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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우리나라 최초의 공설운동장 ‘웃터골 운동장’현재 제물포고등학교 일대는 1879년 이후에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화도진도(花島鎭圖)에 상기동(上基洞)으로 표시돼있고, 병사들의 막사에 해당되는 파수직소(把守直所)가 있었다.상기동은 한자표기로 우리말로는 웃터골이다. ‘위 터에 자리 잡은 마을’ 정도로 해석하면 된다. 이곳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천연분지였으며 러일전쟁(1904~1905) 당시에 철도감부(지금의 철도청)의 합숙소로 사용됐다가 인천부 소유가 된다.1919년 3.1 만세 운동이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되
교양
인천투데이
2022.02.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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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함박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는 몇 년 전부터 고려인이 집단으로 모여 살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고국’ 한국으로 이주했다. 6000명 정도가 함박마을에 산다.고려인은 1860년대부터 농업이민이나 독립운동 등을 이유로 연해주나 사할린 등지로 이주해 거주하던 한인들이다. 이들은 1937년 소련 스탈리정부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중앙아시아 국가(CIS)로 강제 이주 당해 척박한 환경에서 힘겹게 살았다.이들은 스스로 ‘고려인’이라고 부르면서 고국에 대한 애
사회
서효준 기자
2022.01.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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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인문도시연구총서 제7권 ‘섬을 지켜온 사람들, 용유도 편’과 제8권 ‘섬을 지켜온 사람들, 영종도 편’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인천연구원은 2013년부터 인문도시연구총서를 발간했다. 이번 인문도시연구총서는 인천시민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기록한 기획 시리즈물로 인천연구원과 중구가 공동 제작했다.영종도와 용유도는 1990년대 인천국제공항 건설로 섬과 섬 사이가 매립되면서 농사, 어업, 염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오던 주민들의 생활 방식이 크게 변화한 지역이다.인천연구원은 이번
문화
박소영 기자
2022.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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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연오정’과 철거된 ‘자유의 여신상’‘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을 나와 ‘청·일 조계지 경계계단’ 방향으로 난 길 야트막한 둔덕을 넘어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정자가 보인다. 정자 현판의 ‘연오정(然吾亭)’이라는 글씨는 인천이 낳은 당대 최고의 서예가이며 추사 이후 한국 근대 서예를 대표하는 검여 유희강 선생이 1960년 8월 15일 광복절에 쓴 글씨이다.연오정은 육각형 지붕에 기와를 올렸으며 겹처마 형식을 띠고 있다. 인천의 초대 직선제 민선 시장이던 김정렬(金正烈), 그가 쓴 내부에 걸린 편액을 보면 연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2.01.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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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2022년 새해가 밝았다. DNA의 숙주인 인간은 세상의 물질과 접촉하며 그에 반응해 천고의 역사를 반복한다. 그러므로 새해의 운세는 점집보다는 역사 속에서 찾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오늘 회고해 볼 역사는 중국 진나라의 멸망에 대한 얘기다.진군법과 진나라의 약진중국에 최초의 통일정치체제가 성립한 시기는 기원전 221년이다. 전국시대 국가 7개 가운데, 서쪽의 제일 변방에 있던 약체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했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진나라의 법률체제 때문이었는데 이 법제를 완성한 사람은 기원전 338년 사망한 상앙이다.상앙
칼럼
인천투데이
2022.01.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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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인천광역시사 제12호로 ‘인천항일독립운동사’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인천항일독립운동사’는 일본제국주의의 식민통치 방식 변화와 이에 맞선 항일독립운동의 전개 양상을 토대로 식민지 이전(상권)과 이후(하권)로 나누어 서술했다.시는 지난 2019년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인천항일독립운동사 발간을 추진했다. 시가 전체 인천항일독립운동사를 정리해 책으로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장은 청일전쟁(1894년) 이후 외세 침략 저지와 국권회복을 위한 의병항쟁 내용을 담았다. 2장은 교육계몽을 위한
사회
이서인 기자
2022.01.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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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이 청산리전투의 주역인 서일 총재의 순국 100주기를 추모하며 “숨겨진 독립운동가 업적 발굴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광복회 인천연수구지회와 백포서일기념사업회는 서일 총재 순국 100주기 추모 학술대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박찬대 의원은 학술대회에 참석해 서일 총재를 추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서일 총재는 만주에 봉오동사관학교와 소학교 등을 설립해 육영사업에 힘을 기울였다. 아울러 1920년 북로군정서(3·1운동 이후 만주 왕청현에서 활동한 무장독립운동 단체)을 지휘하
사회
