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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이 설립 된지 60년 만에 첫 파업이 진행 중이다. 병원도, 노조도 처음 맞는 파업에 서로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다. 환자들의 불편함도 이어진다.전국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는 파업 첫 날부터 1000여명이 모여 병원의 부당함을 토로하며 이길여 가천길재단 이사장이 직접 나와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틀째인 현재는 첫 날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여 본관 로비 1층과 2층을 가득 채워 열기가 더하다.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원의 전향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하지만 병원은 노조와 대화하기 보다는 파업을 무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2.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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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가 경인지역 대학 14개와 맺은 복수학위제를 전면 철회한다고 19일 밝혔다.대학본부와 총학생회는 이날 진행한 면담에서 복수학위제를 전면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합의문 내용은 ▲학생의견 수렴 없는 복수학위제 도입에 사과하고 사과문 학내 게시 ▲현재 진행 중인 복수학위제 철회 ▲학생 동의 없이 복수학위제를 추진하지 않는다 ▲학생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문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구성원 ‘의견수렴 관련 사안은 총학생회의 의견을 듣는다’ 등이다. 이에 따라 대학본부와 총학생회 간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이에 앞서 인천대는 12월 6일 경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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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택시 대부분이 카풀을 반대하는 전국택시업계의 서울에서 결의대회에 발맞춰 20일 하루 동안 운행을 중단한다.인천시는 인천지역 택시들이 오는 20일 오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예상하는 운행 중단 규모는 1만 4371대(개인 8986대, 법인 5385대) 중 90% 정도이다.시는 택시 운행 중단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지하철 1·2호선 출·퇴근시간 증차 운행과 도착역 기준으로 2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 ▲출·퇴근 시간대 버스 집중 배치 ▲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2.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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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 파업이 시작된 19일 35개 인천지역 정당·시민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가 이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인천지역연대는 이날 “길병원노조의 파업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며 “길병원 사측은 노동조합과 성실히 교섭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노조의 요구는 길병원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이기 때문에 길병원 파업 사태의 책임이 명백하게 길병원측에 있다고 주장했다.노조의 주장이 비리경영·방만경영·경영진의 병원 사유화·돈벌이 중심 병원으로 시민들에게 악명 높았던 길병원을 환자중심·노동중심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2.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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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6시 무렵 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노조)가 이길여 길병원 회장(의료법인 길의료재단 이사장)이 직접 나서서 파업사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노조는 이날 길병원 본관 1층 로비 파업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말부터 현재까지 총 18차에 이르는 단체교섭에서 병원은 노동자를 상생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으며 외면했다”며 "이길여 회장이 나서지 않으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서 “현재 단체교섭에 병원 대표로 나오는 사람들은 아무런 힘이 없다. 길병원의 첫 파업사태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2.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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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대표이사 김영재)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 자선기금을 기부했다. 스카이72는 19일 바다코스 클럽하우스에서 ‘러브오픈 2018 자선기금 행사’를 열고 3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이날 기부행사는 2005년 스카이72 개장 이후 14번째로, 스카이72는 매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 누적 금액은 81억3000만 원이 됐다.올해 자선기금은 스카이72 바다코스 11월 마지막 주 일요일 전체 매출액과 별도 성금에다 캐디 와 임직원, 하늘천사 회원, 올해 베스트스코어
사회
류병희 기자
2018.12.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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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귤현·동양동 일대가 정부의 신도시 건설 계획에 포함되자 녹지 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인천녹색연합은 19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이날 오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도시 건설 계획은 그린벨터를 해제해 대규모 아파트와 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라며 “그린벨트 지역인 계양구의 해당 지역은 신도시 건설 계획에서 빼야한다”고 주장했다.국토교통부는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동 일원 약 335만㎡(101만평) 부지에 1만 70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경기도 남양주·하남·과천에 신도시와 중규모 택지 조성 계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2.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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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총동창회의 석연치 않은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12월 6일 열린 2018년 ‘인하 가족의 밤’ 행사 이후 동문들이 총동창회에 문제제기하고 나섰다. 총학생회동문회는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17일 총동창회에 답변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첫 번째 문제는 총동창회가 ‘인하 가족의 밤’에서 수여한 특별상이다. 특별상 수상자가 인하대와 아무런 연고가 없고 인하대를 위해 공헌한 것도 없다는 게 동문들의 중론이다.또, 특별상 시상은 포상을 심사하는 총동창회 포상심사위원회 안건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동문들은 총동창회 임원 몇 명이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2.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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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천대 길병원이 설립 60년 만에 첫 파업을 맞았다.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인천지방노동조정위원회의 조정기간이 끝난 19일 오전 7시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파업 첫 날 오전부터 병원 1층과 2층 로비에 조합원들이 가득 찰 만큼 호응이 굉장하다. 11시 현재까지 참여한 조합원은 약 900여명.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층이며 여성들이라는 점이 다른 파업현장과 대비되는 부분이다.간호 인력이 많기 때문인데, 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사로 첫 취업을 시작하는 나이가 보통 20대 초·중반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2.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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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검찰청 앞에서 한국지엠 불법파견 경영진에 대한 기소를 촉구하던 금속노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 조합원 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지회는 검찰이 기소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비정규직지회의 기소 촉구는 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이미 한국지엠의 모든 비정규직은 불법파견이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판결했고, 고용노동부는 직접고용을 명했지만 한국지엠은 이를 묵살하고 있다.부평공장과 창원공장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두 번에 걸쳐 대법원에서 하청업체를 통한 고용은 불법이라는 판결을 받았다.그리고 지난 2월 인천지법은 2,
