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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교통공사가 직장내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했다며 신고한 피해자를 해고하자, 노조가 부당해고라고 반발하며 나섰다.이에 인천교통공사는 내부 인사 규정에 따른 적절한 해고 처분이었다며 반박하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인천본부(본부장 이주남)는 2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교통공사가 직장 내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한 직원을 부당해고했다"며 "공사는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해당 직원을 복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인천교통공사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던 남성 A씨는 인천 송도지역에서 근무하다
사회
이재희 기자
2024.04.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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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정지용의 ‘슬픈 인상화’는 인천항을 배경으로 쓴 시이다.1925년 일본 유학 중이던 정지용은 도시샤대학의 예과학생회지에 일본어 시 ‘仁川港の或る追憶’를 11월 발표했는데, ‘슬픈 인상화’는 1926년 ‘학조學潮’(재일본경도조선유학생 잡지)에 실린 한국어 제목이다.언뜻 보아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알쏭달쏭한 구절이 몇 곳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수박 냄새 품어 오는첫여름의 저녁때······먼 해안 쪽길 옆 나무에 늘어선전등. 전등.헤엄쳐 나온 듯이 깜박거리고 빛나노나.침울하게 울려오는축항의 기적 소리··
교양
김다언 작가
2024.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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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자 이사비 지원 대상을 기존 긴급주거주택입주자에서 공공임대 우선공급 입주자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전세피해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긴급주거주택(지난 달 말 현재 긴급지원주택은 총 248채)에 이사하는 피해자들에게만 이사비를 지원했다.그런데 올해 2월 ‘인천시 전세피해임차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사비 지원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전세사기피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우선 매수를 요청했지만 LH가 매입하지 못한 경우 인근의 공공임대 우선공급으로 입주할 수 있는
사회
송승원 기자
2024.03.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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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31년 전인 1993년 3월 8일 당시 대한민국 14대 대통령이었던 김영삼(1929~2015, 향년 86세)전 대통령이 군부 내 비밀 사조직인 ‘하나회’를 숙청한다.‘하나회’는 한국 육군 내 비밀 사조직으로, 12.12 군사반란과 5.18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 온갖 만행을 저지른 부패 군인 세력이다.이 중심엔 12.12 군사반란으로 대통령직을 찬탈한 전두환(1931~2021, 향년 90세)과 그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되는 노태우(1932~2021, 향년 88세)가 있었다.군부독재 시절부터 하나회는 ‘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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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1919년 3월 1일, 9년전 일본제국주의에게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독립을 요구하며 만세운동을 벌였다.3월 9일 인천에서도 청년학생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이 만국공원(현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 일어났다.국내 13도 대표, 만국공원에서 정부 수립 논의3.1운동은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서울 탑골 공원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성별, 신분, 종교, 지역 등의 차이를 초월하고 궐기한 만세운동이다.특히 3.1 운동에서 선포된 독립을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독립정부가 필요했다.이에 만세운동이 국내 각지로 빠르게
사회
김도윤 기자
2024.03.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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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방한계선(NLL)은 국제법적 근거도, 명분도 없다”고 주장하며 자국의 해상주권을 지키기 위한 군사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했다.북측 매체 은 김 위원장이 “지상 대 해상미사일 역량을 전진배치하고 강화해 해상국경선을 방어하며 적 해군의 모험적인 기도를 제압분쇄하기 위한 방도를 제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14일 오전 신형 지상 대 해상미사일인 바다수리-6형을 시험발사했다”며 “1400여초간 동해상공을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다.이
국제
김도윤 기자
2024.02.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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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의회가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인천시의회 허식 전 의장을 강력히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지역연대는 25일 공동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시의회가 지난 24일 허식 의장 불신임안을 가결한 것은 사필귀정이라며 윤리특위를 열어 허식 전 의장을 강력히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이달 2일 허 전 의장은 인천시의회 모든 의원실에 S언론사가 제작한 ‘5.18 특별판’을 배포했다.이 신문은 ‘5.18은 DJ(김대중)세력·북이 주도한 내란’, ‘5.18 유공자 상당수가 5.18과 관련 없
정치
박규호 기자
2024.01.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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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홍지은 PDㅣ [앵커 - 인천투데이 AI 김현철 기자]5.18민주화운동 폄훼 망동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인천시의회 허식(무소속, 동구) 의장이 결국 의장직에서 해임됐습니다.허식 의장은 올해 초 1월 2일 ‘5·18 민주화운동’ 폄훼 내용의 신문을 배포한 지 22일 만에 의장직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했습니다. 인천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9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허식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는 1991년 인천시의회 개원 이후 첫 의장 불신임안 발의이자 가결 사례로 남게됐습니다.앞서 허식 전 의장은 ‘5.18
인천TV
홍지은 PD
2024.01.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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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의회에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조례가 발의됐다. 시의회가 실효성 있게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23일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인천시 전세피해임차인 지원 조례안’과 ‘인천시교육청 부동산 교육 지원 조례안’을 박종혁(민주당, 부평6), 임지훈(민주당, 부평5) 인천시의원이 각각 발의했다.박종혁, 임지훈 두 시의원 피해임차인 지원 조례 발의 피해임차인 지원 조례안은 전세 계약이 끝난 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임대인·공인중개사의 사기로 피해를 받은 인천시민을
정치
김현철 기자