이서인 기자
2021.12.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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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중구가 인천대학교와 숨은 독립유공자 51명을 새롭게 발굴했다.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22일 ‘우리지역 숨은 독립유공자 발굴·조사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구는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이태룡)에 의뢰해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구 출신(본적·주소지 기준) 독립유공자 51명을 발굴했다.구는 이번에 발굴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 발굴한 유공자들에 대한 일제판결문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지역
이종선 기자
2021.1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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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독립운동가 손자인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중요범죄첩보제출 유공자로 선정돼 1계급 특별 승진한다.인천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범죄정보과가 선발하는 중요범죄첩보제출 유공자로 최재황 경위가 선정돼 경감으로 승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최 경위는 2년 동안 국가수사본부 범죄정보과에 중요범죄첩보 58건을 제출했다. 이 중 38건이 서울경찰청 등에 배당돼, 경찰이 피의자 30명(구속 2명)을 검거하거나 송치했다. 현재 6건이 수사 진행 중이다.최 경위가 제출한 중요범죄첩보에 대기업 비자금 조성과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사회
이종선 기자
2021.12.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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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와 교육출판기업 주식회사 미래엔(대표이사 신광수)이 국내 독립운동가 학술연구를 초·중·고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인천대가 미래엔과 ‘국내 주요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서울 미래엔 본사에서 했다고 9일 밝혔다.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이태룡)는 협약에 의해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자료를 미래엔에 제공한다. 그러면 미래엔은 이를 국내 시·도 177곳 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초·중·고등학생 교육자료로 제공한다.또, 연구소는 내년 9월까지
사회
이서인 기자
2021.12.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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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1883년 개항 이후 인천은 개화기 문물의 도입지였다. 국내 철도, 전화, 등대, 우편제도 등 모두 인천이 최초다. 그런데 야구가 인천에서 처음 시작한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구도(球都)라는 명성에 걸맞게 인천은 한국야구의 출발지다. 흔히들 1905년 미국인 선교사 필렙 질레트가 황성기독교청년회원(현 서울YMCA)에 야구를 전하면서 한국 야구가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6년 앞선 1899년 한 일기장에 인천에서 학생들은 이미 야구 경기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다음은 인천‧동산‧제물포고등학교 총동
체육
박소영 기자
2021.12.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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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에서 항일독립운동이 활발했던 만큼 관련 상징물을 건립해 역사를 기억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성준(민주당, 미추홀구1) 시의원은 22일 열린 제275회 인천시의회 2차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김성준 의원은 “독립유공자의 역사적 위치는 한국의 존립 기반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백범 김구 선생, 곽낙원 지사, 죽산 조봉암 선생뿐 아니라 많은 이름없는 선조들이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다. 그 장소가 인천임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인천시는 개
사회
이서인 기자
2021.11.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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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이사장 최용규)와 협업해 내년부터 인천 독립유공자를 공동으로 발굴한다.인천시 보훈과는 “내년 1회 추가경정예산에 인천 독립유공자 발굴 연구용역 예산 1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며 “인천대학교와 협의해 인천 독립유공자 발굴을 진행하겠다”고 9일 밝혔다.국가보훈처 공훈록을 보면, 현재까지 포상받은 인천 독립유공자는 95명이다. 이중 강화군(71명)과 옹진군(1명) 독립유공자를 제외하면 23명뿐이다.이외 특·광역시 독립유공자는 ▲서울 446명 ▲광주 117명 ▲대구 117명 ▲울산 9
사회
이서인 기자
2021.11.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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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 서운고등학교(교장 윤건선)는 11월 3일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간 다양한 교내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1929년 전라도 광주에서 시작해 국내 전체로 번진 항일 학생운동을 기리는 법정기념일이다.서운고등학교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역사와 의의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학생 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내 행사를 기획했다.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1학년 풋살 경기와 2학년 배드민턴 경기 등
