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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ㅣ경계선 지능 아동과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을 담당하는 아동양육시설의 종사자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천연구원(원장 박호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양육시설 경계선 지능과 ADHD 아동 지원 강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가족해체나 아동학대 등으로 보호대상아동이 발생하면, 해당 아동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게 된다.최근 학대로 인해 아동양육시설에 입소하는 아동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비례해 정서·인지·행동상 어려움이 있는 아동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이 중,
사회
이재희 기자
2023.10.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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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영훈(가명)이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학습 자신감이 부족하고 말과 행동이 느려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하고 오해한다고 생각하며 일상생활에 스트레스가 많은 아동이었다.평소 영훈이를 지도할 때 어려움을 느끼던 지역아동센터 교사는 부모님과 상의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으로 진행하는 ‘경계선 지능 느린 학습 아동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영훈이가 참여할 수 있게 했다.경계선 지능은 일반적으로 지능지수가 71~84 사이에 해당하고 전 인구의 13.6% 정도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칼럼
인천투데이
2021.10.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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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단둘이 라면을 끓여 먹다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진 초등생 형제의 큰 형이 지속적인 가정폭력을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형제의 어머니는 코로나19로 자활근로가 끊겨 밤새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17일 미추홀구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16분께 미추홀구 용현동 한 임대주택 3층 빌라건물의 2층에서 발생한 불로 A군(10)과 B(8)군이 중태에 빠졌다.형제 중 형인 A군은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가 있으며, 형제의 어머니 C씨
사회
김현철 기자
2020.09.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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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시민들의 ‘코로나 우울’ 회복을 위해 비대면 마음건강 서비스를 실시한다.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시민들의 ‘코로나 우울’ 회복을 위해 비대면 마음건강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 우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감염병 감염 우려, 사회적 고립, 외출 자제 등으로 나타나는 우울감과 무기력증이다.시는 인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카카오톡
사회
이서인 기자
2020.08.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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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아이를 훈육할 때 ‘사랑의 매’라고 불리는 회초리를 드는 시기는 지났다. 특히 유치원과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매를 드는 것은 학대행위로 간주된다. 아이 행동 관찰과 심리 분석, 보호자 상담으로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곳이 있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미래사회건강교육(이하 미사교) 심리연구소’다.미사교 심리연구소는 부모와 어린이집 교사를 도와 아이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과학심리 전문기관이다. 특이한 점은, 아이를 직접 상담하지 않고 아이 행동 관찰을 바탕으로 부모ㆍ교사와 심리 지원 상담을 진행해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7.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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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아침마다 잠을 깨우는 전쟁을 치른다고 한다. 아이는 조금이라도 더 자려하고, 부모는 일찍 깨워 여유 있게 학교를 보내거나 공부를 시키려한다. 그런데 ADHD 아동의 잠을 깨우는 전쟁은 일반 아동에 비해 더 심하다. ADHD 아동은 만성 수면장애에 시달리기 때문에 아침에 잠이 깨도 각성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비몽사몽한 상태가 길게 지속된다. 잠을 적게 잔 것이 아님에도 잠이 깨서 말똥말똥한 정신이 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린다.부모들은 ‘아이가 잠이 많아서 그래요’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교양
인천투데이
2019.11.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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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ADHD가 어린 아이들에게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초등학생뿐만이 아니라 청소년 ADHD나 성인 ADHD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의 문제로 확산되는 듯하다. ADHD로 진단된 청소년이나 성인이 증가하는 추세가 있다는 보도도 흔히 접한다. 더불어 청소년기에 증가 경향을 보인다는 ADHD가 진짜 ADHD가 맞을까 하는 의구심도 함께 커진다.부모가 중증 ADHD라며 치료를 의뢰한 청소년들을 필자가 진찰해보면 순수한 ADHD는 매우 드물다. 증세가 심해 사회성 부족까지 동반한 경우라면 대부분 순
교양
인천투데이
2019.11.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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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성인 ADHD가 증가하는 경향이라고 한다. 병원을 찾아 ADHD 진단을 받고 약물을 복용하는 성인 ADHD 환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근래 들어 성인 ADHD가 늘어나는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보면, 현대사회에서 ADHD 증상을 보이는 성인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다. 성인 ADHD 진단을 하려면 12세 이전에 증상이 있던 것을 확인해야한다. 즉, ADHD 증상은 성장기에 나타나는 대뇌피질 성장 지연 현상이기에, 성인이 돼서 갑자기 나타날 수는 없다. 12세 이전에 ADH
교양
인천투데이
2019.10.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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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청소년기 들어서 ADHD 증상이 생겼다고 주장하는 보호자를 간혹 만날 때가 있다. 초등학교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중학교 이후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더니 문제행동도 많아지고 학교 성적이 떨어지며 산만해지는 ADHD 증상을 보인단다.청소년기 ADHD를 치료할 때 가장 먼저 살펴봐야하는 것은 진짜 ADHD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12세 이전부터 ADHD 증상이 있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다. 12세 이전에 증상이 약했다고 해도, ADHD 경향을 보이다가 청소년기에 심해진다면 ADHD라고 할
교양
인천투데이
2019.10.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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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ADHD)에 대한 통상적 인식 중 하나는, 과잉행동은 커가면서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심한 ADHD 경향을 보이다가도 주변과 마찰ㆍ갈등이 반복되면서 점차 차분해져가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이 역시 외견상 과잉행동이 약화될 뿐 집중력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태이기에 ADHD가 나아지는 과정이라 보기는 어렵다. 겉모습만 진정된 ADHD로 변해가는 것뿐이다.반면에 간혹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ADHD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대부
교양
인천투데이
