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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30년 전 1994년 1월 11일, 지구 남극점(지구의 가장 남쪽, 남위 90도 지점)에 태극기가 펄럭거렸다.허영호(69) 대장이 이끄는 남극탐험대가 영하 30~40도 혹한과 눈보라를 뚫고 장장 40일간 1400KM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 남위 90도 남극점을 정복하는 순간이었다.이날 허 대장의 남극 정복으로 한국은 노르웨이 아문센 탐험대가 인류 최초(1911)로 남극점에 도달 한 이후 영국,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도보로 탐험에 성공한 5번째 나라'라는 영예를 누렸다.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남극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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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기상청이 인천 강화 등 수도권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기상청은 북극 한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급강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 강화 등 수도권 모든 지역에 20일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한파경보, 강화를 제외한 인천은 한파주의보를 내렸다.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15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내일 아침 인천 내륙 기온은 영하 13도, 강화 기온은 영하 15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북극발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휴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지역
김현철 기자
2023.12.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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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이 오는 1일 발간할 2023년 여름호(통권 119호)는 소멸해가는 인구, 가족, 직업, 지역, 농촌, 생명 등에 주목했다.황해문화 편집부는 “이번 여름호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인구, 가족, 직업, 지역, 농촌, 생명’ 등을 돌보기 위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사라져갈 위기에 놓인 모든 존엄한 것들을 위해황해문화 편집위원회는 “이번 호 특집을 ‘소멸해가는 것들에 대해’라는 감성적인 제목으로 기획했다”며 “낮아진 출산율, 첨단 산업에서 필요 없
교양
이재희 기자
2023.05.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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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가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시청 애뜰 잔디광장에서 시민 참여 지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 지구의 날 행사 주제는 ‘지구를 위해 S.T.O.P.(Save Together for Our Planet)하세요’이며, 지구를 위해 에너지과소비·일회용품·탄소발생·기후위기시계를 멈추자는 의미이다.식전행사로 이유경 극지연구소 박사의 ‘북극과 기후변화’ 강연회를 오전 9시 시민과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인천시교육청에서 진행한다.오전 10시에는 애뜰 광장에선 남동구 청년일자리사업 대
사회
장호영 기자
2023.04.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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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2월 27일은 국제 북극곰의 날이다. 기후위기의 가장 큰 원인인 온실가스를 인천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는 영흥화력발전소를 조기폐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인천환경운동연합은 27일 북극곰 생존을 위협하는 화석연료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영흥석탄화력발전소’를 지목하며 조기 폐쇄해야 한다고 밝혔다.국제 북극곰 보호단체(PBI)는 지난 2006년 '2월 27일'을 ‘국제 북극곰의 날’로 지정했다. 기후위기로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의 현실과 기후위기의 심각한 문제를 공론화 하기 위해서다.인천환경운동연합은 “국제북극곰
사회
이재희 기자
2023.02.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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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양안관계와 북미관계의 갈등 고조 등 동북아시아 정세가 심상치 않다. 북한이 실제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4일 6·15 남측위 회의실에서 진행한 '북한 조선노동당 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원회의 분석과 전망 정책포럼'에서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국제질서 토대로 한반도 군사 갈등 가능성김 교수는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미국 중심 친미세력과 러시아, 중국 등 반미 진영의 갈등으로
사회
박규호 기자
2023.01.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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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남극 내륙에 제3남극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이에 정부의 극지 사업을 전담하는 극지연구소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극지연구소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기관이다.해양수산부가 ‘제1차 극지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지난 22일 열린 ‘제51회 국무회의’에서 심의해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기본계획은 극지 과학연구뿐 아니라 경제활동, 국제협력, 인력양성까지 극지활동 전반을 담고 있다. 이는 국내 최초 법정 기본계획이다. 목표는 ‘국민을 위한 극지선도국
사회
이서인 기자
2022.11.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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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극지연구소 아라온호가 이상기후현상 원인을 찾기 위해 북극을 탐사한다.인천 소재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는 4일 아라온호가 인천항을 출발해 92일간 북극을 항해한다고 밝혔다. 약 3개월 간 1만5000km를 항해하고 오는 10월 4일 인천에 돌아올 예정이다.아라온호는 북극해와 접한 베링해, 동시베리아해, 보퍼트해 등을 항해하며 탐사활동을 수행한다.아라온호는 이번 항해에서 국내외서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의 원인을 파악한다. 또 기후위기가 북극 해양 생태계와 해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
사회
이서인 기자
2022.07.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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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가 제12회 극지사진대회 수상 결과를 17일 발표했다.극지사진대회는 남극과 북극에서 촬영한 사진들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대회이다. 2011년 처음 시작한 후 올해 12번째를 맞이했다.이번 대회에 사진 580점이 출품됐다. 극지연구소는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인기 투표 등을 거쳐 수상작 13점을 선정했다.이창섭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오로라 모습을 촬영한 ‘장보고에 내리는 빛’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 우수상 3점, 가작 9점 등이 선정됐
포토
이서인 기자
2022.06.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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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 김지문 기자│195일간의 남극 탐험을 마친 국내 유일의 쇄빙선 아라온호가 오는 3일 입항한다.해양수산부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오는 3일 부산항에 입항한다고 2일 밝혔다.아라온호는 195일 간 항해를 진행해 서남극 아문센해에 위치한 스웨이츠 빙붕 아래의 바다를 관측하고 조사했다.스웨이츠 빙붕은 현재 지구 온난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종말의 날’(둠스데이) 빙하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아문센해 인근은 수온 상승으로 빙하 붕괴가 극심한 상황이라 연구가 시급했지만, 유빙으로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해양수산부 아라온호
사회
김지문 기자
