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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김의식 (주)단A&C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지난 2월 28일 인천광역시새마을회 제 18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장에는 각 구군별 회원들이 10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총 2만2000여 명에 달하는 회원을 가지고 있어 인천에서는 가장 큰 봉사활동 조직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취임 일성으로 “시대정신에 맞는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김의식 신임회장을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새마을회 사무처에서 만났다.취임소감은.새마을회는 국민운동단체로서는 가장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3.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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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윤선미 기자]“시민이니까 시민운동을 하고, 시인이니까 문학운동을 하고, 교사니까 교육운동을 하는 거예요. 내 삶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남이 볼 때는 이것저것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신현수 시인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부평여자고등학교 선생이기도 하고,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이기도 하다. 또, 라오스 방갈로 초등학교를 돕는 모임의 명예 대표다.신 시인은 최근에 일곱 번째 시집을 냈다. 1989년 첫 시집 ‘서산가는 길’ 이후 5년마다 시집을 내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2014년 여섯
인터뷰
윤선미 기자
2019.02.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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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될 때마다 시민들과 공직자들에게 ‘귀속의식과 소명감’을 강조한다. 우리가 소망하고 이루려는 꿈과 일에서 ‘내’가 빠지면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공직자들이 인천의 내일을 ‘내 일’로 인식할 때 진정한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민선2기 2년 차에 접어든 박남춘 인천시장의 새해 화두다.박 시장은 “공직자들이 혁신을 ‘내 일’로 인식하고 스스로 혁신할 때까지, 인천 내항이 시민들의 공간으로 거듭날 때까지, 원도심이 원주민들이 주인 되는 동네가 될 때까지, 살고 싶은 인천이 될 때까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경청하고 설득하며
인터뷰
김갑봉 기자
2019.02.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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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단된 남북 민간교류협력의 물꼬가 트였다. 개성ㆍ평양 역사기행과 백두산 관광, 평양 마라톤대회 참가, 북측 예술단 남측 순회공연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장금석 6ㆍ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인천본부 집행위원장의 말이다. 장 집행위원장은 2월 12일부터 1박2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석한다.이 행사는 당초 1월 30일부터 진행하기로 했으나 북측 사정으로 연기됐다. 6·15남측위원회와 북측위원회, 해외위원회 등에서 400~500명이 모일 예정이다. 남
인터뷰
김강현 기자
2019.01.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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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인천시의회 전체 의원 37명 중 34명이 더불어민주당, 2명이 자유한국당, 1명이 정의당 소속이다.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많은 의석을 차지했기에, 민주당 박남춘 시정부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와 시정부와 함께 발맞춰 빠른 추진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출범했다.8대 시의회가 구성된 지 6개월이 지났다. 시의회는 그동안 정례회와 임시회를 각각 두 차례 진행하며 안건 200여 건을 처리했다. 새해를 시작한 지 달포쯤 지난 14일, 이용범(민주ㆍ계양3) 시의회 의장을 인터뷰했다.“8대 시의회, 견제·소통
인터뷰
김강현 기자
2019.01.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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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권위주의적 모습이고,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동등하지 않았을 때는 ‘학생’인권조례 필요성이 컸지만, 지금은 ‘학교’인권조례가 필요하다. 학생 인권과 교권이 대립하는 것처럼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지만, 학생 인권과 교권은 대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권이라는 것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이고, 사람으로 모두 존중받아야한다는 의미이다.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인권조례가 반드시 있어야한다. 올해 9월 안에 조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 7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만난 도성훈 교
인터뷰
장호영 기자
