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과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협력 논의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러시아 정부 알락세이 체쿤코프(Alexey Chekunkov)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을 방문했다.

인천경제청은 알락세이 장관 등 일행 12명이 1일 인천경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경제청은 알락세이 체쿤코프 장관 등 일행 12명이 1일 인천경제청을 방문했다.(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은 알락세이 체쿤코프 장관 등 일행 12명이 1일 인천경제청을 방문했다.(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앞서 알락세이 장관은 지난 9월 열린 동방경제포럼에서 10년 이내에 블라디보스토크를 100만명 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알락세이 장관은 블라디보스토크를 키우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과정과 투자유치 성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방경제포럼은 매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로, 동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한다.

러시아는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특별경제구역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러시아의 특별경제구역은 극동지역에 있다.

알렉세이 장관은 “러시아는 인천경제청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경제협력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것을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재 청장은 “인천경제청이 최초 개발을 위한 재원을 조달 했던 방법과 이후 앵커기업(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적 파급력을 가진 핵심 기업)을 유치한 경험 등을 공유했다”며 “러시아 극동지역은 인천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다. 두 지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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