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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30년 전인 1994년 4월 4일 독립운동가 서재필(1864~1951, 향년 86세)의 유해가 한국으로 봉환됐다. 1948년 그가 미국으로 떠난지 46년만의 고국 귀환이었다.서재필 박사는 격동의 구한말 시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조선의 개혁과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해 힘썼다. 1884년엔 김옥균(1851~1894, 향년 43세) 등과 함께 갑신정변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개혁을 단행하고자 했다.그러나 갑신정변이 3일 천하로 실패하자 서재필의 가족은 역적으로 몰려 부모·형·아내는 음독 자살하고 두 살 아들은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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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대학교 김경원 교수가 아동·청소년의 자살생각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활용해 빠르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자살예방 정책 활용에 기대를 모은다.인천대는 무역학부 김경원 교수가 유한대학교 보건복지학과 신수민 교수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자살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제간 융합연구 기반 자살 고위험군 예측 방법론 제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연구논문은 정신의학 분야에서 세계 순위 5% 안에 드는 권위의 학술지인 ‘아시아 정신의학 학술지(Asian
사회
장호영 기자
2024.04.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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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지역 청년 62만여명 중 고립·은둔 청년이 약 5만명에 달해 인천시가 자체 실태조사나 맞춤형 지원사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민의힘 김종배(미추홀구4) 인천시의원은 5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93회 제3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청년들은 현재 취업과 연애, 결혼, 출산, 양육, 인간관계, 미래 등 이른바 7포세대는 물론이고 무능력과 무기력, 무책임 등 3무세대로도 불린다”고 말했다.또한 “한국은 OECD 국가 중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이 22.6명으로 가장 높다”며 “
정치
이재희 기자
2024.02.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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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김경현 직장내괴롭힘 사망 사건 가해자 좋은 친구들 전 대표 A씨가 결국 제명됐다. 대책위는 그동안 운영했던 분향소 등은 운영을 종료하지만 남는 과제 해결을 위해 후속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했다.김경현 사회복지사 직장내괴롭힘 진상규명 인천지역대책위는 31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30일 좋은친구들의 총회가 열렸다”며 “총회에서 대표이사 A씨 제명과 새로운 대표이사 선출이 처리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월 4일 오전 10시께 사회복지사였던 고 김경현씨는 자신이 일하던 기관이 소재한 인천 연수구 소재 건물 8
사회
박규호 기자
2024.01.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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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한국은 제2차 대전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다. 그 결과 1964년 설립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57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개발도상국 지위에 있던 나라를 만장일치로 선진국으로 변경한 유일한 주인공이 되었다.그렇게 한국은 2021년에 공식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은 인구 5천만에 1인당 GDP 3만 달러를 넘는 몇 안 되는 나라인데다가, 반도체와 철강, 자동차를 위시한 제조 강국에서 이제는 K-pop, K-드라마 등 소프트파워까지 선도하는 글로벌 일류 국가가 됐으니 가슴도
칼럼
인천투데이
2024.0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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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개고기를 팔면 감옥에 가야 할까? 대한민국이 이런 법을 2024년 1월 9일 제정했다.개를 식용으로 도살하거나 그 고기를 유통하면 제재하는 국가는 미국과 타이완 등이 있다. 그러나 미국이 2018년 개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한 동기는, 세계 최대의 개고기 소비국가인 중국을 '개를 먹는 야만국가'로 비난하기 위한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었다(중앙일보).미국 내에서는 개를 식용으로 먹는 문화가 없어 굳이 이를 법으로 금지할 이유도 없었다. 또한 미국이나 타이완의 개식용 금지법안도, 위반하면 벌금(미국 약 560만원, 대만 약 1
칼럼
인천투데이
2024.01.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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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직장 내 괴롭힘으로 김경현 사회복지사가 사망한 지 100일을 맞아 추모 집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사)좋은친구들이 해산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고 김경현 사회복지사 직장내괴롭힘 인천지역대책위원회'는 11일 김경현 사회복지사가 사망한 장애인지원기관을 수탁해 운영한 (사)좋은친구들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법인을 해산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0월 4일 오전 10시께 사회복지사였던 고 김경현씨는 자신이 몸 담고 일하던 (사)좋은친구들이 소재한 인천 연수구 소재 건물 8층에서 투신해 숨졌다.김
사회
박규호 기자
2024.01.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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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 기자 | 고 김경현 사회복지사가 투신해 사망한 사고를 조사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직정내괴롭힘에 의한 사고라고 판정했다. 중부고용노동청은 해당 기관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9일 고 김경현 사회복지사가 활동한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을 수탁해 운영한 ‘사단법인 좋은친구들’에 대한 수시 근로감독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ㆍ[관련기사] “사랑했던 아내가 인천장애인기관 대표 갑질로 사망했다”중부노동청은 이 단체의 사용자가 근로기준법 제76조의2(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
사회
인투아이(INTO-AI) 기자
2024.01.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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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투신해 숨진 고 김경현 사회복지사 사망 사고를 직장내괴롭힘으로 판정했다.중부고용노동청은 지난해 10월 12일부터 김경현씨가 노동하던 기관을 수시 근로감독한 결과, 사용자가 근로기준법 제76조 2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업장에 과태료 처분 조치를 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앞서 지난 10월 4일 오전 10시께 사회복지사였던 고 김경현씨는 자신이 일하던 기관이 소재한 인천 연수구 소재 건물 8층에서 투신해 숨졌다.김 사회복지사는 가족에게 남긴 유서에서 “대표 A씨의
사회
박규호 기자
2024.01.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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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한때 씨름판을 호령하며 500경기 출장기록을 달성한 전 씨름선수 ‘불곰’ 황대웅씨가 사망했다.6일 경찰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황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 소재 11층 규모 재활병원 옥상에서 추락했다. 황씨는 지병으로 해당 병원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황씨는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1988년 7월 백두장사에 오르며 민속씨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1991년 천하장사에 등극했다.10여년 씨름판에서 활동하며, 천하장사 2회·백두장
사회
김현철 기자
2024.01.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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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김갑봉 기자 | 인천지검 형사2부는 살인과 자살방조 미수 혐의로 A씨(25세, 남성)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인천 미추홀구의 빌라에서 동거녀 B씨(20대)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지난달 6일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난 C씨(28세, 남성)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119에 구조됐다.수사 결과, A씨는 B씨한테서 수백만원을 빌려 도박에 사용한 뒤, 이를 갚으라는 B씨의 요구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절도 등 다른 혐의도 받고
