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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76년 전인 1948년 1월 30일,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1917~1945, 향년 27세) 열사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됐다.시집은 1948년 윤동주 열사의 친구이자 연희전문학교 동문인 강처중(1916~)과 정병욱(1922~1982, 향년 60세) 등에 의해 처음 출판했으며, 윤동주 열사가 생에 쓴 시들을 모은 유고시집이다.윤 열사는 원래 1941년에 시집을 출판하려고 했다. 그러나 스승인 이양하(1904~1963, 향년 60세) 교수가 이를 만류했고, 윤 열사는 시집 원고를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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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1조원 상당 재정과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내용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수도권과 인접한 해양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준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는 해양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관광자원 개발·보전과 민간투자를 연계해 각종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종합해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관광자원 집적화와 종합지원·관리에 핵심을 둔다.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지자체와 정
여행·관광
이종선 기자
2024.01.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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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17년 전인 1907년 1월 29일, 대구에서 나라의 빚을 갚고자 하는 범국민적 모금 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시작했다.국채보상운동은 대구에서 시작한 운동으로, 일제가 대한제국에 제공한 차관 1300만엔(한화 약 1억1700만원)에 대해 국민들이 상환을 주도한 운동이다.1907년 1월 29일 서상돈(1851~1913), 김광제(1866~1920) 등에 의해 처음 시작해 대중들의 크나큰 호응을 바탕으로 그 규모가 국내 전체로 확대했다.당시 시대 상황으로, 일제는 대한제국 재정을 자신들의 재정에 완전히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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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신현수 (사)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명리, 운명을 읽다 : 기초 편|강헌 저|돌베개명리, 운명을 조율하다 : 심화 편|강헌 저|돌베개새해 다짐 같은 건 하지 않은 지 오래됐지만, 그래도 해가 바뀌었는데 아무 감회가 없을 수는 없다. 한해를 새로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이다.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 말이다. 하기야 가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이미 전쟁이 아니라 ‘학살’이라고 불러야 사실에 더 부합할지도 모르겠다.무고한 사람들 수만 명이 죽어 나가는 전쟁 또는
인문학
신현수 (사)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
2024.01.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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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윤경락 시인ㅣ길을 걷는다삼십년 이상을 이 길을 걷는다걷다보니 앞에 폐지수거를 하시는 분이허리가 굽어진 채로 리어카를 끌고 가신다연세가 많으신것 같은데 힘겹게 리어카를 끌고 가신다주변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다나도 그렇게 무의미하게 지나간다연세 만큼이나 많은 세월을 살아오셨을텐데···폐지 많큼이나 삶에 무게를 끌고 오셨을텐데···어르신의 모습을 보면서 나를 바라본다얼마나 진지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는지그 진지함이 그 치열함이 어르신에게 없지 않았을텐데···안 쓰러움이 먼저인것은 무엇때문일까?십년후에 이십년후에 난 어떨까?하
인문학
윤경락 시인
2024.01.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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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1930년 7월 23일 신문에 인천 월미도 카페 ‘미가도’ 지점 여급이 현금 29원을 훔쳐 상인천역 방향으로 달아나다가 잡혔다는 기사가 실렸다.눈에 띄는 점은 신문에 등장하는 여급이 평양 출신으로 경성의 여고보 졸업으로 문맹률이 높던 당시로서는 굉장히 많이 배운 신여성이라는 사실이다. 카페 미가도는 1928년 기사를 보면 평양 남문정에도 존재했고 월미도의 카페 역시 지점이라는 사실을 밝혔다.현재 카페의 체인점 문화는 오래전부터 이미 존재했다. 카페를 드나드는 젊은 층을 모던보이, 모던걸이라 칭하는 경우가 많았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1.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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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26년 전인 1898년 1월 28일 한국 최초의 전화기 ‘덕률풍’이 개통했다.서울 덕수궁을 시작으로 각 정부 부처 평양과 인천 등에 총 12개를 설치했다. 이때 전화기를 설치한 회사는 지금도 정보통신 기술로 유명한 스웨덴의 ‘에릭슨’이라는 기업이다.'승정원일기'에 보면 “전어기(전화기)가 있어 시시각각 소식을 신속하게 전할 수 있다”라고 쓰여 있다. 