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공원 5만㎡에 생태휴식공간 '자연마당' 조성

인천시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자연마당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생태공원 습지와 주변 5만 ㎡에 다양한 생물서식지와 생태휴식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공원 내 갯벌과 염생식물 복원을 통해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체험 문화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해양도시 인천의 고유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환경부 지원금을 포함해 모두 30억 9000만원을 투입 할 예정이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지난 1970년대 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으나, 소금생산 중단과 토지이용 변화 이후 지속적인 육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해수 유입 중단으로 염생식물 군락 면적이 감소해 도요류, 물떼새, 저어새 등의 서식지와 생태적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다.

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자연마당이 조성되면 시민들에게 다양한 해양생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소래포구와 연계한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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