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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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중국인 무비자 첫날 2600여명 태운 크루즈 인천항 입항

드림호 승객 2200명 선원 560명 방문…K-푸드 행사로 환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29일 오전 6시 중국 천진동방국제크루즈 소속 드림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입항하는 드림호는 7만7000톤급, 선장 261m 규모로, 승객 약 2200명과 승무원 약 560명이 탑승했다. 이번 입항 항차는 중국 톈진에서 출발해 인천에 기항한 뒤, 다시 톈진으로 복귀하는 총 5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중국 크루즈선 드림호가 정박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중국 크루즈선 드림호가 정박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특히 이번 입항은 2025년 들어 중국 선사 크루즈선이 인천항에 입항하는 첫 사례로, 승객 전원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를 계기로 한동안 주춤했던 중국 크루즈 관광객 시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관광객 가이드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중국 관광객 가이드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들어오고 있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들어오고 있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개항광장 환영행사와 서울 관광 진행

입국 후 승객들은 인천 개항광장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여하고, 경복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복귀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오뚜기와 협력해 크루즈터미널 현장에서 K-푸드 체험 푸드트럭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과 승무원들에게 다양한 한국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항크루즈터미널로 입국한 중국인관광객들을 케이푸드(K-Food) 트럭으로 맞이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항크루즈터미널로 입국한 중국인관광객들을 케이푸드(K-Food) 트럭으로 맞이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항크루즈터미널로 입국한 중국인관광객들을 케이푸드(K-Food) 트럭으로 맞이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항크루즈터미널로 입국한 중국인관광객들을 케이푸드(K-Food) 트럭으로 맞이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아울러 천진동방국제크루즈 왕원라이 회장, 드림호 선장 등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패를 전달하는 공식 행사도 진행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천진동방국제크루즈사의 드림호 입항은 한·중 간 해양관광 교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먀 "앞으로도 인천과 중국을 잇는 다양한 크루즈 노선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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