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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898년 전인 1126년 3월 28일 고려시대 인주(현 인천) 이씨 문벌귀족이자 권신이었던 이자겸(출생연도 미상~1126)이 반란을 일으켰다.‘이자겸의 난’은 왕실의 외척이었던 이자겸이 왕위를 찬탈하고자 일으킨 사건이었다. 앞서 고려시대 문벌귀족이 정권을 장악하는 방법 중 하나는 왕실과의 혼인이었다. 이러한 방법으로 막대한 권력을 가진 인물은 대표적으로 인천 이씨 집안 이자겸이었다.그는 둘째 딸을 예종(1079~1122, 향년 43세)의 왕후로 보내 예종의 아들인 인종(1109~1146, 향년 36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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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42년 전인 1982년 3월 27일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가 출범했다. 한국 프로야구리그는 1979년 12.12군사반란을 일으켜 권력을 찬탈한 당시 전두환(1931~2021, 90세 사망) 독재정권이 신군부 퇴진을 요구하던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공수부대까지 투입해 진압한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기만적인 유화정책으로 출발했다.전두환 정권은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을 목표로 이른바 3S(screen, sex, sports)정책을 실시했는데, 한국프로야구 등 스포츠 리그가 출범은 이 3S 정책의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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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지난 2021년 타계한 공성훈 작가 개인전이 오는 4월 2일부터 인천 중구 중앙동에 소재한 선광미술관(관장 심우현)에서 열린다.선광미술관은 올해 두 번째 기획전으로 고 공성훈 작가 개인전 ‘바다와 남자’를 연다고 25일 전했다.전시 기간은 4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4월 6일엔 심상용 서울대학교 교수,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과 하계훈 단국대학교 교수 등과 공성훈 작품세계에 관한 담론을 연다.전위적 작품에서
전시
송승원 기자
2024.03.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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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4년 전인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경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대한민국 해군 평택 제2함대사령부 소속 천안함(PCC-772) 폭참 사건이 발행했다.한국 정부 합동조사단은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천안함은 어뢰 충격의 여파로 반파됐다. 피격 약 6분 뒤인 오후 9시 28분 함미(군함의 후미, 뒷부분)는 완전히 가라앉고 말았다.천안함 주 임무는 북측의 고속정이나 간첩선의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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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길성 PDㅣ[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22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인천 연수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46.2%,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가 38.8%를 기록했습니다.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인천 연수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후보 지지율은 정 후보가 46.2%, 김 후보가 38.8%로 나타났습니다.무소속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2일
문화
박길성 PD
2024.03.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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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240년 전인 1784년 3월 25일(음력) 조선 실학자 유득공(1748~1807, 향년 59세)이 발해의 역사를 다룬 책 ‘발해고’의 서문을 작성했다. 유득공은 조선 이전 왕조인 고려가 발해 멸망(926) 이후 그 유민들을 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려가 발해 역사를 편찬하지 않은 것에 한탄하며 발해의 역사서 ‘발해고’를 편찬했다. 발해의 역사를 편찬하기 위해 유득공은 중국 서적인 신당서와 구당서, 그리고 한국 서적 삼국유사, 삼국사기, 일본 서적 속일본기 등 사료를 참고해 교차 검증하여 발해고를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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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20년 전인 2004년 3월 24일 경주에서 신라 시조 박혁거세(기원전 69년~ 4년, 향년 73세)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담긴 장소 ‘나정’이 발견됐다.경주 나정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설화를 간직한 유적지로, 한국 사적 제245호이다. 위치는 경북 경주 탑동 700-1번지에 있다.경주 나정엔 팔각형의 건물터와 타원형 우물터가 존재한다. 