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2: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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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크루즈 북중국 항로 개척 ‘인천~다롄’ 9월 첫 기항

지난 5월 다롄시와 MOU 9월 기항 목표
차별·다양화된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노력
올해 1분기 크루즈 승객 전년 대비 25%↑

인천투데이=이종선·인투아이(INTO-AI) 기자│오는 9월 인천항과 중국 다롄을 잇는 크루즈 관광이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는 19일 해양항공국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5월 중국 다롄시와 업무협약(MOU)을 하고, 오는 9월 ‘인천–대련 간 신규 크루즈 노선’의 첫 기항을 목표로 전략적 포트세일즈와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다롄을 출발하는 크루즈선 10항차 이상을 유치해 중국 관광객 2만여명을 인천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시의 목표다. 목표 달성 시 규모 약 54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와 중국 다롄시가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다롄에서 크루즈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사진 인천시)
인천시와 중국 다롄시가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다롄에서 크루즈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사진 인천시)

차별·다양화된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노력

시는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인천 대표 축제 ‘1883 Incheon Mcgang Party(인천 맥강파티)’와 의료체험, 웰니스 프로그램, 승무원 대상 체험형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5월 의료체험 부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크루즈터미널 수용 능력 확보도 개선 중이다. 환대행사, 관광 홍보 데스크, 무료 셔틀버스 운영 등 관광객 편의를 높이는 인프라 확충이 병행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함께 협력해 크루즈에 특화된 단체와 개인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15일 노르웨이쟌 크루즈의 노르웨이쟌스피릿호(7만5904톤급)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올해 마지막 모항 운항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15일 노르웨이쟌 크루즈의 노르웨이쟌스피릿호(7만5904톤급)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해 올해 마지막 모항 운항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항만공사)

올해 1분기 크루즈 승객 전년 대비 25% 증가

올해 인천항에는 총 32항차 11만1811명(승객 8만8819명, 승무원 2만2992명)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다. 1분기에는 8항차 1만5508명(승객 1만516명, 승무원 4992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2% 증가한 수치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를 보면, 크루즈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은 27만원으로, 1분기 인천에 경제효과는 약 34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외에도 시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2025 Seatrade Cruise Global’에 참가하는 중 미주 크루즈 노선 확보에도 노력 중이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항 크루즈 산업은 높은 경제 파급력을 갖춘 신성장 동력”이라며 “동북아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략적인 마케팅과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챗지피티4o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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