갑봉 기자
2020.09.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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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조연주 기자 |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택배노동자의 80%가 과로사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당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지난 1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소보다 50%이상 물량이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택배ㆍ운송ㆍ배달 노동자들은 불안과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과로사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이 지난 10일 택배노동자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0.4%가 ‘택배노동자 과로사는 나도 겪을 수 있는
사회
조연주 기자
2020.09.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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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배우 오인혜 씨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인천 연수경찰서와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오 씨를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현재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친구의 신고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오 씨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설계' 등에 출연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지역
이종선 기자
2020.09.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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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자본주의는 소외로 인간의 삶을, 착취로 인간의 생존을 파괴하며, 생산을 통제하지 못해 인간의 삶의 터전인 자연을 파괴한다. 이처럼 자본주의는 인간의 삶에 적대적 속성을 갖고 있다. 이에 맞서는 노력이 필요하다.”12일 열린 제405회 새얼아침대화 강연자인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가 한 말이다. 김 교수는 ‘라이피즘-포스트코로나 시대 신인류의 이념’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새얼아침대화는 코로나19로 인해 7개월 만에 재개됐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체온 체크, QR코드 인증, 좌석 간 거리두기를
사회
이서인 기자
2020.08.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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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돈대길 중 가장 아름다운 광성보(廣城堡)는 계절마다 멋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신미양요의 최후 격전지인 광성보의 유적지를 따라가며 그 당시 전투의 참상을 떠올리면 아름다움과 대비돼 오히려 등골이 오싹하고 서글프다.사적 제227호로 지정된 광성보는 효종 9년(1658)에 설치됐으며, 숙종 5년(1679)에 설치된 광성돈ㆍ오두돈ㆍ화도돈 등을 관할했다. 현재 광성보 산책로에는 성문인 안해루와 광성돈, 덕진진 관할의 손석항돈(손돌목돈), 용두돈 등이 함께 있다. 오두돈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3km, 화두돈은 4km 정도 떨어져있다.광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0.08.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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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인천복지재단이 설립된 지 불과 1년여 만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의 기로에 섰다. 인천시가 복지재단의 문을 닫고 사회서비스원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복지재단 설립ㆍ운영으로 인천 복지의 질적 발전을 기대했는데 벌써 간판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인천에 뒤늦게나마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인천시의 방침은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첫 번째, 비민주적인 절차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 계획서에 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하는
칼럼
인천투데이
2020.06.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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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취재기자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교육연수를 5월 15일부터 6월 9일까지 총 5회(12시간) 진행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사별연수 지원 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의 내용은 디지털미디어시대의 언론윤리, 올바른 기사문 작성, 보도사진 이해와 촬영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교육에서 임선빈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심의실장은 인터넷신문 자율심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속보 경쟁으로 인한 오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바탕으로 한 마녀사냥 식 보도, 다른 언론 기사 베껴 쓰기 등이 언론의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한 뒤, 언론
사회
이승희 기자
2020.06.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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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의 대소사를 함께 겪으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어김없이 인천시민의 발을 자임해온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인천여성운전자회(이하 여운회) 회원들이다.여운회 사무실에서 만난 회원들은 유니폼을 갖춰 입고 차에 앉아 시동을 거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여운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자 회장과 김점순 감사, 임병수 복지부장, 김현순 자문위원을 만나 여운회가 달려온 길과 앞으로 갈 길을 들어봤다.“택시운전자로서, 봉사자로서 우리 정말 열심히 살아왔어요”라며 호탕하게 웃는 김 회장 너머에는 이들의
인터뷰
조연주 기자
2020.06.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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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이 늙어가고 있다. 인천의 2021년 예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4.3%로, 내년에는 인천도 고령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 올해 2월 기준 강화군(32.0%)ㆍ옹진군(25.3%)ㆍ동구(21.6%)는 초고령사회, 미추홀구(16.3%)ㆍ중구(14.1%)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올해 2월 기준 인천의 노인인구 비율은 국내 특별ㆍ광역시 7곳 중 두 번째로 낮게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령화는 멈출 수도, 부정할 수도 없는 사실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제는
기획
조연주 기자
2020.06.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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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민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질병관리본부의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은 국내 광역시ㆍ도 17곳 중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가장 높다.인천시민 스트레스 인지율은 29.9%로 2018년 31.7%보다 1.8%포인트 감소했지만, 2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사람의 비율이다. 국내 스트레스 인지율 평균은 25.2%로 인천
사회
이서인 기자
2020.05.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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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이 늙어가고 있다. 인천의 2021년 예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4.3%로, 내년에는 인천도 고령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 올해 2월 기준 강화군(32.0%)ㆍ옹진군(25.3%)ㆍ동구(21.6%)는 초고령사회, 미추홀구(16.3%)ㆍ중구(14.1%)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올해 2월 기준 인천의 노인인구 비율은 국내 특별ㆍ광역시 7개 중 두 번째로 낮게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바로 베이비부머 인구비율이 높기 때문이다.고령화는 멈출 수도, 부정할
기획
조연주 기자
2020.05.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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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이 늙어가고 있다. 인천의 2021년 예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4.3%로, 내년에는 인천도 고령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 올해 2월 기준 강화군(32.0%)ㆍ옹진군(25.3%)ㆍ동구(21.6%)는 초고령사회, 미추홀구(16.3%)ㆍ중구(14.1%)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인천은 올해 2월 기준 국내 특별ㆍ광역시 7개 중 두 번째로 노인인구 비율이 낮게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서울로부터 노인인구 유입과 낮은 출산율을 이유로 다른 지역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령화는 멈출 수도, 부
기획
조연주 기자
2020.05.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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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트 굴드 감독│2020년 개봉[2020년 4월 2일 CGV주안역 관람] 매일 밤 어린 남매를 데리고 극장을 돌아다니며 노래하는 주디(르네 젤위거)는 한때 잘 나가는 스타였지만 지금은 공연료 150달러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노동자. 숙박비가 밀려 묵고 있던 호텔에서도 쫓겨나는 신세다. 결국 돈을 벌기 위해 이혼한 전 남편 집에 아이들을 맡겨두고 런던으로 떠나는 주디.미국에서는 한물 간 스타지만 아직 영국에서 인기는 여전하다. 수면제와 우울증 치료제, 밥 대신이라 해도 좋을 술을 입에 달고 다니며 런던에서 빡빡한 공연 스
교양
이영주 시민기자
2020.04.06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