팔각형 건물은 박혁거세가 태어난 곳에 세웠다고 전해오고 있는 제사시설인 ‘신궁’의 터라고 추정 중이다. 아울러, 이곳에선 1세기경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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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신현수 시민기자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톨스토이 | 민음사붓글씨 선물할 때 즐겨 쓰는 구절이 있다. “사랑을 미루지 마라”. 톨스토이의 일화에서 유래한 말이다. 그가 어느 여관에 머물고 있을 때, 그 집 어린 딸이 톨스토이의 가방을 갖고 싶어 했다. 그는 당장은 쓸 일이 있어서 나중에 주겠다고 약속한 다음 여관을 나왔다.그가 다음에 가방을 들고 다시 찾아갔으나 소녀는 병으로 이미 이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그는 그 딸의 무덤에 가서 그 가방을 걸어 주었다. 훗날 누군가가 “사랑을 다음으로 미루지 마라”라는 글귀와 함께
인문학
신현수 (사)인천사람과문화 이사
2024.03.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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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41년 전인 983년 3월 23일 고려 성종(961~997, 향년 36세)이 12목을 설치해 지방행정제도를 개편했다.고려는 건국 초기(936) 후삼국통일, 호족 세력 정리 등으로 중앙행정력이 부족해 체계적인 지방제도를 갖추지 못했다.고려 성종은 즉위 후 본격적으로 지방제도를 개편했다. 그는 국내 12목(牧, 행정구역)을 설치하고, 금유·조장(세금징수 담당 관리)을 배치했다. 아울러 각 12목에 목을 관할하는 목사(牧使)를 파견했다.목사는 중앙에서 상시적으로 머무는 지방관이었다. 이로인해 중앙 정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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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 원당동에 소재한 검단선사박물관이 오는 26일부터 박물관의 미공개 유물을 소개하는 작은 전시 ‘새로운 유물, 새로운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새롭게 발굴돼 박물관에 들어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유물 중, 학술·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다양한 주제에 맞게 선정해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올해에는 2023년 보존 처리 완료 유물, 조선시대 화폐, 고려시대 식생활 관련 유물, 신석기시대 농기구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3월부터 분기마다 총 4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첫 번
전시
장호영 기자
2024.03.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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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27년 전인 1897년 3월 22일 한국 최초 철도인 경인선 기공식이 인천 동구 도원역 인근에서 열렸다.경인선은 1897년 착공해 1899년에 완공한 최초의 철도이며, 현재는 인천 중구 인천역과 서울 구로구 구로역을 연결하는 철도다. 인천역에서 구로역까지 철도 길이는 총 27Km이다.경인선은 1899년 9월 18일 노량진~인천 간 최초의 영업을 개시한 이후 1900년 7월 8일 경인철도합자회사(京仁鐵道合資會社)가 완공해 개통했다.당시 경인선은 미국인 모스(Morse J. R, 출생연도 미상)가 고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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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21년 전인 2001년 3월 21일 현대그룹의 정주영(1915~2001년, 향년 85세) 회장이 별세했다.정주영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등 현대그룹의 창업자이며, 남북협력사업에 힘쓴 정치인이기도 하다.정 회장은 강원도 통천군 송전리 아산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수성가한 사업가였다. 정 회장은 막노동부터 쌀가게 배달원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그는 1934년 서울에 위치한 쌀가게 복흥상회에 취업 후 1937년경 가게를 물려받아 운영하다 일제의 쌀 배급제 선포로 인해 가게 문을 닫고 만다.이후 정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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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인천 문화예술의 미래를 위해 광역과 기초문화재단 6개의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인천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인천 지역문화재단 대표자회의’가 열려 인천의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 자리에는 인천문화재단·부평구문화재단·인천서구문화재단·연수문화재단·인천중구문화재단·남동문화재단의 대표자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회의에선 각 문화재단의 주요 현황 공유와 함께 2024년에 운영될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를 했다. 공동 기획사업 추진으로 문화 자치 역량 강화와 네트워
교양
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
