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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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투데이] 인천시, GTX-B 청학역 설계비 마련 실패··· 결국 민간 떠넘기기

인천투데이=홍지은 PD |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

인천시가 GTX-B 청학역 설계비 마련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설계비를 민간사업자에 떠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5일 <인천투데이>가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GTX-B 사업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주식회사에 GTX-B 청학역 설계비를 먼저 투입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GTX-B는 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부천종합운동장~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청량리~왕십리~상봉~별내~왕숙~평내호평~마석을 지나는 것으로 설계됐습니다.

인천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은 GTX-B가 인천대입구역부터 인천시청역 사이 구간에서 수인분당선과 교차하는데도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설계됐다며 수인분당선 정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같은 요구를 받아 청학사거리 인근에 승강장 169m, 정거장 터널 179m, 통합 수직구 1개소를 짓는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설계비 140억원과 시공비 2400억원으로 총사업비는 254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GTX-B 청학역 정차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의해 인천시가 설계비와 시공비 등을 전액 시비로 건설해야 합니다.

그런데 시는 설계비 마련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GTX는 지하 80m 대심도로 연결되기에 추가 정거장 설치는 GTX-B 본선 공사와 동시에 설계·시공이 이뤄져야 합니다. 따라서 2025년 말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시는 설계비를 마련하는 행정 절차(타당성 조사, 중투심, 의회 동의, 협약 체결) 이행에 최소 1년 이상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민간사업자에 설계비 우선 투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민간사업자는 설계비 투입의 조건으로 인천시에 채무 보증을 요구했으나 인천시는 채무 보증 역시 중앙투자심사와 지방의회 동의 대상이라는 이유로 현 시점 이행 불가하다며 민간사업자에 설계비 투입을 넘기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설계를 진행해야 하는 날은 다가오는데 민간사업자에게 기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이 경우 민간사업자가 설계비 우선 투입을 받지 않으면 청학역 추가 정차 자체가 무산될 수 있습니다.

시 철도과 관계자는 “관련해서 관계 기관 협의 중”이라며 “더 이상 말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상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였습니다.

※ 이 영상은 AI 프로그램 ChatGPT4o을 이용해 기사를 뉴스 브리핑 대본으로 만들고 일레븐랩스 음성 AI를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기자 : 인천투데이 박규호 기자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
편집 : 인천투데이 홍지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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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역 #GTX #GT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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