2019.01.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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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행운이 넘치는 해가 떠올랐다. 행운과 풍요를 상징하는 돼지의 해에 ‘취업’이 아닌 ‘창업’에 도전하며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1995년생 돼지띠 김해인(24ㆍ인하대 학생) 예비CEO를 만났다.김 씨는 지난해 교육부 주최 ‘대한민국 인재상’ 비즈니스 인재 부문상을 수상했고, 현재 고용노동부 정책지원사업인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인천 미추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소기업과 함께 화장품 등 여성용품을 중심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김 씨는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서산 인지초등학교와 서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8.12.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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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노조)가 19일 오전 6시무렵 파업에 돌입했다. 길병원 설립 60년 만에 첫 파업이다. 조합원 1000여명이 병원 1층과 2층 로비에 모여 목소리를 내고 있다.노조는 지난 7월 설립됐다. 1999년 민주노조 설립 시도가 병원의 탄압에 가로막힌 후 19년 만이다. 길병원은 그동안 부당노동행위와 비민주적 병원 운영, 불법 로비, 이길여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이사장의 병원 VVIP실 18원 이용, 이 이사장 생일축하 동영상 촬영 요구 등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간호 인력 부족으
인터뷰
김강현 기자
2018.12.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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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힌 빈집, 게다가 반 지하. 철거만이 답일 듯했던 그곳이 버섯농장으로 변신했다. 한때 누군가의 삶터였을 공간엔 철재 선반이 들어섰고 버섯 종균이 자라는 배지(나무토막)들이 선반마다 일정한 간격으로 놓여 있다.빈집을 활용해 쓰임을 찾는 단체 ‘빈집은행’에서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빈집은행’은 인천시와 미추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빈집 열일곱 채를 개조해 버섯농장을 만들었다. 반 지하는 해가 잘 안 들고 습도가 높은 데다 주위보다 서늘해 사람이 살기엔 어려운 점이 많다. 그런데 바
인터뷰
심혜진 시민기자
2018.11.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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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데 전공 관련 공모전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지역신문 컨퍼런스’를 앞두고 공모하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마감 10일을 남기고 3학년생 3명과 ‘로컬(local)인(人)’이라는 팀을 꾸려 부랴부랴 준비했다. 지역신문들의 관광정보를 모으는 어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이용률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 제출했다. 준비하느라 밤을 새기도 했는데, 본선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서 소리를 질렀고, 본선에서 은상으로 호명됐을 때도 아주 기뻐 소리를 질렀다”문화체
인터뷰
장호영 기자
2018.11.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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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소리를 하다 대중가요를 하시고, 형은 기타를 치는 등 소리꾼 집안이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집에 오래된 전축과 레코드가 있었다. 그것이 내 음악적인 모티브가 됐다. 20대 초반 군대를 가기 전 신포동에 있던 음악카페 ‘용카페’에서 음악을 틀며 나중에 나이가 들면 이런 카페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고, 군대 갔다온 뒤 돈을 모아 엘피(LP)카페 문을 열게 됐다”지난 23일 LP카페 ‘흐르는 물’(중구 관동3가 3-7)에서 만난 안원섭(58) 대표는 옛날을 회상하며 미소를 지었다. 부평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다녔던
인터뷰
장호영 기자
2018.10.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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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학생의 날로 불리기도 한다. 학생의 날은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학생의 날을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안타까운 사건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학교 내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스쿨 미투(School Me Too)’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학교폭력까지, 학생들의 인권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이런 상황 속에서 청소년 인권을 지키기 위해 20여 년간 활동해온 단체가 있다. 바로 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이다. 은 ‘내일’의 운영진을 만나 어떤
인터뷰
박도훈 인턴기자
2018.10.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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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들의 1인당 사교육비가 증가 추세에 있다. 2015년 24만1000원, 2016년 25만6000원, 2017년 27만1000원이다. 사교육 참여율도 작년 70.5%로 대다수 학생들이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학생들에게 운동을 가르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고등학생의 경우 5.2%로 상당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이에 아이들의 운동을 위해 ‘주짓수’를 무료로 가르치는 도장이 있다. 바로 백운역에 있는 ‘무료 주짓수’ 도장이다. 은 ‘무료 주짓수’ 운영진을 만나 도장을 시작하게 된 이유 등을 들었다.