2022.05.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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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서태범)이 대우조선해양(주), 극지연구소와 함께 극지운항 선박기술 개발을 추진한다.인하대학교는 지난 24일 극지연구소에서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운항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북극 해빙이 감소하며 북극항로를 이용한 물자 수송이 경제적인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북극항로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 방법과 최적의 항로를 찾기 위해서 북극권 해빙에 대한 정보를 인공위성을 통해 수집하고 선박 운영에 적용하는 기술이 중요하다.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공동
사회
박소영 기자
2022.03.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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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극지는 기후위기의 영향이 가장 먼저, 가장 민감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다.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1실무그룹 보고서'를 보면, 2010~2019년 북극 그린란드 빙하의 유실 속도는 1992~1999년보다 6배 빨라졌다.이렇게 빙하 유실 속도가 지속되면 2100년 세계 해수면 평균 높이가 최소 1.1m에서 최대 7m까지 높아진다는 게 보고서의 전망이다. 한국해양공단 '해수면상승 시뮬레이터'를 보면, 해수면 1.1m 상승 시 인천의 해안가 지역 14.96㎢가
인터뷰
이서인 기자
2022.02.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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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학교에서 탄소시계가 6년 밖에 안 남았다고 해서 이를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춥긴하지만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매주 하고 있다.”이는 유지후(10) 군의 말이다. 유지후 군은 이다은(12) 양, 인천여성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매주 금요일 오전 8시~8시30분 남동구 남동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는 지난 11월 26일 유지후 군과 이다은 양을 만나 인터뷰했다.“6년 밖에 안 남은 지구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이들은 매번 직접
인터뷰
이서인 기자
2021.11.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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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카를로스 안드레스 알바라도 께사다(H.E. Carlos Andres Alvarado Quesada) 코스타리카 대통령 일행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지난 24일 오후 3시께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알바라도 대통령 일행이 송도 소재 G타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장제학 국제관계대사 등이 알바라도 대통령 일행을 맞이했다. 대통령 일행은 스마트시티운영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조성 현황 등을 들었다.알바라도
정치
서효준 기자
2021.11.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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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한국외국어대학교 극지연구센터와 함께 극지와 기후위기 이해를 위한 시민입문강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극지의 이해 시민문화교육’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외대 국제교육센터에서 진행하며,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린다.이번 강좌는 시민들에게 극지 연구와 기후위기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했다. 1회차는 김봉철 한국외대 EU 연구소 소장이 ‘북극과 남극: 미지세계로의 여행’을 주제로 강의한다.2회차는 정혁 한국외대 극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기후변화와 극지역의 환경
사회
김샛별 기자
2021.11.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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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러시아 정부 알락세이 체쿤코프(Alexey Chekunkov)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을 방문했다.인천경제청은 알락세이 장관 등 일행 12명이 1일 인천경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알락세이 장관은 지난 9월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10년 이내에 블라디보스토크를 100만명 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알락세이 장관은 블라디보스토크를 키우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정과 투자유치 성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회
이서인 기자
2021.11.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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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시가 기후위기 시대 아동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재미와 흥미를 담은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을 온라인으로 방영한다고 10일 밝혔다.아동들이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자연재해를 알아보고, 재난 대처 방법과 환경보호 방안 등을 쉽게 습득할 수 있게 제작한 뮤지컬 ‘지구가 뜨거워요’를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한다.시는 재난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쉽고 흥미롭게 올바른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게 뮤지컬 공연 형식으로 맞춤교육을 기획했다.이 공연은 지구 환경을 연구하는 박사와 로봇이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미
공연
박소영 기자
2021.09.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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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최근 한반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하고 있다. 한 낮의 기온은 매일 35도 이상을, 밤에도 열대야(밤 기온 25도 이상~30도 미만), 초열대야(밤 기온 30도 이상)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이상기후’이다.굳이 뉴스를 보지 않더라도 이미 온 몸으로 이상기후를 느끼고 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와 습도, 한 낮에 갑자기 쏟아지다 그치는 비, 에어컨이 없으면 잠을 이룰 수 없는 밤. 그런데 이 이상기후는 한반도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다.지난 6~7월 독일, 벨기에 등 서유럽에선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로 2
칼럼
인천투데이
2021.08.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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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가 10대 청소년들의 기고글을 담는 ‘10대의 자갈자갈’ 꼭지를 운영합니다. 우선 시범운영으로 인천 안남고등학교 학생들의 글을 싣습니다. 자갈자갈은 여럿이 모여서 나직한 목소리로 지껄이는 소리나 모양을 말합니다.인천투데이│우리가 비행기에서 만나는 승무원은 승객이 편하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하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항상 미소 지으며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때까지 승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는다.그러나, 화려함 뒤에 있는 암담한 현실, 승무원이 인권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정작 우리는
해불양수
인천투데이
2021.07.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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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전영우 객원논설위원│인천투데이는 매주 인천미디어변천사를 연재합니다. 원시 부락을 이루고 살던 시절 연기와 불을 피워 위급한 소식을 알리는 봉수대(烽燧臺)에서부터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르기까지 미디어(매체) 변천사를 기록합니다.인천 언론을 중심으로 미디어 변천사를 정리해 인천 언론의 발달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연재글을 쓰는 전영우 박사는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했습니다.인터넷이 창조한 미디어 환경은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이 매우 크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은 새로운 도약을 가능하게 했다. 스마
기획
전영우 객원논설위원
2021.05.18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