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으로 동구문화체육센터서 진행
3월 가수 빛과 소금을 시작으로 다양한 라인업 공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상반기 커피콘서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008년부터 시작해 누적관객 9만명을 돌파한 커피콘서트의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장소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한다.

김명수 명인과 앙상블시나위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김명수 명인과 앙상블시나위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3월은 ‘샴푸의 요정’ 등 명곡으로 유명한 가수 빛과 소금이 공연한다. ‘비처럼 음악처럼’의 작곡가이자 키보디스트 박성식과 베이시스트 장기호를 주축으로 세션과 코러스를 포함한 9인조 밴드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4월은 영화 스윙키즈의 원작 뮤지컬 ‘로기수’ 탭댄스 안무가가 이끄는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5월은 셰익스피어 리어왕 이야기를 주제로 국내 최초 클래식 큐레이터인 조숙현의 해설과 피아노 앙상블 라이브 연주을 곁들인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6월은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18세기 이전 서양 악기와 음악적 양식을 포함해 원전 연주를 추구하는 ‘카메라타안티콰 서울’이 중세 음악과 바로크 음악을 연주한다.

7월은 사물놀이 창시자 김명수 명인이 풀어놓는 장단에 앙상블시나위가 아쟁, 가야금, 바이올린, 양금으로 한국 고유 즉흥 기악 협주곡을 연주한다.

커피콘서트는 개별 공연 당 전석 1만5000원이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은 50% 할인되며 동구 주민은 30%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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