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오후 5시 10분경 정면 충돌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1946년 11월 13일 영등포역에 진입하던 통근열차가 작업중이던 전동차와 정면에서 충돌해 발화했다.
서울발 천안행 기관차 뒤 화물차 1량과 일반객차 9량으로 구성된 통근열차가 1946년 11월 13일 오후 5시 10분경 구내에서 입환 작업을 하던 열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로 인해 화물칸 뒤 부서진 객차에 있던 학생 40여명이 탈출하지 못하고 불에 타 죽었다. 사고로 사망자 42명이 발생했고 부상자 72명이 발생했다.
두 열차가 선로에서 충돌한 원인은 기관수의 실수이며 천안행 열차 기관사는 신호기가 정지를 가르킴에도 불구하고 속력을 냈다는 점과 열차가 들어 올 시간에도 불구하고 입환작업을 했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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