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인하공전·대우조선·극지연구소 협약
인공위성 활용해 극지운항 공동 연구 협력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서태범)이 대우조선해양(주), 극지연구소와 함께 극지운항 선박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인하대학교는 지난 24일 극지연구소에서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운항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인하대학교와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지난 24일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에서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운항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인하대학교와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지난 24일 극지연구소(소장 강성호)에서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운항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북극 해빙이 감소하며 북극항로를 이용한 물자 수송이 경제적인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북극항로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 방법과 최적의 항로를 찾기 위해서 북극권 해빙에 대한 정보를 인공위성을 통해 수집하고 선박 운영에 적용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공동 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고 3년간 인공위성을 활용한 극지 운항과 항로 기술력 확보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인하대와 인하공전은 공동 기술에 필요한 인력과 자료, 장비 등을 공유하고 산학협력단을 지원한다.

인하대는 극지용 선박에 작용하는 빙하중 추정 기술, 극지용 선박의 유지·보수 전략 수립 기술 등 조선해양공학과가 보유한 기술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한다.

인하공업전문대학엔 국내 조선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과 극지 관련 연구과제를 10년 이상 연구해 온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전문가들의 경험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한다.

극지연구소는 극지 환경 기반 원격 탐사기술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상호 접목시킬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극지 운항 선박과 해양구조물 관련 건조·설계 경험을 토대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다가올 미래를 위해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기관들이 협력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긴밀히 공조해 좋은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더 나아가 국내 산업계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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