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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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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문화·관광·외교 한 축 문화강시 인천으로 도약”

천원 문화티켓 정례화·제물포 르네상스·인천utd 중장기 플랜
2026년 인천시 문화·관광·국제교류 청사진 제시

인천투데이=현동민·인투아이(INTO-AI)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2026년을 ‘문화·체육·관광·국제교류가 한 축으로 돌아가는 해’로 규정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관광도시 비전을 내놨다.

생활 속 문화 향유, 원도심 문화재생, 스포츠 도시 전략,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한꺼번에 묶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26일 미추홀구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문화적 상상으로 도시를 실현하는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을 주제로 2026년 문화·체육·관광·국제협력 분야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었다. 

2026년 문화관광허브 인천 주요업무보고회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 인천시)
2026년 문화관광허브 인천 주요업무보고회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 인천시)

“시민이 공감 못하는 정책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유 시장은 “시민이 알지 못하고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고 시민에게 결과가 미치지 않는 정책은 없는 것과 똑같다”며 “문화·예술·체육·관광이야말로 시민 행복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키우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확정한 인천유나이티드를 언급하며 “승격 소식이 시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활력을 줬다. 스포츠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도시 자부심과 공동체 에너지를 키우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천원 문화티켓 정례화생활권 곳곳 문화 인프라 확대

윤도영 문화체육국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리는 ‘모두의 삶을 잇는 문화도시’를 목표로 5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천원 문화티켓’을 생활문화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공연·전시·체육·관광 프로그램을 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25년 시범 운영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2026년부터 연중 정례 운영에 들어간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청년문화예술패스’ 확대와 저소득층·청소년·노년층 대상 문화누리카드 지원 강화도 함께 추진해 계층 간 문화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생활권 문화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다. 시는 박물관·미술관·예술공원을 한데 모은 통합형 문화시설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을 계속 추진하면서, 백년이음도서관·검단신도시도서관 등 신규 도서관 건립을 바탕으로 동·서·신도심을 잇는 문화 거점망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스포츠 육성에도 중점을 둔다. 특히 프로축구팀인 인천유나이티드 ‘1-2-3 단계 프로젝트’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단계로는 2025년 1부 리그 복귀를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며, 2단계는 2026년 K리그1 상위 스플릿 진입, 3단계는 2027년 AFC 클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단계별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선수단 운영 효율화, 취약 포지션 보강, 유소년 집중 육성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 

개항장 ‘제물포 르네상스’ 아트플랫폼·구락부·소금창고로 브랜드 강화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 ‘제물포 르네상스’는 개항장 일대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브랜드 강화에 초점을 둔다.

시는 인천아트플랫폼을 시민 라운지, 오픈 스튜디오, 야외 공연장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예술가와 시민이 일상적으로 만나는 열린 플랫폼으로 바꿀 예정이다. 

구 제물포구락부 등 근대문화유산은 공연·전시·체험·관광이 복합된 문화공간으로 개편해 개항장 일대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

또한 2026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소금창고 복합문화시설, 2029년 인천우정통신박물관 개관도 개항장 관광 동선을 확장하는 핵심 인프라로 제시됐다. 

2026년 문화관광허브 인천 주요업무보고회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 인천시)
2026년 문화관광허브 인천 주요업무보고회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 인천시)

'K-외교 중심축, 인천'

시는 ‘K-지방외교 중심 도시 인천’을 내세우며 도시 외교 전략과 재외동포·외국인 주민 정책을 함께 묶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인천은 15개 국제기구, 39개 자매·우호도시, 재외동포 네트워크가 집약된 도시”라며 “이를 실질적인 경제·관광·인적 교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5년간 국제교류 방향을 담은 ‘제3차 국제도시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프랑크푸르트·칭다오·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 등과의 신규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주민 정책도 강화된다. 인천에는 현재 외국인 약 17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매년 5~9%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2026년부터 남동산단 인근에 외국인 정착지원센터 기능을 갖춘 커뮤니티 공간을 열고, 고려인 주민 보육료 지원 확대, 고려인 음식문화 축제 등 정주 기반 정책을 추진한다.

결혼이민자 대상 의료통번역사 파견 등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해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문화가 살아 있고, 스포츠가 활기차고, 관광이 성장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한 걸음씩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챗지피티5.1을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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