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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한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박사방 조주빈과 같은 가해자들과 솜방망이 처벌로 끝내는 사법부의 행태는 이러한 범죄행위가 버젓이 일어나게 만드는 사회구조와 문화를 직시하게 한다.사람의 목숨이나 존엄보다 돈을 귀하게 여기는 천박해진 자본주의 가운데 남성연대는 성범죄를 공고하게 유지하는 강간문화(Rape Culture)를 수익창출의 구조로 만들어내며 견고히 유지되고 있다.남성의 성욕에만 관대한 성문화는 불법촬영물을 즐겨도 되는 ‘포르노’로 여기게 만들며, 보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칼럼
인천투데이
2020.07.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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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보건의료적 측면에서 대응을 고민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문제점을 표면화하고 있다.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동안 어떤 이들은 가족과 더욱 끈끈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도 하지만, 연일 보도되는 것처럼 아동학대와 같은 가족 내 문제들을 더 심화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사회적 고립을 심화할 가능성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둬야할 대상은 1인 가구라 할 수 있다. 1인 가구란 한 사람이 홀로 취사ㆍ취침 등 생계를 영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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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7.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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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나에게 영화는 ‘ET’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20대였던 막내이모가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가 있다’며 중학생인 나를 극장에 데려갔다.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음향 속에 외계인이 나오는 공상영화는 나를 압도하기 충분했다. 영화라는 매체가 감동과 즐거움을 준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그 이후에도 마음에 드는 개봉작을 찾아다니며 상업영화를 즐겼다.30대 중반이던 10여 년 전에 인천여성영화제를 알게 됐는데,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나 극영화가 상업영화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게 다가왔고, 어떤 영화는 충격적이기도 했다.
칼럼
인천투데이
2020.07.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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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야야야, 큰일 났어! 교육청에서 갑자기 1800만 원을 토해내래.” 지난달 어느 날, A는 경기도 영양교사인 친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별안간 ‘화려’했던 과거가 떠올랐다. 사회 초년생일 때 한 회사에서 3년간 영양사로 일했다. 집 앞 중학교에서 영양사를 구한다기에 그 이후 8년은 학교에서 급식을 만들었다. 틈틈이 교육대학원에 다녀 교원자격증을 받았다. 옮긴 학교에서는 기간제 영양교사로 2년을 일했다. 임용고사에 합격한 2012년부터 지금까지는 정규직 영양교사로 학교에서 근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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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7.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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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최근 인천에서 지속적으로 근대건축유산의 멸실(滅失)이 이슈가 됐다. 개항도시이자 수도의 관문이었던 인천은 근대문물의 저수지였다.낯선 사람들이 들어오고 뒤이어 주택과 상점, 은행 등이 들어서면서 근대도시 인천이 형성됐다. 근대건축물을 배경으로 숱한 이야기가 생겨났고 이는 다시 역사가 됐다.그러나 지금 근대건축유산은 애물단지 신세다. 인천은 산업화시기를 거치면서 확장해갔고, 개발의 각축장이 됐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근근이 명맥을 이어오던 근대건축유산은 이제 개발의 대상이 돼버렸다. 낡은 것, 쓸모없는 것, 허물어져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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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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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흔히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이 국가와 사회 발전의 밑바탕이 되기에 ‘백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라는 의미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국가가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사를 양성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이를 우리는 교육의 공공성, 공교육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학은 공교육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국내 대학교의 81.7%, 전문대학의 98%가 사립이다. 대부분의 대학을 사학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현실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을 무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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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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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인천복지재단이 설립된 지 불과 1년여 만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의 기로에 섰다. 인천시가 복지재단의 문을 닫고 사회서비스원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복지재단 설립ㆍ운영으로 인천 복지의 질적 발전을 기대했는데 벌써 간판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인천에 뒤늦게나마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하겠다는 인천시의 방침은 다음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첫 번째, 비민주적인 절차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 계획서에 복지재단을 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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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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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그간 교육, 경제, 가정의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문제들이 속출해왔지만 최근 보도된 코로나 시대의 가정폭력 양상은 외면할 수도, 감출 수도 없는 문제임을 지적했다.기사는 아동과 노인 학대의 상당한 비중이 가정 안에서 벌어졌으며, 아동학대 가해자 비율이 각각 친부 43.7%, 친모 29.8%였고, 노인학대 가해자 비율(서울시 기준)이 각각 아들 37.2%, 배우자 35.4%였음을 보도했다.(‘무서운 가족들…아빠는 딸을, 아들은 엄마를 때렸다’ 시사저널, 2020.6.7.)피해자의 51.8%가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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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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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가 지난 11일 시작됐다. 올해 역시 최저임금위원회가 열리기 전부터 인상이냐 동결이냐를 두고 사용자위원과 근로자위원의 의견은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항상 최저임금 동결 혹은 인하를 주장하던 고용주 측이지만, 올해는 같은 주장이더라도 그 주장에 좀 더 무게가 실린다. 그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중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이렇게 어려운데 최저임금을 내리면 내렸지 인상은 절대 불가하다는 것이다. 사실 최저임금위원회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부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증폭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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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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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겨울이 채 끝나기 전에 불쑥 찾아온 코로나19는 여름에 접어든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위협한다. 날이 더워지면 물러갈 수도 있지 않을까 했던 일말의 기대는 무너지고,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갈수록 걱정이 커진다.방역당국의 노심초사에도 불구하고 생활공간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타나는 바람에 아주 가까이에 와있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반면에 꽤 오랜 기간 이어진 탓에 조금은 무감각해진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한다.각 분야에서 코로나19로 빚어진 현상을 분석하고 앞날을 예측하는 가운데, 전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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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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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우리는 사회적 병리현상을 증후군(syndrome)이라는 용어로 묶어내고는 한다. 명절 증후군에서부터 가면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 최근에는 패스워드 증후군까지.