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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11:4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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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국~인천 첫 크루즈 '드림호' 기항…관광객 2600명 환대

톈진 출발 크루즈 성사 한중 관광교류 본격화…7억원 경제효과 기대

인천투데이=이종선·인투아이(INTO-AI)기자 | 인천시는 북중국 톈진을 출발한 천진동방국제크루즈의 드림호가 29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북중국발 첫 크루즈 환대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의 모습(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의 모습(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과 함께 인천을 방문한 중국 크루즈 관광객 2600여명은 이날 오전 7시에 하선해 인천과 서울 일대를 관광한 뒤 톈진으로 복귀한다.

드림호는 승객 2270명과 승무원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7만7000톤급 크루즈로, 북중국 천진시를 거점으로 2023년 8월부터 일본, 제주 등 동북아 단기 노선을 운항해왔다.

인천시 적극 유치로 제주행에서 인천행 변경 성사

이번 드림호 인천 기항은 올해 5월 인천시가 중국 다롄시와 한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톈진을 비롯한 북중국 지역과 접촉하며 이뤄낸 성과다. 당초 제주행이 검토되던 이번 톈진발 크루즈 일정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중국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으로 인천행을 성사시켰다.

이번 기항으로 인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크루즈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내항 1·8부두 광장에서 드림호 관광객을 대상으로 크루즈 환대 행사를 개최한다. 황효진 정무부시장과 인천관광공사, 관광객 2000여명이 참여하며, 지역 먹거리와 전통 공연, 개화기 의상 체험 제공과 지역 상품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한다.

이후 관광객들은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 소비에 참여한다.

승무원 관광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

인천시는 승무원 600여명에게도 무료 셔틀 지원으로 송도 관광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19 외래 크루즈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객 1인의 기항지 소비 지출은 약 27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보면 이번 드림호 인천 기항으로 약 7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클로드4를 활용해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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