사회
김샛별 기자
2021.11.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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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과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이사장 최용규)가 지역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신청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강화군은 4일 인천대,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이태룡)와 '강화군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강화군은 지난 10월부터 2000만원을 투입해 ‘강화군 독립유공자 발굴 학술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이 용역을 내년 2월까지 수행한다.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는 이번 용역에서 강화군 의병을 연구하고 있다. 이후 강화군의 3·1독립만세
사회
이서인 기자
2021.11.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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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실미도 사건과 납북귀환어부 사건 등 인천에서 발생한 과거사를 조사할 예정이다.진실화해위원회는 2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상 규명할 인천 지역 주요 사건을 설명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항일독립운동,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권위주의 통치 시기 인권침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등을 조사하는 기관이다.2005년부터 2010년까지 활동한 1기 진실화해위원회는 ‘진보당 조봉암 사건’과 '인천 월미도 미군 폭격 사건' 등
사회
김샛별 기자
2021.11.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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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이태룡)가 3년여 독립운동사 연구를 정리한 총서 1호를 29일 출간한다.독립운동사연구소는 3년여 노력 끝에 총서 1호로 ‘이성기·용기 형제와 남원 3·1독립만세의거’를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이태룡 박사가 이 책을 집필했다. 이 박사는 의병 관련 저서가 30여권에 달하고, 현재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연구소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독립유공자 2828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다.ㆍ[관련기사] "서훈받지 못한
사회
이서인 기자
2021.10.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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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이승만 독재 정권으로부터 사법살인을 당한 독립운동가이자 전 진보당 당수 죽산 조봉암(1899~1959)을 기리는 사진전이 인천시청에서 열린다.시는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 1층에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죽산 조봉암 사진전 ‘그리움… 인천이 낳은 지도자, 조봉암’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죽산 조봉암은 인천을 대표하는 항일독립운동가이자 진보 정치인이다. 대한민국 건국을 이끌며 선구자 역할을 했다. 이번 사진전은 죽산 조봉암을 이해하고, 그의 사상을 인천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사
전시
이종선 기자
2021.10.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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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광복 76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452명의 포상을 신청한다. 이번까지 포함하면 2019년부터 여섯 차례 독립유공자 2828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하는 것이다.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이태룡)는 광복 76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제6차 독립유공자 452명 포상신청발표회’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박종태 인천대 총장, 최용규 인천대 이사장, 조봉래 인천학연구원장, 이태룡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대표들이
사회
이서인 기자
2021.08.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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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광복 76주년을 기념해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이 ‘인물로 보는 여성독립운동사’를 출간했다.이 책은 ▲1장 시대별로 본 여성독립운동 ▲2장 신분별로 본 여성독립운동 ▲3장 해외에서 활약한 여성독립운동으로 구성돼있다. 올해 3월 기준 정부가 서훈을 추서한 여성독립운동가 526명의 정보도 실려있다.이윤옥 소장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은 남녀노소, 빈부귀천, 학식의 높고 낮음과 무관하게 펼쳐졌다. 그러나 기존 ‘독립운동사 책’은 여성의 활약상이나 이름 등을 소홀하게 취급했다”라며 “그동안 역사의 조명을 받지 못한
사회
이서인 기자
2021.08.13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