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여러 가지 문제적 징후는 증후군이라는 말을 통해 하나의 현상으로 인식된다.특정한 병명을 붙이기에는 인과관계가 불확실한 병증을 통칭하는 대타적인 성격의 용어이지만, 바로 그 때문에 더 다양하게 사용되는 것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관되게 드러나는 특정한 정서상태나 행위를 증후군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은 이미 흔한 일이다.그렇다면 2020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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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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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는 21대 총선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었다. 접전 끝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를 280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낙선한 민경욱 후보는 검표를 요구하더니 4ㆍ15 총선 당시 중국 해커가 해킹해 선거 결과를 조작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유권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민경욱 전 의원을 향해 “민 전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으로 제시하고 있는 중국 해커의 해킹 의혹이 근거가 없고 국제 문제까지 만들 수 있으며, 무엇보다 보수 세력을 괴담 세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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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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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코로나19는 참으로 잔인하고 질긴 바이러스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에 확진환자 수가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할 때만 해도 ‘코로나를 머지 않아 물리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중ㆍ소규모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해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높은 지금,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허탈감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장기화하면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피로ㆍ불안ㆍ우울과 같은 심리ㆍ정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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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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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어느 조직이든 유기체처럼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고 실행한다. 또, 조직 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조직의 생성과 흥망은 조직행위라는 유기적 과정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공조직이라 해서 사조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법을 집행하는 조직이니 업무 처리가 천편일률적이라 생각하겠지만, 법에도 “할 수 있다”라는 유보적 조항이 많아 조직별로 해석과 판단이 다르다. 열거 조항에 따라 그 열거 항목에 해당하는 것만 처리하는 것과 포지티브 방식으로 그 조항에 해당하지 않으면 처리해줄 수 있는 민원도 조직마다 적용하는 게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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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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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확진자 발생 문자가 울린다. 우리 센터 업무는 매우 달라졌다. 예년 같으면 한국어교실과 이주아동공부방 운영이 한창일 텐데, 지금은 이주민들에게 마스크와 물품 배분, 생계지원금 신청 지원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급한 마음에 민간지원들을 신청해 이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 여러 의문이 생긴다. 이주민들에게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정부는 공적공급 마스크 판매 5부제를 시행하면서 건강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이주민들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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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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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요즘은 ‘증언’ 대신 ‘구술’이란 말을 많이 쓴다. 간혹 두 단어를 엄밀히 다른 개념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보다 강조할 땐 ‘증언’, 이야기에 좀 더 비중을 둘 땐 ‘구술’을 적용하기도 한다. 구별 없이 둘을 한데 합쳐 쓸 때도 있다.구술은 특히 지역에서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학술 연구는 물론이고 지역 문화원이나 박물관에서도 구술 콘텐츠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 됐다. 마을이 지역의 핵심 가치로 주목받게 된 것도 이러한 유행에 한몫 했다. ‘마을을 기록한다’는 건, ‘구술을 채록한다’는 것과 별반 다름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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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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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가 심각하다. 통계청의 고용동향 4월 자료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7만6000명 감소했다. 다른 고용통계에는 코로나19 직전인 2월과 비교해 일자리 약 102만개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된 노동시간을 일자리수로 환산하면 280만 개에 육박한다.통계청 4월 고용동향에서 인천의 취업자 수 감소는 1.7%, 약 3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큰 비중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대구(-3.9%), 강원(-2.5%), 충남(-2.2%), 제주(-2.3%)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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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6.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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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건전한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국민의 생명ㆍ신체ㆍ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어선의 안전한 조업과 항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한 어선 안전조업법이 오는 8월 28일 시행될 예정이다.이 법은 어선의 조업과 항행 중 부주의 등으로 인한 충돌ㆍ침몰 사고가 빈발하고, 서해5도 해역에서 남북 대치상황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상존하며,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이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에 위험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선 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국가의 지원과 노력을 체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그러나 서해 접경해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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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5.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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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한국의 방역시스템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가운데 “한국이 세계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는 자평이 나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들 속에서도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 제2ㆍ3의 코로나19를 잘 대처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개선해야할 것들이 있다.한국의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초반부터 확진자 진술ㆍ폐쇄회로(CC)TVㆍ카드 사용 내용 등을 이용해 확진자의 동선을 상세히 분석ㆍ공개해 전파를 봉쇄하고자 했다. 그런데 동선뿐만 아니라 나이와 성별, 거주지와 직장 위치 등을 함께 공개했다
칼럼
인천투데이
2020.05.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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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편안한 동네 친구들 모임이 있다. 오랜만에 만나 맛있는 쌀국수를 먹고 차 한 잔 마시며 일상을 이야기하다 달라진 우리의 모습을 발견했다.5월에 들어서면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준비하느라 늘 바빴는데 모두 예전만큼 분주하지 않았다. 예전엔 어린이날을 준비하면서 경비가 덜 들면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나 맛집을 공유했고, 어버이날 선물 준비와 양가 부모님 찾아뵙는 날 조율 등에 4월 말부터 늘 정신없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성인이 돼 챙겨야할 어린이날은 없어졌고, 부모님들 중에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다보니 어버이날에도 양
칼럼
인천투데이
2020.05.18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