2019.09.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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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ADHD는 가정에서뿐만이 아니라 외부에서도 문제행동이 발생해야 정식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유치원이나 학교생활에서 학업을 수행하다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정식 진단 기준연령을 7세 이후로 하려는 경향이 있다. 7세 이전에는 ADHD 경향을 보인다고 해도 ADHD 약을 사용할 나이가 아니다 보니 잘 확진하지 않는다.ADHD라는 진단이 비(非)의료인을 통해 남발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대책 없이 미루고 있는 현실도 문제다. 7세가 넘어가면 중증 ADHD는 어느 정도 고착된다. 7세 이후에 이미
교양
인천투데이
2019.09.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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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ADHD는 뇌신경 질환이기에 어릴 때 발견해 조기에 개입, 치료할수록 치료율이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현재는 조기에 치료하기 위한 검사법이 개발돼있지 못한 상태다. 그렇지만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들이 영유아기에 나타내는 특징에 대해서는 보고된 내용들이 있다. 이 내용들을 이해하고 아이를 관찰한다면 ADHD를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다.ADHD 고위험군을 조기에 진단할 있는 최초의 나이는 만 2세 전후다. 만 2세 이전까지 대략 세 가지 시기별로 주요 징후를 평가해봐야 한다. 먼저 출생 직후부터 3개월까지가 첫 번째
사회
인천투데이
2019.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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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ADHD 증상은 몇 세부터 생기는 것일까? ADHD 정체가 모호하다 보니 발생 시점 역시 마찬가지로 모호하다. 현재 ADHD 진단 시점은 7세 이후로 돼있지만, 이는 편의적인 분류에 불과하다. 아동의 신경학적 발달을 이해한다면 훨씬 더 빠른 시기부터 ADHD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연구 보고에 의하면 ‘영유아기 때부터 ADHD 특성을 가진 아동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ADHD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학령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교양
인천투데이
2019.08.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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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과 산만한 아동 구별하기’ 두 번째 이야기다. 둘을 구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사회성 발달 수준이다. 사회성 발달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 정상적인 산만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또래에 비래 사회성 발달이 떨어지고 미성숙한 상태라면 ADHD 아동일 가능성이 높다.현대의학에서 ADHD는 ‘신경학적 발달 지연’이라는 점이 명확해지고 있다. 특히 전두엽 영역에서 발달 지연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두엽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대
칼럼
인천투데이
2019.07.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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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져 정상 아동들도 ADHD 환자로 의심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개구쟁이 남자아이를 기르는 부모 상당수는 아이가 ADHD 아닌가 하고 의심 또는 걱정한다. 산만한 아이와 ADHD 아동을 구별하지 못하면, 병원 진단 없이 부모 걱정만으로 치료센터를 찾아 불필요한 치료를 하게 된다.이렇듯 과잉치료를 받는 이유는 대부분 부모의 과도한 욕구 때문이다. 한국 사회에 만연해있는 과잉경쟁 시스템으로 인해, 부모는 자녀를 경쟁에서 이기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조기선행학습을 무리하게
교양
인천투데이
2019.07.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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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현대의학에서는 연령이 만 7세 이후가 돼야 의미 있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진단이 가능하다. 만 7세 이전에는 진단 기준을 만족하기 어렵고, 설혹 진단한다고 해도 의사들이 해줄 것이 없으니 진단 자체에 소극적 경향을 보인다.미국 정신의학회 편람 4판 ‘DSM-4’를 보면, 두 군데 이상 장소에서 아이의 이상 증세가 관찰될 때 ADHD를 진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집에서만 산만함과 과잉 행동을 보이고 밖에 나가서는 조용하다면 ADHD 진단은 불가능하다. 학교나 유치원에서도 집에서와 동일하게 ADHD 증상을
사회
인천투데이
2019.06.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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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사회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는 아동의 비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로 부모의 잘못된 인식에 기인한다. 가장 잘못된 인식은, ADHD 성향을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예를 들면, 가장 자주 듣는 말은 “아이가 조금 산만해요”이다. 이렇게 표현하는 부모들에게는 ‘약간 산만할 뿐인데 무엇 하러 치료해’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 아이들의 산만한 행동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차 줄어들기는 한다. 잔소리에 혼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아이 스스
사회
인천투데이
2019.06.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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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라는 질환은 제약회사의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질병이라는 주장이 있다. 조작설은 가짜뉴스로 밝혀졌지만, ‘ADHD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나에게도 있다. 가장 큰 의문은, ADHD는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던 질환이라는 점이다. ADHD라는 질환을 유추할만한 소아 질환이 한의학 서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없던 질병이라는 의미다.그런데 최근 ADHD 진단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없던 것이 갑자기 급증하니 충분히 의심해 볼만하다. 현재 의학계는 ADHD 급증 원인을 진단 기회 확대라고 한다. 즉, 과거
사회
인천투데이
2019.05.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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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관내 초콜릿 제조업체, 제과제빵점문점 등을 대상으로 오는 21부터 25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중점 점검사항으로는 부적합 원료 사용, 품질검사 실시, 위생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초콜릿을 가공하여 시판하는 관내 업체가 20여 곳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권고를 받은 소규모 업체 1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5
사회
류병희 기자
2019.01.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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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자연마당 조성사업이 진행된다.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생태공원 습지와 주변 5만 ㎡에 다양한 생물서식지와 생태휴식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공원 내 갯벌과 염생식물 복원을 통해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체험 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해양도시 인천의 고유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다.시는 오는 2020년까지 환경부 지원금을 포함해 모두 30억 9000만원을 투입 할 예정이다.소래습지생태공원은 지난 1970년대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으나, 소금생산 중단과 토지이용 변화 이후 지속적인 육상화가
사회
백종환 기자
2018.10.10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