전화기는 점점 퍼져나가 1902년에는 서울과 부산이 연결되고, 누구나 쓸 수 있는 공중전화기도 설치됐다. 한국 통신의 역사는 이렇게 시작했다.옛날에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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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252년 전인 772년 1월 27일, ‘에밀레종’이라고도 불리는 성덕대왕신종이 탄생했다.성덕대왕신종은 남북국시대 때 만들어진 통일신라의 종으로, 경덕왕(~765)이 아버지인 성덕왕(~737)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종을 만들고자 주조를 시작해 혜공왕(758~780, 향년 21세) 때인 771년에 완성했다.종의 높이는 3.75m, 지름은 2.27m다. 무게는 약 19톤이다. 2008년 전까지 한국 최대 종이었지만,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에 위치한 세계평화의종공원에 '세계평화의 종'이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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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889년 전인 1135년 1월 26일 (고려 인종13) 승려 묘청(~1135)이 서경(지금의 평양) 천도운동(묘청의 난)을 시작했다.서경천도운동은 묘청 등이 서경에서 일으킨 반란이다. 묘청을 포함해 서경인(서경을 중심으로 하는 세력)들을 주축으로 하는 세력이 당시 정치적 혼란을 틈타 개경(지금의 개성)에서 서경으로 천도를 주장했다.아울러 이들은 ‘칭제건원(왕을 황제라 칭하고 연호를 제정)’과 ‘금국정벌’까지 주장했다. 그러나 수도 개경 조정의 반대에 부딪치자 서경을 중심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묘청의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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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상반기 커피콘서트 라인업을 공개했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2008년부터 시작해 누적관객 9만명을 돌파한 커피콘서트의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장소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한다.3월은 ‘샴푸의 요정’ 등 명곡으로 유명한 가수 빛과 소금이 공연한다. ‘비처럼 음악처럼’의 작곡가이자 키보디스트 박성식과 베이시스트 장기호를 주축으로 세션과 코러스를 포함한 9인조 밴드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4월은 영화 스윙키즈의 원작 뮤지컬 ‘
공연
박규호 기자
2024.01.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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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8년 전인 2016년 1월 25일, 1980년 광주의 참상을 영상에 담아 외국에 알린 ‘진실을 기록한 푸른 눈’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 향년 78세)가 세상을 떠났다.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의 기자이자 언론인으로 독일 제1공영방송(ARD) 북부독일방송 특파원이었다.위르겐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서 시민과 계엄군이 충돌했다는 짧막한 소식을 듣고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위르겐은 곧바로 김포공항으로 입국했고 택시로 광주에 잠입해 당시 상황을 취재했다. 그는 광주 취재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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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박덕영 한길안과 행정부원장이 오는 27일 부평구 산곡동 소재 인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박 부원장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인터내셔널센터 3층에서 건강에세이 ‘아프면 소문내라’ 북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박 부원장은 와 에서 기자로 일한 바 있으며 가천대 길병원 홍보팀과 비서실에서도 일했다.총 38편으로 구성된 이 책은 박 부원장의 기자 생활 7년과 병원 생활 26년 경험을 담았으며 환자가 발생 후 진료실 앞에 대기까지 과정에서 필요한 지식과 정부를 제공한다
인문학
박규호 기자
2024.01.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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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94년 전인 1930년 1월 24일, 항일 독립전쟁 청산리대첩(1920)을 이끈 영웅 김좌진(1889~1930, 향년 40세) 장군이 흉탄에 맞아 순국하고 만다.김 장군을 암살한 흉한은 박상실(생물년도 미상)이라는 인물로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소속의 한인으로 알려져 있다.공산주의자였던 박상실이 김 장군을 암살한 배경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김 장군은 자유시참변(1921) 이후 반공 노선을 강화해 공산주의자들을 배제하고 이 와 뜻을 같이하는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들과 연대해 세력을 늘리는데, 여기에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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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인투아이(INTO-AI) 기자 | 인천시가 시사편찬 50주년을 기념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인천의 역사를 총망라한 '인천광역시사' 총 3권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인천시는 지난 1965년 '인천시사편찬위원회'를 정식 발족하고, 1973년 첫 번째 인천시사(仁川市史)를 편찬했다. 이후 10년 주기로 지역사를 편찬했다. 이번에 발간한 '인천광역시사'는 인천시가 지난 2013년 ‘인천정명(定名) 600년’을 계기로 시작한 연차 사업의 일환이다.이번에 발간한 '인천광역시사'는 그간 인천 관련 연구 성과를 집약한 것이다
