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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18회 인천여성영화제 ‘너를 조명하다’가 인천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에서 7일 개막했다.개막식에는 손보경 인천여성영화제 공동조직위원장, 모씨네 협동조합 소속 '여백' 조직위원, 프로그래머 '마법사' 등 인천여성영화제조직위원회 관계자, 박명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 김경아 시 여성정책과장, 이현애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인천여성회와 모씨네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한다. 인천여성영화제는 '2022년 인천시 인천여성영화제 지원사업'이다.영화제에서 장·단편 영화 28편이 상영되고 모든 상영작은 오프라인 G
사회
이서인 기자
2022.07.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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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18회 인천여성영화제가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에서 7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열린다.인천여성영화제조직위원회가 7월 7~10일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에서 18회 인천여성영화제 ‘너를 조명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천여성회와 모씨네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한다. 인천여성영화제는 '2022년 인천시 인천여성영화제 지원사업'이다.개막작·폐막작을 비롯한 모든 상영작과 포럼·강연은 당일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 상영작은 전편 무료 상영이다.18회 인천여성영화제의 슬로건은 ‘너를 조명하다’이다.위원회는 “(영화제 슬
공연
이서인 기자
2022.06.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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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필자가 진행하는 성평등 교육의 내용은 대부분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성평등에 관한 생각이다. 모두가 성차별에 반대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에 큰 구멍이 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무엇이 ‘성’인지, ‘차별’인지에 관한 생각이 다르다.우선 ‘성’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차별을 차별이라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게 왜 차별이야’라고 반문한다. 결국 ‘성’, ‘평등’의 의미 차이가 ‘성평등’을 한참 다르게 만든다.두 번째는 페미니즘에 관한 생각이다. 참 신기하다. 페미니즘이라고 알려져 있는 대부분의 사
칼럼
인천투데이
2022.03.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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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113번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한 8일, 웹사이트·정당·단체 등 사회 곳곳에서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성 평등을 위해 싸웠던 많은 사람을 기리고 오늘을 사는 많은 여성에게 빵과 장미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투쟁한 미국 여성 노동자 15만여 명의 투쟁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의 시위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여성들의 첫 대규모 시위였다.당시 여성 노동자들은 남성들보다 더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훨씬 더 낮은 임금을 받았
칼럼
인천투데이
2021.03.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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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1년간 2만2800명. 세계에서 한 해 동안 안전하지 않은 낙태로 목숨을 잃은 세계 여성의 숫자다. 낙태가 불법인 나라에서 위험하게 임신 중절을 시도하다 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네덜란드 사회단체인 ‘파도 위의 여성들’이 만들어졌다. 산부인과 의사 레베카곰퍼츠가 설립한 단체로, 주요 활동은 낙태가 불법인 국가에서 임신 10주 이하 여성이 연락해오면 배에 태운 후 유산 유도약을 복용하게 하고 안전한 낙태를 돕는 것이다.어느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바다 위에서는 선박 소속의 국가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어느
칼럼
인천투데이
2020.12.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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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21대 국회가 임기 시작 47일 만인 7월 16일 개원했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5월 29일 20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무리하고 선거구였던 연수구을 지역(송도국제도시)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의당 이정미 전 의원을 지난 20일 ‘이정미의 송도발전연구소’에서 만났다.“지역 활동 뿌리인 송도에서 활동하는 것은 당연”이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2만3231표를 얻는 데 그쳐 낙선했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강화를 위한 ‘태호ㆍ유찬이법’을 통과시키고 20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지역에
인터뷰
이서인 기자
2020.07.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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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 시민단체가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고용의 성차별을 철폐하고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전국민주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 인천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조인천지부는 다가오는 3월 8일 세계여성날을 맞아 공동 성명을 내고 ▲성차별적 채용, 배치, 승진, 임금 제도 철폐 ▲비정규직 철폐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 보장 ▲여성노동정책 수립을 요구했다.단체는 “여성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저임금 철폐와 맞서 싸운지 100여년이 흘렀지만 한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노동 성차별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이
사회
조연주 기자
2020.03.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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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제24회 인천인권영화제가 21일 오후 영화공간주안에서 4일간의 막을 열었다.인천인권영화제는 매해 인권 옹호 활동가 중에서 ‘올해의 얼굴’을 뽑아 개막식 사회자로 초대한다. 올해는 김미이 민주연합노동조합 톨게이트본부 사무장과 낙태죄 폐지를 위해 활동한 나영 ‘성적 권리와 재생산 정의를 위한 센터 Share’ 대표가 개막식 사회를 봤다.나영 대표는 “올해 4월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정이 있었다. 2020년까지 법을 새롭게 만들어야하는데, 정부는 적극적이지 않다”라며 ”앞으로도 의료ㆍ법적인 부분에
