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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매서운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5년 내내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을 운영하게 됐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후 출범한 정권 중 처음 맞는 상황이다.집권 초기부터 극명한 대립으로 국정과제 입법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윤석열 정권은 총선 결과로 조기 레임덕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여소야대 정국은 그 동안 5번 있었다. 1987년 13대 대선 이후 치른 1988년 13대 총선, 1
정치
김현철 기자
2024.04.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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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서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용우(49) 후보와 국민의힘 박종진(56)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비교한 결과 지역 공약은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법률 제정과 국정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으로, 국민 전체의 삶과 밀접한 민생공약 부문에선 이용우 후보는 분야별로 세분화해 담겼으나 박종진는 복지·경제분야에 집중돼있는 차이가 있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된 민주당 이용우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보면, ‘서구 완성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서구의 현안 해결을 위해 왔다
정치
장호영 기자
2024.04.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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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제22대 총선 인천 부평구을 선거구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무능이 서해 남북긴장을 고조시켜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을 강조했다.민주당 박선원 후보는 지난 2일 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이같이 평가했다.“남북대화 실종 한미일 군사동맹 편향 외교·안보 실책”박선원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 문재인 정부와 정반대되는 입장의 외교를 펼치고 있다. 남북협력은 사라졌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화해 대한민국 국익 중
정치
이종선 기자
2024.04.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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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 인천 부평구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선원(61) 후보가 지난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개소식에는 민주당 현역 김교흥(인천 서구갑) 인천시당 위원장,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최고위원, 유동수(인천 계양구갑) 의원 등을 비롯해 부평구갑 노종면 후보,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종석 전 통일부 장관,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 인태연 전 청와대 자영업 비서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박선원 후보는 “부평이 새로워지고 도약할 기회가 왔다. 새로 반환되는 군부대로
정치
이종선 기자
2024.03.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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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는 22대 총선서 각 정당과 위성정당이 비례후보 순번을 발표하면서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각 정당들은 짝수 번호는 남성, 홀수 번호는 여성으로 배치했다. 후보가 드러난 주요 정당 6개의 후보를 정리했다. 우선 국회 의석수를 기준으로 한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 정당 기호는 더불어민주당이 1번이고, 국민의힘은 2번이다.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는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아도 의원 빌려주기로 기호 3번과 4번이고 녹색정의당은 5번, 새로운미래는 6번이다.준연동형제로 비례후보를 뽑는 정당 투표용지
정치
현동민 기자
2024.03.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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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인천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종진(56) 예비후보는 “정직하고 깨끗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는 지난 14일 서구을 선거구에 단수공천된 박 예비후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구을 선거구는 청라1·2·3동, 검암경서동, 연희동이며 박 예비후보는 청라국제도시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광주광역시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자랐다. 서울 봉천초등학교, 용산중학교, 영락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을 졸업했다.꽉 막힌 국회 풀어가려면 대화와 협상이 중요
인터뷰
김도윤 기자
2024.03.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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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당대표를 축출한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논외대상민주당은 민주주의 시대를 선도하는 정당인가?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과정을 보면 아니다.과거에는 정당이나 사회운동의 단체가 가지는 고민과 정보가 그 외의 일반인들보다 상위에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정당이나 사회운동주체와 구별되는 대상으로서 ‘대중’이라는 호칭을 사용했다.그런데 지금은 이미 인터넷의 일상화, 과거 뉴스 수준에 이른 숱한 개인동영상들로 인해 개인들이 정보에 접근하는 역량, 무수한 정보들 중 허위정보와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는 역량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있다.정부
칼럼
인천투데이
2024.03.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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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31년 전인 1993년 3월 8일 당시 대한민국 14대 대통령이었던 김영삼(1929~2015, 향년 86세)전 대통령이 군부 내 비밀 사조직인 ‘하나회’를 숙청한다.‘하나회’는 한국 육군 내 비밀 사조직으로, 12.12 군사반란과 5.18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 온갖 만행을 저지른 부패 군인 세력이다.이 중심엔 12.12 군사반란으로 대통령직을 찬탈한 전두환(1931~2021, 향년 90세)과 그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되는 노태우(1932~2021, 향년 88세)가 있었다.군부독재 시절부터 하나회는 ‘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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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서해5도 주민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참가해 서해5도의 연안여객선 야간운항 금지 규제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2일 가 취재한 내용을 정리하면,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정원과 해양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했다.서해5도에선 접경지역 국민참관단으로 심효신 서해3도이동권리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발언권이 없었지만 접경지역인 서해5도에 가장 시급한 사항을 건의하고 싶다며 발언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발언권을 얻은 심
사회
이재희 기자
2024.02.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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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홍인성 전 인천 중구청장(60)이 오는 4월 1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홍인성 전 구청장은 지난 16일 인천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의 22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홍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박남춘 전 인천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후보시절 선대위 조직특별보좌역을 맡았다. 현재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학교법인 영화학원 이사를
정치
이재희 기자