사회
인투아이(INTO-AI)·김갑봉 기자
2024.01.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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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씨가 서울 종로구 공원 근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27일 경찰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남편이 유서같은 메모를 작성한 뒤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 연락이 됐는데, 차량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았다.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전 10시 30분께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이 남성의 차량을 발견했으며,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후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이씨로 확인다.이씨는 서울 소재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소재 집에서
사회
김현철 기자
2023.12.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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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얼마 전 많은 사람들이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이 된다” “너무 이해되고 슬프고 착한 사람들이 정신과에 간다는 말에 공감” “내 얘기 같아서 내가 저 때 저 질병일 수 있겠다” 등의 공감하는 댓글을 쓴 것을 봤다.드라마를 보며서 공감이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직장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한없이 쪼그라들던 환자의 모습이었다. 아마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의 처지와 이 장면이 같아서 공감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했다.지난 10월 4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자신의 일터에서 투신을 한 고 김경
칼럼
인천투데이
2023.1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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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위탁 운영하는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국회 자살예방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인천의료원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예방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해당 행사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하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주관했다.인천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증진기관으로서 그동안 관내 고령층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러 자살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양재효 인천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이 센
사회
이재희 기자
2023.1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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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가 29일 배우 이정현, 개그우먼 이은지, 치어리더 배수현 등 3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이정현은 1996년 배우로 데뷔해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 꾸준한 연기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 대표 배우다. 최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요리실력을 선보이고 있다.이은지는 부캐릭터 ‘길은지’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각종 방송과 유튜브를 섭렵하는 등 MZ세대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우먼이다. 인천 출신이다.최장수 치어리더로 불리는 배수현은 경력 21년 차로 현역에서 활동 중인 유일한 1세대
사회
장호영 기자
2023.11.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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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심형식 기자│인천시는 극단적 선택에 이른 고인의 유족이 지역에서 일상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돕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인천시는 2023 ‘세계 극단적 선택 유족의 날’을 맞이해 유족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상처받은 유족들이 서로 위로를 나누며 고인을 애도하는 날이다. 유족의 날은 매해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이며, 올해는 11월 18일이다.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극단적 선택 유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회
심형식 기자
2023.11.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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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동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12살 초등학생이 극단적 선택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유족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자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17일 인천중부경찰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6일 오후 3시 10분께 인천시 동구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1층 바닥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A(12)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이웃 주민들은 ‘쿵’하는 소리가 났다며 112에 신고했고, A양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아파트 내 폐쇄회로(CC
사회
이종선 기자
2023.11.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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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장애인활동서비스지원기관 상근자가 본인이 일하던 기관이 입주한 건물 8층에서 투신해 숨진 데 대해 고인의 유가족이 공식 의견을 밝혔다.6일 장애인서비스활동지원기관에서 활동지원사업팀장으로 일하다 숨진 A씨의 남편 B씨는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인권 보호를 위한 유가족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의 억울함이 풀릴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4일 A씨는 본인이 근무하던 연수구 소재 빌딩 8층에서 투신해 숨졌다.ㆍ[관련기사] 인천 장애인단체 상근자, 일하던 건물 8층서 투신 숨진 A씨는 가족
사회
김현철 기자
2023.10.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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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 연수구 소재 한 장애인단체에서 상근자로 일하던 A(52)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씨는 민주노총 전국정보경제서비스노조연맹 다같이유니온 소속 조합원이다. A씨는 4일 오전 10시께 자신이 일하던 사무실이 있는 인천 연수구 소재 건물 8층에서 투신해 숨졌다.A씨는 하반신마비 장애가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장애인단체에서 활동지원팀장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의 지인 등의 말을 종합하면, A씨는 해당 단체에서 일하면서 단체 대표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가족에게 남긴
사회
김현철 기자
2023.10.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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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뉴스를 보기 겁나는 요즘이다. 연일 사건 사고 뉴스가 끊이지 않는다.폭우로 국내 곳곳에서 사람 50여명이 죽거나 실종됐다. 특수아동의 학부모가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넣고, 이것이 증거가 돼 교사가 고소당했다.20대 교사는 학생들을 지도하던 교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또 다른 교사는 근무 중인 학교에서 과거 제자가 휘두른 칼에 찔렸다. 학교에서 이렇게 교사들이 죽어가는 사이, 학교 밖에서는 학생들이 죽었다.하루에도 몇 번씩 살던 곳 근처에서, 직장 근처에서 청소년과 청년의 자살 소식이 들려온다. 번화가에선 무차별 살인
칼럼
인천투데이
2023.08.12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