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인천경제청장, 경험과 노하우 공유 의사 밝혀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카를로스 안드레스 알바라도 께사다(H.E. Carlos Andres Alvarado Quesada) 코스타리카 대통령 일행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지난 24일 오후 3시께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알바라도 대통령 일행이 송도 소재 G타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장제학 국제관계대사 등이 알바라도 대통령 일행을 맞이했다. 대통령 일행은 스마트시티운영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조성 현황 등을 들었다.

이원재(좌측)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4일 경제자유구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한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이원재(좌측)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4일 경제자유구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한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알바라도 대통령은 이원재 청장과 만나 "성공적으로 추진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경험과 성과는 코스타리카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 유치 방안 등을 물었다.

이 청장은 재원 조달 방법과 앵커기업 유치 등 투자 유치 경험을 소개하며 "인천경제청은 개발 경험을 공유할 의사가 있다. 요청할 경우 투자 유치 등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는 개발 성공 노하우를 배우려는 외국 정상과 외교사절이 많이 찾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만 바레인 하원의장 일행, 주한 몽골대사,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 싱가폴 통상산업부 장관 등이 잇따라 송도를 방문했다.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외빈 방문이 줄어든 상황에 이뤄져 의미가 크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자유구역 성과와 개발 경험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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