2024.01.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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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EBS 드라마 ‘명동백작’(2004년 24부작)은 이봉구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다.명동백작이라 불렸던 이봉구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식민과 전쟁으로 점철된 1930~60년대 서울 명동과 종로 거리에 문화와 예술의 숨결을 불어 술집, 다방 주변 이야기를 정감있게 그려낸 작가이다.영화 ‘밀정’을 보며 카페 카카듀에 시선이 머문 사람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사진) 이봉구는 ‘한국최초의 다방:에서 까지’(1964년)라는 수필과 ‘명동 비 내리다’(1978년)에서 카카듀에 대한 개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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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북측이 그간 암묵적으로 인정해 온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두고 ‘불법무법’이라며 불인정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 남측이 NLL 사수를 천명하면서 이 일대에 다시금 긴장이 고조하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에서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 등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이 우리의 영토, 영공, 영해를 침범한다면 그것은 전쟁도발로 간주될 것”이라고 말했다.북측 국제법상 소청도~연평도 간 수역 NLL 이남도 자국 영해 주장NLL은 1953년 8월 30일 마크 클라크 유엔
사회
김도윤 기자
2024.01.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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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해 사회 지탄을 받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인천시의회 허식(무소속, 동구, 66) 의장을 향해 날선 비판을 했다.16일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진행한 백프리핑에서 허 의장에 대한 질문에 “공인된 평가에서 심하게 벗어난 주장을 하는 사람이 공당에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허식 의장의 5.18 폄훼 망동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허위로 보도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을 배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탈당 이후에도
정치
김현철 기자
2024.01.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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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민주당 정일영(인천 연수을) 국회의원이 임차인 등 점유자가 집합건물 관리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정 의원은 지난 15일 임차인이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관리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집합건물의 소유·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오피스텔, 상가 등 집합건물 대부분은 상인 등 점유자(임차인)가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들이 전기와 가스요금 납부는 물론 청소와 관리까지 실질적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런데 현행법 상 이들은 관리
정치
박규호 기자
2024.01.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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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13일 오후 3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망동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허식(인천 동구) 인천시의회 의장을 불신임하기로 했다. 사실상 의장 사퇴를 요구한 셈이다.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들은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23일 열리는 본회의 때 ‘의장 불신임’ 안을 제출키로 했다. 본회의에서 과반 찬성으로 의결하면 허식 의장은 즉시 해임 된다.인천시의회 의원은 40명이다. 무소속 허식 의장을 제외하면 국민의힘이 25명으로 다수당이다. 민주당 의원
정치
김갑봉·김현철 기자
2024.0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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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 |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13일 오후 3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망동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허식(인천 동구) 인천시의회 의장을 불신임하기로 했다. 사실상 의장 사퇴를 요구한 셈이다.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들은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23일 열리는 본회의 때 ‘의장 불신임’ 안을 제출키로 했다. 본회의에서 과반 찬성으로 의결하면 허식 의장은 즉시 해임 된다.국민의힘이 다수당이고, 민주당은 이미 사퇴를 요구했었기에 허식 의장은 의장에서 해임될 가능성이 높다. 다
정치
김현철 기자
2024.01.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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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경인방송 주요 주주 중 한 사람인 민천기 씨가 보여줘 처음 주주 간 비밀계약서를 볼 기회가 있었다. 문서를 보는 순간, 계약 내용이 심상치 않았다. 이 비밀계약을 파기해야 경인방송이 정상화될 수 있다.”강원모 전 경인방송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 8일 와 인터뷰에서 주주 간 비밀계약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강원모 전 경인방송 대표 직무대행은 지난 2020년 제8대 인천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2월 경인방송 경영본부장을 맡아 일했고, 지난해
사회
박규호 기자
2024.01.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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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직장 내 괴롭힘으로 김경현 사회복지사가 사망한 지 100일을 맞아 추모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사)좋은친구들이 해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고 김경현 사회복지사 직장내괴롭힘 인천지역대책위원회'는 11일 김경현 사회복지사가 사망한 장애인지원기관을 수탁해 운영한 (사)좋은친구들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법인을 해산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0월 4일 오전 10시께 사회복지사였던 고 김경현씨는 자신이 몸 담고 일하던 (사)좋은친구들이 소재한 인천 연수구 소재 건물 8층에서 투신해 숨졌다.김
사회
박규호 기자
2024.01.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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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이기우 전 재능대 총장이 경인방송 대표로 선임되면서 겉으로는 경인방송 경영이 정상화된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만 대표가 네 번이나 교체될 정도로 주주 간 비밀계약서로 인한 경인방송 분란은 커지고 있다.”강원모 전 경인방송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지난 8일 와 인터뷰에서 경인방송 주주 간 분란을 이같이 설명했다.강원모 전 경인방송 대표직무대행은 지난 2020년 제8대 인천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2월 경인방송 경영본부장을 맡아 일했고, 지난해 9월 강효상 대표이사가 사
사회
박규호 기자
2024.01.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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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투신해 숨진 고 김경현 사회복지사 사망 사고를 직장내괴롭힘으로 판정했다.중부고용노동청은 지난해 10월 12일부터 김경현씨가 노동하던 기관을 수시 근로감독한 결과, 사용자가 근로기준법 제76조 2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업장에 과태료 처분 조치를 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앞서 지난 10월 4일 오전 10시께 사회복지사였던 고 김경현씨는 자신이 일하던 기관이 소재한 인천 연수구 소재 건물 8층에서 투신해 숨졌다.김 사회복지사는 가족에게 남긴 유서에서 “대표 A씨의
사회
박규호 기자
2024.01.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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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의 전달수 대표이사가 구단 대표이사직을 계속 맡겠다는 의지를 선언했다.전 대표이사는 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한 인천유나이티드 팬들과 간담회에서 “팬들의 지지와 성원을 거스를 수 없다. 부족하지만 팬들이 지지해주니 대표이사인 내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전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일 할 때 모든 것을 쏟아낸다. 지금은 내 모든 것을 쏟아낸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새롭고 창의적인 대표이사가 와서 일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사임을 고려하
스포츠
현동민 기자
2024.01.04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