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2:5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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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RE "용현·학익 1블록 대심도터널 철회 존중...공공기여 최선“

인천시, 대심도 터널 철회... 방음터널 적기 추진
DCRE "인천시 결정 존중...지역사회에 기여할 것“

인천투데이=이종선·인투아이(INTO-AI)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시티오씨엘) 도시개발 과정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 대책으로 대심도터널 건설을 고집하며 논란을 일으킨 인천시가 입장을 철회했다. 

사업자 ㈜디씨알이(DCRE)는 인천시 결정을 존중하며, 방음터널 추진과 함께 공공기여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 야경 조감도,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 야경 조감도,

인천시, 대심도 터널 철회... 방음터널 적기 추진

인천시는 지난 23일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 대책과 관련한 대심도터널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경제성과 실효성 부족으로 대심도 터널 추진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안으로 방음터널을 적기에 추진하며 소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대심도터널은 연장 6.5km, 사업비 1조5600억원 규모로, 경제성을 나타내는 B/C값이 0.17에 불과해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연약지반으로 인해 기술적 어려움이 존재하고, 기존 방음터널 계획과 중복 투자 우려가 있어 타당성 부족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방음터널 공사를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1단계(0.5km) 구간은 공정률 40%로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이며, 2단계(1.6km) 구간은 설계 중으로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DCRE "인천시 결정 존중... 방음터널로 소음 대책 추진“

DCRE는 인천시의 대심도 터널 철회 결정에 대해 "과거 한국지반환경공학회의 검토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전문가들의 일관된 결론"이라며 "인천시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DCRE는 방음터널 구간 확정을 위해 2023년 8월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시티오씨엘 6단지 분양을 마쳤다고 전했다. 현재 1단계 방음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며, 2단계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설계를 진행 중으로,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공공기여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

DCRE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원도심 공장부지를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추홀구청 청사 건립 지원, 뮤지엄파크 부지 내 복합문화커뮤니티 건립 등의 공공기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DCRE는 "미추홀구는 시티오씨엘 주민들의 제2의 고향이 될 곳"이라며 "공공기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약 9000억원 상당의 공공기여를 실행해왔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지역사회와 상생 목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2009년 최초 구역 지정 이후 2020년 토지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2024년 3월 공동주택 첫 입주를 시작으로 약 1만3000세대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 중이다.

DCRE는 "낙후된 원도심을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시켜 인천시민과 국민 모두에게 효용을 가져다줄 공익성 높은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개발과 공공기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AI 프로그램 챗지피티4o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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