2024.01.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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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국민의힘 신재경 인천 남동을 예비후보가 오는 9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신 예비후보는 오는 9일 오후 3시 인천시 남동구 정각로 소재 ‘샤펠드미앙’에서 최근 출간한 ‘코이의 법칙’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코이의 법칙’은 신 예비후보가 정치에 입문하는 과정과 전·현직 정치인을 보좌하며 했던 경험, 현재 정치에 대한 견해를 담았다.신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실 인턴에서 시작해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완구 전 국회의원과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정치
김현철 기자
2024.01.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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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한수진 시민기자 | 쉼 없이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국제공항은 설렘의 공간이다. 공항 청사의 반짝이는 유리 외벽이 눈에 들어오면, 그 설렘은 배가된다. 그리고 그곳에도 사람이 있다.인천국제공항의 비정규직노동자 정규직화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일 만에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방문해 '임기 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하며 시작됐다. 당시 일명 ‘인국공 사태’로 불렸던 무수한 논란은 뜨거운 이슈였다.논란 끝에 인천국제공항 운영인력의 약 90%를 차지하는 비정규 노동자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접 고용하는 게 아
인터뷰
한수진 시민기자
2023.12.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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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아, 진짜 돈 내고 스트레스를 샀네.”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나오며 뱉었던 말이다. 영화가 재밌다는 입소문을 탄 후 비교적 늦게 영화를 봤다.영화를 본 사람들은 스마트 워치에 찍힌 높은 스트레스 지수와 심박수를 인증했고, 영화를 계기로 한국 현대사 영화 정주행 리스트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기도 했다.처음에는 영화에 나온 배우들과 실제 인물들이 너무 비슷해서 호기심이 생겼고, 사람들의 이런 반응에 ‘꼭 봐야겠다’ 싶었다.역사가 스포일러라고, 이미 이 영화의 결말을 알고 있었다. 결국 전두환을 필두로 한 하나회의
칼럼
인천투데이
2023.1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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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활시위를 당긴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이 여전히 시끄럽다.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은 갈등만 키우고 있다.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되려면 김포시의 동의, 경기도의 동의, 서울시의 동의가 필요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그리고 김포보다 더 서울과 인접한 부천과 광명, 안양, 군포, 과천, 구리, 성남, 남양주 등도 모두 서울로 편입해야 한단 말인가. 오로지 내년 총선만 겨냥해 내건 소모적인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은 이제 종식하고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할 새로운 국가체제를 고민할 때다.‘김포시, 서울
사설
인천투데이
2023.11.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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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에서 중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는 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중구 내륙 원도심과 농어촌 지역인 강화군은 보수성향이 강하다.반면 중구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에 기반한 물류산업과 배후단지 산업단지 활성화로 꾸준히 젊은 층 인구가 늘면서 진보·개혁세력 지지세가 강하다.내년 총선에서 각 정당은 유리한 지역에서 지지세를 결집하는 게 중요하다. 이 가운데 전통적으로 여당 지지세를 보이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옹진군의 표심도 변수다.윤 정부 중간평가 내년 총선, 중구·강화군·옹진군 표심 어디로지난 20
정치
이재희 기자
2023.10.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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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 등 일부 마을형 관광지에서 수용 범위 이상의 관광객으로 주민 일상이 침해받는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지난 12일 동화마을에서 만난 주민 고인숙(79세) 씨는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수시로 집 안을 들여다 보기 때문에 무더위에 대문도 한 번 열 수 없다”며 “이 밖에 소음이나 쓰레기 투기 등 관광객들로 인한 주민 피해가 막심하다”고 호소했다.2013년 인천 중구는 당시 달동네였던 송월동3가 17-1 일대의 낙후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벽화를 그리고 조형물
사회
이재희 기자
2023.09.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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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8.15 해방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윤석열 대통령이 경축사를 발표했다. 광복절의 의미를 알고 발표한 경축사라고, 자유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경축사라고 하기 어려운 개탄스러운 경축사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 이어 이번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와 민주를 강조하고, 일본을 동반자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절은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침탈에 항거한 대한제국 민중들의 거사요,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돼 다시 나라와 주권을 찾은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이 같은 역사가 담긴 국경일에 윤
사설
인천투데이
2023.08.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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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이명박 정권 시절 언론 탄압 등으로 지명 철회 요구를 받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가 오는 18일로 예정된 가운데, 인천에서도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전국언론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조 경인협의회, 인천지역연대,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등은 17일 오전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실 앞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언론노조 소속 윤창현 위원장, 최남춘 경인협의회 의장(인천일보지부장), 김력균 OBS지부장, 장호영 인천투데이지부장 등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8.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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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국립화 10주년이 됐다. 인천대는 국립화 1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인천대는 1979년 사학재단인 선인학원에 속한 인천공과대학으로 출발해 1994년 시립대학교 전환, 인천전문대와 통합, 제물포에서 송도로 이전, 2013년 국립대학법인 전환 등을 거치며 한국에서 유일무이하게 변화를 겪은 대학이다.사립대학 당시, 선인학원은 군사 독재시절 정권의 비호를 받으며 성장했고 인천대에서도 온갖 부정과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인천대 학생들은 학원 자율화
사설
인천투데이
2023.05.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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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통일될 때까지 평화공존 하면서 교류, 대화도 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굳혀나가야 한다!” 이 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4년에 밝힌 연두 회견문 중 일부다.‘평화공존’은 서해5도 주민에게 생존의 문제다. 서해5도 접경수역에 대한 역대 정권의 대북정책은 북방한계선(NLL)을 기준으로 모두 평화공존을 지향하고 있으나 그 방법론에 차이가 있다.크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안보를 기반으로 한 ‘선을 지키는 평화공존’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제를 기반으로 한 ‘면을 만드는 평화공존’으로 나눌 수 있다. 이번에 두 전직 대통령의 서해5
칼럼
인천투데이
2023.04.02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