교양
이종선·인투아이(INTO-AI) 기자
2024.0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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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53년 전인 1971년 1월 23일, 대한항공 여행기인 F27기가 강원도 홍천 상공에서 비행기 납치범에게 기체를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F27기는 이날 오후 1시 5분경 승객 55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강원 속초공항(2002년 양양국제공항 개항 후 군용 비행장으로 변경)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그러나, 기체 이륙 약 30분이 지나 강원도 홍천 1만 피트(3048m) 상공에서 폭탄이 폭발했다. 이 폭발로 기체에 구멍 20cm가 생겼고 조종실 문이 부서졌다. 폭탄을 터트린 당시 비행기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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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은진|뿌리와이파리|2023인천투데이=변정수 도서평론가|엄밀히 말하면 ‘역사’란 단순히 과거에 있었던 일을 뜻하지만은 않는다. 그것이 기록되었을 때부터를 기점으로 삼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역사 발전 이전의 과거는 역사의 범주를 넘어선다.그래서 역사 이전의 시대, 즉 ‘선사시대’라고 구획하곤 한다. 선사시대에 있었던 일들은, 당대에 기록된 문서가 없기 때문에 여러 유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그런데 이렇듯 문서의 기록을 기준으로 하는 시간의 구획은 과연 얼마나 타당한 것일까. 적어도 절대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우선
인문학
인천투데이
2024.0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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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EBS 드라마 ‘명동백작’(2004년 24부작)은 이봉구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다.명동백작이라 불렸던 이봉구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식민과 전쟁으로 점철된 1930~60년대 서울 명동과 종로 거리에 문화와 예술의 숨결을 불어 술집, 다방 주변 이야기를 정감있게 그려낸 작가이다.영화 ‘밀정’을 보며 카페 카카듀에 시선이 머문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사진) 이봉구는 ‘한국최초의 다방:에서 까지’(1964년)라는 수필과 ‘명동 비 내리다’(1978년)에서 카카듀에 대한 개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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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년 전인 2014년 1월 19일,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1879~1910년, 향년 30세) 의사 기념관이 개관했다.2013년 6월,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국 방문 때 시진핑 주석에게 기념비 설치를 제의했고 이후 중국 정부가 추진하기로 했다.2014년 1월 19일 중국 정부는 하얼빈역에 표지석보다 더 큰 규모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개관했다. 기념관 내부의 설명판은 중국어 뿐아니라 한국어도 적혀 있다.중국이 일제 침략의 역사를 한국과 공유하고 다오위다오(센카쿠 열도) 분쟁으로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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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강화군 교동도에 소재한 화해평화센터(원장 마리안나 수녀)에서 탈북민 도예가 리상철 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화해평화센터는 오는 20일부터 2월 12일까지 ‘탈북 도예가 리상철의 통일 백자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리상철 도예가는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지난 2004년 탈북했다. 리 도예가는 탈북 전 경정도자기 단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도자기 공예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회령 오지공장에서 20년간 근무했다.오지공장에서 일할 당시 김일성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에게 1m가 넘는 대형
전시
이재희 기자
2024.0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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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74년 전인 1952년 1월 18일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은 ‘평화선’이라 불리는 ‘인접 해양에 대한 주권에 관한 선언’을 발표한다.평화선은 한국과 주변국가간의 수역을 구분하고 자원과 주권 보호 등을 위해 이 전 대통령이 선언한 경계선이다.이 전 대통령은 경계선이 한일 간 평화를 유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그에 따라 '평화선'으로 명명하였다. 해외에선 이승만 라인(Rhee Line)으로 불린다.평화선은 오늘날 배타적 경제수역과도 비슷한 개념인데, 실상은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18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