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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인천소방본부는 23일 오전 3시 57분께 미추홀구 관교동 소재 아파트 1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의 피해를 입었다.소방당국은 발화지점을 아파트 13층 소재 한 세대로 보고 있다. 이 세대의 남성 A씨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같은 세대에 거주하는 여성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남성 C씨는 의식 장애 상태로 치료 중이다.
사회
이재희 기자
2023.08.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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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지난달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학생인권조례가 교권추락을 야기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이 이를 반박하는 의견을 내놨다.인천시교육청은 21일 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교육청 학교구성원 인권증진 조례’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기자회견에서 조선미 시교육청 세계시민교육과장은 “인천시 학교구성원 인권증진 조례는 학생을 비롯해 교직원과 보호자 모두가 권리를 보장받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는 타 시·도의 학생인권조례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이
사회
이종선 기자
2023.08.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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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8.15 해방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윤석열 대통령이 경축사를 발표했다. 광복절의 의미를 알고 발표한 경축사라고, 자유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경축사라고 하기 어려운 개탄스러운 경축사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 이어 이번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와 민주를 강조하고, 일본을 동반자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절은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침탈에 항거한 대한제국 민중들의 거사요,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돼 다시 나라와 주권을 찾은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이 같은 역사가 담긴 국경일에 윤
사설
인천투데이
2023.08.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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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광복절(光復節)에 태어났다. 태어난 직후엔 어른들이 따로 이름을 부르지 않고 ‘광복이’라고 불렀단다. 빛과 영광이 돌아왔다는 광복. 우리에게 의미가 남다른 말이다.우리에게 광복은 곧 일본제국의의 패망을 말한다. 침략의 야욕에 눈이 먼 일본은 태평양전쟁까지 일으켰다가, 미국의 참전으로 수세에 몰려 본토에서 의미 없는 항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미국은 일본의 본토를 계속해 폭격하다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8월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8월 15일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트루
칼럼
인천투데이
2023.08.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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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 소재 원신터널을 지나던 차량이 전동휠체어를 치어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서구 봉수대로 원신터널에서 A(5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편도 4차선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40대 남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사고로 전동휠체어를 탄 남성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동휠체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으며, 해당 승용차는 무보험 차량으로 나타났다.100미터 가량인 해당 터널엔 보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8.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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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한수진 시민기자 |연일 장마로 물 폭탄이 쏟아질 때였다. 퇴근 후 만남이라 많이 출출할 것 같았다.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인터뷰 주인공인 이성백(53, LT메탈) 씨와 이은숙(51, LT메탈) 씨가 도착했다. 반갑게 인사하고 저녁을 같이 먹었다. 김치가 그렇게 맛있었다. 인터뷰가 왠지 감칠맛 날 것 같았다.LT(엘티)메탈은 희성금속이 사명을 새로 바꾼 이름이다. 희성금속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LT메탈로 바뀌었다. 이성백씨와 이은숙씨는 엘티메탈에서 일하는 노동자이고, 한국노총 금속연맹 엘티메탈지부 조합원이다.
인터뷰
한수진 시민기자
2023.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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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뉴스를 보기 겁나는 요즘이다. 연일 사건 사고 뉴스가 끊이지 않는다.폭우로 국내 곳곳에서 사람 50여명이 죽거나 실종됐다. 특수아동의 학부모가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넣고, 이것이 증거가 돼 교사가 고소당했다.20대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하던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또 다른 교사는 근무 중인 학교에서 과거 제자가 휘두른 칼에 찔렸다. 학교에서 이렇게 교사들이 죽어가는 사이, 학교 밖에서는 학생들이 죽었다.하루에도 몇 번씩 살던 곳 근처에서, 직장 근처에서 청소년과 청년의 자살 소식이 들려온다. 번화가에선 무차별 살인
칼럼
인천투데이
2023.08.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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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구조가 변화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인천 내 돌봄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민선 8기 인천시 공공 돌봄시스템은 여전히 미흡하고 부실하다.”홍수옥 인천평화복지연대 복지팀장은 지난 10일 YMCA인천회관에서 열린 ‘민선 8기 인천시정부 1년 평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이날 토론회는 인천YMCA와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여성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6.15공동선언실천인천본부 등이 공동주최했다.토론은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협치와 소통 ▲주민참
사회
박규호 기자
2023.08.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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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이후 교사들의 권익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이 이를 위한 정책추진단을 구성한다.인천시교육청 교직원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을 9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달 26일 인천시교육청에서 교원노조·교사단체와 간담회에서 교사들은 교육당국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 추진단 출범을 직접 제안했다.추진단은 교원노조와 교직단체 소속 교원, 저경력 교원과 기간
사회
이종선 기자
2023.08.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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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강화군까지 폭염경보가 확대됐다.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를 기해 강화군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까지 인천에선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옹진군과 서해5도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며,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날 인천은 온도가 33도, 체감온도는 3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8.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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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국내 곳곳 폭염특보가 내린 가운데, 인천에서도 폭염특보가 내렸다. 3일까지 30도 넘는 더위가 계속될 예정이다.기상청은 1일 오전 10시께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다. 강화군과 옹진군엔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엽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 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1일 기준 인천 최고기온은 31~36도에 이른다. 2일 최저기온은 22~27도,