교양
조연주 기자
2019.11.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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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19일 서울에서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평등행진이 진행됐다. 사회적 소수자ㆍ약자를 대상으로 한 차별을 철폐하고 혐오발언을 규제하라는 움직임이 국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인천도 예외는 아니다. 인천차별금지법제정연대 준비모임(이하 준비모임)은 올해 3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만들었다. 준비모임을 운영하는 ‘인권운동공간 활’ 활동가 랑희 씨와 기선 씨를 24일 만나 활동 상황을 들었다.“인천에 ‘타자’는 존재하되, 티내면 안 돼”준비모임엔 인권운동
사회
조연주 기자
2019.10.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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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물론 아직 논의돼야할 사항이 많다. 현재까지 임신 중지 허용 시기로 상한선 22주가 설정됐으며, 앞으로 임신부의 자기결정권과 안전을 고려해 최소 시기 등의 사안이 추가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구체화해야할 내용이 더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은 기념비적이다. 여성의 신체에 대해, 그 자신이 결정권을 가진다는 것을 공통의 규범이자 약속으로서 제도의 측면에서 보증하게 됐기 때문이다.개인이 자신의 육체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고 그것
칼럼
인천투데이
2019.04.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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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제7기 인천투데이 지면평가위원회(이하 위원회) 7차 회의가 4월 23일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는 민경은(인천여성회) 위원장과 장재만(인천평화복지연대)ㆍ성창훈(인천민예총)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인천의 공공의료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와 주민참여예산제 시행에 따른 안내 기사, 내항 재개발 등 문화 관련 도시재생 사례 등을 소개해주는 기사를 주문했다. 아래는 지난 두 달간 발행한 신문에 대한 위원들의 평가와 주문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민경은 = 낙태죄 헌법 불일치 판정이 지난
오피니언
김강현 기자
2019.04.2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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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강현 기자] 이정미 국회의원(비례·정의당대표)이 낙태죄 폐지를 골자로 하는 법률개정안을 15일 발의했다.이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국회에 입법 의무가 발생했다. 국회는 헌재 결정의 취지와 시대 변화에 부응해 입법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낙태죄를 폐지하고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확대하는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형법에서 기존 ‘낙태의 죄’를 개정안에서 ‘부동의 인공임신중절의 죄’로 바꿨다. 또 ‘태아를 떨어뜨리다’라는 부정적인 의미의 낙태라는 단어
정치
김강현 기자
2019.04.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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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미투운동, 불법촬영 편파 수사를 규탄하는 혜화역 시위, 낙태죄 폐지운동 등 페미니즘 이슈가 사회 전반에 부각한 해였다. 성차별과 성폭력을 끝장내기 위한 행동이 확산됐고, 성평등 사회를 향한 외침이 이어졌다. 하지만 여성혐오와 성범죄는 계속 발생한다.최근에 ‘여친 불법촬영 인증 일베 13명 검거’ 뉴스를 보니, 범죄 이유가 관심을 받고 싶고,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였단다. 여자 친구의 신체 일부 노출 사진이 어디까지 퍼졌는지 확인조차 불가한 상태란다. 디지털 성범죄는 확산력이 높고 확인조차 안 되는 매우 끔찍한 범죄다. 놀
칼럼
인천투데이
2018.12.3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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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아일랜드에서 낙태 금지 헌법 조항을 두고 국민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66%라는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해당 조항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개헌으로 아일랜드에서는 임신 12주 이내 중절 수술에 대해선 제한 없이, 임신 12~24주 기간엔 태아의 기형 또는 임신부의 건강 여부에 따라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새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임신중절권은 한국에선 이른바 ‘낙태죄’라 불린다. 분만기 이전에 태아를 인위적으로 모체 밖으로 배출하거나 모체 안에서 살해했을 때 처벌이 성립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최근 낙
칼럼
인천투데이
2018.06.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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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성연합)이 주관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34회 한국여성대회’가 지난 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 3000여명이 모였다. 인간의 존엄과 해방을 의미하는 보라색과 미투(Me Too) 운동을 상징하는 검정색 물결이 광장에 넘실거렸다.이번 여성대회의 슬로건은 ‘내 삶을 바꾸는 성평등 민주주의’였다. 최
사회
김시운 인턴기자
2018.03.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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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 “덮어놓고 낳다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표어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거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산아제한정책을 펼친 때가 있었다. 형법에 낙태죄가 규정된 건 1953년이지만, 당시 낙태는 국책사업이었던 것이다.영화 ‘잘 살아보세(2006년 개봉)’는 그 시절 전국 출산율
칼럼
인천투데이
2017.1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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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협동조합에서 산 춘장의 색은 검지 않았다. 캐러멜 색소를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춘장을 볶을 땐 춘장보다 기름을 두 배 정도 넉넉히 넣어야한다. 약한 불에서 뒤적여가며 춘장을 10분 이상 튀기듯 볶았다. 양파, 양배추, 감자 등을 볶은 뒤 기름에 튀긴 춘장을 넣어 함께 볶다가 물을 붓고 끓였다. 마지막에 전분 물을 풀어 넣고 한소끔 끓이니 연갈색의 걸쭉
교양
심혜진 시민기자
2017.12.18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