인터뷰
박도훈 인턴기자
2018.10.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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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느티나무를 보았니/ 크고 작은 상처들이 오래 남을 무늬들을 새기고/ 굳은살을 만드는 걸 너는 아니/ 그 상처들이 나무 둥치를 키우고/ 마침내 동네 하나 덮고도 남을 그늘을 키워내는 걸’지난 10월 6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본선을 치른 제4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성훈씨의 노래 ‘느티나무를 위하여’의 가사다. 가사에서 느낄 수 있듯, 민주와 평화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다. 느티나무가 상처를 입으며 동네를 덮을 정도로 자라는 것처럼, 우리나라 민주와 평화도 여러 상처가 난 뒤 실현될 수 있
인터뷰
박도훈 인턴기자
2018.10.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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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창간 15돌을 맞았다. 2003년 10월 15일 창간한 에서 2013년 5월에 취재와 보도 영역을 부평구에서 인천시로 넓히며 제호를 변경했다.창간 15돌을 맞아 2003년 9월 26일 처음으로 독자로 연을 맺고 15년간 변함없이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이창호(54ㆍ사진)씨를 만났다.인천 서구에 있는 ‘이&김 치과’ 원장인 이씨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비롯해 소외된 아동들에게 건강한 간식(=빵)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민간단체 ‘꿈베이커리’의 운영이사를 맡고 있다.그는 15년 전의 일이다보니, 신문을 어떻게
인터뷰
장호영 기자
2018.10.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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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가천대길병원에 19년 만에 민주노조(=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길병원지부)가 설립됐다. 민주노조 설립으로 길병원 내 ‘갑질 경영’과 ‘노동 착취’가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주요 ‘갑질’행위와 부당노동행위는 임신순번제, 임산부 야간근무 동의서 징구, 임신 초기ㆍ말기 단축노동 무허가, 직원들에게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이사장 생일 축하 동영상 촬영 강요, 이사장 사택 관리에 직원 동원, 노조 간부 퇴근길 미행과 업무시간 내 그림자 감시, 노조 가입 방해, 시간 외 근무수당 미지급, 미사용 연가 사용한 것으로 처리 등, 열
인터뷰
김갑봉 기자
2018.08.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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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달 대한체육회 부회장에 취임했다.대한체육회 부회장은 모두 다섯 명이다. 당연직으로 17개 광역시ㆍ도 체육회를 대표해 단체장 중 한 명이 하고, 나머지는 체육회, 종목별 협회(올해는 축구협회), 여성 할당, 생활체육에서 한 명씩 맡는다.김 전 사무총장은 생활체육분야 부회장으로, 과거로 치면 생활체육회장에 해당한다. 김 부회장은 국회 사무총장을 지낼 때 예산 지원 문제로 대한체육회와 인연을 맺었고, 그게 발단이 돼 체육회 추천을 받아
인터뷰
김갑봉 기자
2018.08.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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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진정한 주권자는 국민이라는 게 나타난 선거였다. 그 결과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다음에는 그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있다”6.13 지방선거가 끝난 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연수갑)의 소감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승리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박 의원은 “염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선거 시작할 때부터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교만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든든한 정부에 이어 든든한 지방정부를 원했기 때문에
인터뷰
김강현 기자
2018.06.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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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술이 고플 때 마셔야합니다. 소성주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따로 없죠. 감성이 충만해질 때나 그냥 술이 당길 때 제격입니다. 또한 인천 대표 막걸리로서 해산물과 궁합이 제격입니다”지난 13일 만난 정규성 인천탁주 대표는 소성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소성주는 지난 1974년 정부가 양조장을 통폐합하는 정책을 시행했을 때, 양조장 11개가 합병해 설립된 인천탁주의 브랜드다. 인천의 옛 지명 ‘소성현(邵城縣)’에서 이름을 따왔다. 소성현은 통일신라시대 경덕왕이 행정제도를 개편하면서 고구려시대 인천의 지명인 매소홀현(=백제시대 미
인터뷰
황영주 인턴기자
2018.04.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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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운 회장과 함께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실무진과 항상 손발을 맞춰왔기에 강점을 잘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 현안사항 등 인천시민이 필요로 하는 것에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다만 적절한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시민단체가 되려한다”지난 6일 열린 총회에서 선출된 박현숙(57) 신임 인천YMCA 회장이 8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터뷰
장호영 기자
2018.03.09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