사회
이재희 기자
2023.08.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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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국내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린 가운데 인천에선 온열환자 3명이 발생했다.인천소방본부는 30일 온열환자 관련 출동이 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마철이 끝나고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4시 폭염특보를 발효했다. 인천은 강화와 옹진군은 폭염주의보, 나머지는 폭염경보를 발효했다.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보면, 지난 26일부터 3일간 온열진환자는 178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경상남도지역에서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주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인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7.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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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으로 갑질 민원 관련 문제가 공론화되는 가운데, 이성만(무소속, 인천 부평구갑) 국회의원이 상습 악성 민원을 처리 예외로 둘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다.이 의원은 민원 처리의 예외 사항에 반복·상습적 악성 민원을 추가한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의원은 “이번 서이초교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행정기관에도 수천 건 이상 민원을 상습제기해 업무를 중단·마비시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다량의 악성 민원은 실제 급하게 처리돼야 할 다
정치
장호영 기자
2023.07.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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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롯데가 인천터미널 인근에 주택과 오피스텔 등 주상복합시설을 건설하는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원청인 롯데건설에 중대재해 책임을 물어 처벌해야 한다 목소리가 높다.민주노총 인천본부 중대재해대응 사업단은 26일 성명을 내고 "지난 11일 미추홀구 관교동 인천터미널 복합개발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원청인 롯데건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7월 11일 오전 7시 54분께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건설현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
사회
박규호 기자
2023.07.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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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으로 교사 교육활동권 보장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교원노조·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교권과 학생 인권을 함께 신장되게 하겠다고 전했다.인천시교육청은 26일 오후 ‘시교육청-교원노조 및 교직단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참가한 도 교육감은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다시 깊은 애도를 표하고 굳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원노조와 교직단체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7.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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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경찰청(청장 이영상)이 1년 간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503명을 검거하고 53명을 구속했다.인천경찰청은 전세사기를 ‘경제 성장 저해와 사회 불신을 조장하는 악성사기’로 규정하고 지난해 7월 25일부터 올해 7월 24일까지 1년 간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100건을 수사해 503명을 검거하고 53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전세사기 특별단속은 2차에 걸쳐 진행했는데, 경찰은 올해 1월부터 진행한 2차 단속에선 악성 임대인, 전세자금대출 행위, 불법중개, 불법감정 등 4대 유형 근절에 노력했다고 전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7.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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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키즈풀’에서 2살 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키즈풀’ 또는 ‘워터룸’으로 불리는 이 키즈카페는 공간 대여업으로 관리의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서구는 ‘키즈풀’ 또는 ‘워터룸’은 어린이 놀이시설이나 유기 시설이 아니라 신고 대상이나 등록해 관리하는 업종이 아니라고 25일 밝혔다.지난 22일 서구 청라 소재 한 ‘키즈풀’에선 2살 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키즈풀’은 ‘워터룸’으로도 불리는 신종 업종으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쉽게 접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7.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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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 대곡동 소재 산업용 기계장치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가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제외 대상이라, 5인 미만 사업장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민주노총 인천본분 인천지역 중대재해 대응사업단이 24일 성명서를 내고 “5인 미만 초소규모 사업장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지난 14일 인천 서구 대곡동 소재 산업용 기계장치 제조공장에선 50대 노동자가 크레인 밑을 지나가다 크레인과 덕트를 연결하는 줄걸이 체인이 풀리면서 5m 아래로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7.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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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무인 운영 키즈카페에서 놀던 유아가 키즈풀에 빠져 사망했다.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37분께 청라의 한 무인 키즈카페에서 A(2)양이 키즈풀에 빠져 사망했다고 23일 밝혔다.유아가 키즈풀에 빠져 자체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어 119 신고를 했고 구급대 도착 전 구급상황관리센터 지도 하에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 이송했으나 사망했다.당시 A양이 숨진 키즈풀은 수심이 63㎝로 A양이 놀던 당시 다른 아이들도 여러명 있던 것으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7.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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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한 주의 시작이 이토록 무겁고 먹먹할 수 있을까. ‘극한 호우’로 명명된 이번 집중호우 보도를 보면서 또 다시 인재(人災)로 인한 참사를 마주해야 했다.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채 일 년도 되지 않았건만,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은 고질병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상황이다.냉정하고 날카롭게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싶었지만, 매일 매일 늘어가는 사망자 수를 보는 마음은 그저 참담할 뿐이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다.익숙하고 정겨운 곳에서 잠을 자다가, 일상적으로 출근하다가, 폭우로 인해 탈이
칼럼
인천투데이
2023.07.2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