사회
김갑봉 기자
2018.12.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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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가 19일 오전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길병원 파업은 병원 설립 6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길병원지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전면 파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길병원은 이길여 이사장이 VVIP진료를 받고도 18원만 내고, 직원들은 이사장 생일 축하와 사저 수리에 동원 되기도 했다. 간호사 등 직원들은 초과근무를 해도 수당을 받지 못했고, 임신도 순번을 정해야 했다.이뿐이 아니다. 직원들은 신혼여행을 다녀 오면 상급자에게 선물을 해야 했고, 상급자가 부서를
사회
김갑봉 기자
2018.12.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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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의 지난 4년 동안 초·중·고 감사에서 대상 학교의 68%가 부적정 행위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17일 공개한 초·중·고·특수학교의 감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예산·회계 부적정과 교사 채용 업무 소홀 등 인사·복무 처리 부적정, 시설공사비 과다 지급 등 시설공사 업무 처리 부적정 등 행위가 많이 적발됐다.이번에는 2013~2018년까지를 공개했는데 이중 시교육청이 분야별로 정리를 시작한 2015년 이후 4년 간의 자료를 보면, 전체 902개교의 감사를 진행해 609개교(67.5%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2.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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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가천대길병원지부(노조)가 18일 파업전야제를 열고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기간이 끝날 때 까지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노조는 이날 길병원 로비 2층에 1000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파업 전야제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강수진 노조 지부장은 “현재 병원과 협상중에 있으며, 중요한 문제들은 아직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노조는 지난 3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10일부터 12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 전체조합원 1383명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2.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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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경영학과 김해인(24·4년) 학생이 지난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2018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을 인정받아 '비즈니스 인재'로 선정됐다. 김해인 학생은 현재 고용노동부가 진행하는 사회적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인천 미추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소기업과 함께 화장품 등 여성용품을 중심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해인 학생은 “제가 꿈꾸는 일들을 이루기 위해선 속도보다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사회
류병희 기자
2018.12.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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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시내버스준공영제 운영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1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인천시는 편리한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버스준공영제를 시행해 2009년 32개 업체, 156개 노선의 표준운송원가 대비 적자를 지원하고 있다. 준공영제 예산은 2015년 571억원, 2016년 595억원, 2017년 904억원에 이어 올해는 1079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표준운송원가는 버스 업체의 운행 수입이 버스를 하루 동안 운행하는데 드는 비용인데, 이 보다 수입이 적으면 그 차액을 시가 보전해주는 형태다.완전한 공영제는 아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2.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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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인천 미추홀구의 한 중학생이 자살한 사건과 관련, 경찰 수사에서 성폭력과 명예훼손 피해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가해 학생 3명을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미추홀경찰서는 미추홀구의 한 중학교를 다니다 지난 7월 19일 자신의 방에서 투신한 A(15)양의 사건을 수사해, 또래인 B(15)군을 강간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또한, 강제추행 혐의로 C(18)군, 명예훼손 혐의로 D(16)군을 각각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경찰은 B군이 2016년부터 알던 A양이 C군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2.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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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주주총회가 두 달 만에 다시 열린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는 법인 분리를 위한 기습적인 주주총회이자 정부와 민주당이 지엠과 짜고 치는 사기라며 파업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월 19일 카허 카젬 사장은 혼자 주총 개회와 의결을 마무리한 ‘셀프 주총’을 개최했다. 산업은행은 법인 분리가 자신들의 동의(17% 지분)가 있어야 하는 특별결의사항(85%이상 찬성))에 해당한다며 법원에 ‘주총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달 28일 서울고법은 산은의 손을 들어줬다.그러나 서울고법이 법인 분리 중단 판결을 내린
사회
김갑봉 기자
2018.12.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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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노란택시가 흔치 않지만 예전엔 자주 볼 수 있었다. ‘하루에 노란택시 7대를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말까지 있었다. 노란택시를 보면 혹시 좋은 일이 생길까, 하는 기대로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다.그런데 노란택시가 실제로 사고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17년 1월 31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실린 시카고대학교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노란택시의 사고율이 파란택시보다 낮았다. 시카고대 연구팀은 싱가포르의 가장 큰 택시회사를 상대로 연구를 진행했다.이 회사의 택시는 노란색이거나 파란색, 둘 중 하나. 201
사회
심혜진 시민기자
2018.12.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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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사이로는 시민기자들의 환경이야기를 격주로 싣습니다.또 한 해가 저문다. 돌아보니 내가 하는 일의 정체성을 곱씹어 볼 만한 작은 사건이 올해 여름에 있었다. 회사 사정상 공인 기술자가 한 명 더 필요해서 뒤늦게 경력서류를 제출하고 법정교육을 70시간 받은 끝에 건설기술자 자격증을 받았다. 건축 전공자들 가운데에는 삼십대 초반에 최고 기술자 등급인 기술사 자격을 따는 경우가 드물지 않으니 이 나이에 초급 기술자가 됐다는 게 큰 의미는 없지만 기분은 묘했다. 현장에서 나는 보통 ‘업자’로 통하고 가끔은 낯 뜨겁게 ‘전문가’ 소리도
사회
김정국 시민기자
2018.12.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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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018년, 인천을 달군 10대 뉴스’를 17일 발표했다. 인천시도 17일부터 10대뉴스를 선정하기 위한 설문을 시작했다.인천경실련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2주간 회원 등 112명을 대상으로 올해 인천을 달군 13개 항목 중 5개를 복수선택 방식으로 조사했다.1위는 ▲민주당이 싹쓸이한 ‘기울어진 운동장’ 선거,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응답자 중 80명(71.43%)를 기록했고 ▲인천 모르는 시장 측근 대거 ‘낙하산인사’, 공직사회 술렁술렁 ▲알맹이 없는 박 시장 공약(시정과제), ‘포기·번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2.17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