2024.03.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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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370년 전인 1654년 3월 20일, 조선은 청나라군과 연합해 러시아군과 전투를 치렀다. ‘나선정벌’은 조선 효종(1619~1659, 향년 39세) 시기 조·청 연합군이 만주 흑룡강(헤이룽강)과 송화강(쑹화강) 부근에서 두 차례 러시아군과 치른 전투를 말한다. ‘나선’은 러시아를 한자어로 음역한 것이다. 당시 흑룡강과 송화강 부근에선 청나라와 러시아가 국경을 맞닿아 양국의 군사적 충돌이 잦았다. 두 국가가 국경을 마주하게 된 이유엔 러시아의 동아시아 진출(또는 시베리아로부터 남하)이 원인이었다.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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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이종선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이 공모전은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하고 인천을 평화 관광지로서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한다.공모전 주제는 인천상륙작전, 강화권, 옹진권 등 인천의 평화와 안보 관광자원을 활용한 3개 권역별 테마 상품 개발이다.구체적으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이야기, DMZ 평화의 길을 포함한 강화권, 그리고 서해5도를 중심으로 한 옹진권의 천혜의 자연을 주제로
여행·관광
인투아이(INTO-AI)·이종선 기자
2024.03.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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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62년 전인 1862년 3월 19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백성들이 탐관오리의 수탈에 맞서 봉기를 일으킨 ‘진주 농민봉기’가 일어났다.진주 농민봉기는 1862년 조선 철종(1831~1864, 향년 32세) 시기 경남 진주에서 일어난 농민 봉기다. 당시 경상우병사(경상도 지역 군대 사령관) 백낙신(출생연도 미상)과 진주목사 홍병원(출생연도 미상)의 가혹한 수탈을 더는 참을 수 없었던 백성들이 들고 일어섰다.조선 후기 사회는 삼정의 문란(토지세인 전정, 군역인 군정, 양곡을 빌려주고 추수기에 받는 구휼제도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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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이달 29일부터 봄을 맞아 ‘딸기 팜크닉’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선 인천 딸기 산업과 한국 딸기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딸기 품종과 체험 농장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전시는 이달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평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또한,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
전시
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
2024.03.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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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12년 전인 1912년 3월 18일, 일제가 강제로 체결한 한일병합조약(1910.8.29.) 이후, 일제는 조선을 본격적으로 식민지화하면서 무단통치의 시작을 알리는 ‘조선인 태형령’을 공포한다.조선인 태형령은 일제가 1910년대 주로 사용한 형법이자 악법이다. 오로지 조선인만을 대상으로 해 우리 민족에게 태형(笞刑, 죄인의 등짝이나 엉덩이를 때림)을 가할 수 있는 법률이었다.일제는 1910년 조선을 완전히 식민지로 전락시킨 후, 헌병 경찰 제도를 앞세운 폭력적인 ‘무단통치’로 우리 민족을 철저히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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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594년 전인 1430년 3월 17일, 조선 최고 명군인 4대 임금 세종대왕(1397~1450, 향년 52세)이 농민을 위해 조선 풍토에 알맞은 농법을 모아 편찬한 책인 ‘농사직설’을 반포했다.농사직설은 조선 풍토에 알맞은 농법을 조사해 책으로 정리한 농업서이다. 세종이 주도해 1429년 편찬하고 1430년 반포했다. 농사직설은 그 뒤에도 1492년, 1656년, 1686년 세 차례 수정을 거쳤다.산업화 이전 전근대 사회에서 농업은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민생을 넉넉하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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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05년 전인 1019년 3월 16일 고려-거란 전쟁의 마침표를 찍은 강감찬(948~1031, 향년 82세)의 귀주대첩이 일어났다.귀주대첩은 제3차 고려-거란 전쟁(1018년 12월) 시기 강감찬이 지휘하는 고려군 20만명과 소배압(출생연도 미상~1018)이 지휘하는 거란군 10만명이 귀주(평안북도 구성)에서 격돌한 대규모 전투다. 고려군은 이 전투에서 거란군을 완전히 격파해 고려-거란 전쟁의 종지부를 찍었다.강대국 거란의 패배와 고려의 승리로 동북아시아 질서가 재편됐다. 동북아시아는 고려를 중심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16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