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간 개최
체육대회·공연·지역사회 연계 간식 행사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 서운고등학교(교장 윤건선)는 11월 3일 제92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간 다양한 교내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1929년 전라도 광주에서 시작해 국내 전체로 번진 항일 학생운동을 기리는 법정기념일이다.

서운고등학교 밴드부 학생들이 공연하고 있다.(사진제공 서운고등학교)

서운고등학교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역사와 의의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학생 자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내 행사를 기획했다.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1학년 풋살 경기와 2학년 배드민턴 경기 등 학년별로 체육대회를 열었다.

또한, 10월 22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교내 밴드부와 댄스부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29일에는 비보이 공연 팀인 오메가포스크루를 초청해 학생독립운동 축하 공연을 열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11월 3일에는 마을교육공동체 '작전서운주민자치회(회장 오용기)' 회원들이 학교를 찾아 '얘들아! 아침밥 먹자' 행사를 열고 주먹밥과 음료, 간식 등을 제공했다.

교내 학생회 주관으로 학생독립운동기념일 관련 퀴즈를 맞추는 행사도 진행했다.

박주호 서운고 학생부장 교사는 “매년 맞이하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서운고만의 특색 있는 행사를 고민했다”며 “코로나로 사라진 학생들의 웃음소리를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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