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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1905년 인천 중구 용동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미술사와 미학을 개척한 우현 고유섭 선생의 타계(1944년) 80주기를 맞아 선생의 이름을 딴 ‘고유섭길’(인현동 22-35번지~용동 174-1번지 260m 구간)이 생긴다.인천 중구는 지난 12일부로 고유섭 선생이 태어난 인천 용동 일대 구간에 명예도로명 ‘고유섭길’을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에서 공식 도로명인 우현로와 함께 고유섭길도 생겼다. 인천 중구는 한국 미술사와 미학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학자이자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인사인 고유섭 선생의 업
지역
김도윤 기자
2024.04.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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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오늘로부터 정확히 10년 전인 4월 15일 저녁 인천항에서 제주를 향해 출발한 청해진해운 소속 카페리(car-ferry)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아침 진도군 병풍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방송은 '전원구조'라고 보도했고 출근 길 시민들은 천만다행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얼마지 않아 방송 보도는 최악의 오보 였고 세월호 침몰은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온 국민은 배가 침몰하는 영상을 그대로 지켜 봐야 했다. 병풍도 인근 해역을 지나던 상선과 어선은 여객을 구하기 위해 침몰 사고 인근에 대기 하고 있었으나 선사는
기획
송승원 기자
2024.04.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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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10년 전 참사 당시 고아라 녹색정의당 서구지역위워장은 대학생이었다. 교수에게 사고 소식을 전해들었고 모두 구조했다고도 들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사람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씨가 “모두 구해 다행”이라고 하자, 동석한 사람들이 ‘오보’라고 알려줬다. 그날 이후 언젠가 본 TV 속, 배가 가라앉는 장면이 고씨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는 ‘왜 구하지 않는 거지’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했다.“지역주민과 함께 10주기를 기억하려 한다”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 걷기 〈다시, 동행〉 4일차에 참가한 고씨는
기획
송승원 기자
2024.03.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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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단’이 14일 인천에서 4.16km 시민행진을 했다.세월호참사10주기위원회와 세월호참사10주기인천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며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세월호참사10주기전국시민행진단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6일까지 제주를 시작으로 팽목항을 거쳐 목포, 광주, 경남, 경북, 전북, 충청, 강원 등을 지나 수도권에서 전국행진을 진행하고
사회
이재희 기자
2024.03.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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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2014년 4월 16일,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 배는 제주도를 향해 가고 있었다. 배는 청해진해운 소속 카페리선 세월호로, 화물과 탑승객 476명을 태우고 있었다.아침 8시 49분경, 크게 기울었던 선체가 그대로 중심을 잃고 가라앉기 시작했다. 3분여가 지나 52분 해경으로 첫 신고가 들어왔고, 약 90분이 지나 10시 31분 세월호 선체는 완전히 뒤집혀 뱃머리 일부만 수면 위로 남아 있었다.선체가 크게 기우는 동안 이렇다 할 대처는 없었다. “기다리래, 기다리라는 방송 뒤에 다른 안내방송은 안 나와요”
기획
송승원 기자
2024.03.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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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1999년 인천 중구 인현동 소재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학생 52명을 포함해 모두 56명이 숨진 이른바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 추모에 인천시가 무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김교흥 위원장)은 이연주 시당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인현동 참사 24주기를 맞은 현재 인천시는, 인천시교육청에 떠맡기고 추모는 뒷전이다”고 지적했다.1999년 10월 30일 인천 중구 인현동 소재 한 호프집 건물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로 숨진 사람들은 모두 해당 건물 2층 호프집에
정치
김현철 기자
2023.11.0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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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4.16생명안전버스가 1999년 10월 30일 발생한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인천을 방문했다.4.16재단과 (사)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4.16생명안전버스가 29일과 30일 이틀간 각 참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4.16생명안전버스는 재난 참사 피해자와 시민들이 함께 만든 지역 순회 버스다. 재난 피해자의 권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논의를 공론화하는 것이 목적
사회
이재희 기자
2023.10.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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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인천 중구 인현동 화재 참사의 24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시교육청은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기억하고 안전이 기초하는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30일 학생교육문화회관 추모공간에서 추모식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올해 학생교육문화회관 내 위령비 주변을 정비했으며, 유가족 추모공간인 ‘1999 인현동 기억저장소’를 마련했다.추모식은 30일 오전 10시 30분 희생자를 위한 헌화와 묵념, 추모음악회로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와 유가족, 인천시와
사회
현동민 기자
2023.10.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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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와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동인천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주차장을 인근 주민에 한해 개방키로 했다.중구는 지난 23일 시교육청과 중구 인현동 소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아고라실에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주차장 주민개방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헌 구청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구와 시교육청은 동인천역 일대 주민들이 지속 제기했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시
지역
이재희 기자
2023.10.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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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경인선 동인천역 민자역사에서 20년 넘게 화상경륜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해 말 경륜장 영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민자역사 유치권 소송이 마무리되면 동인천 민자역사는 2025년 철거될 전망이다.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5일 "민자역사 4~5층에서 화상경륜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오는 12월 31일 영업을 종료하고 내년 2월까지 퇴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1989년 준공한 인천 중구 인현동 소재 동인천역 민자역사는 지상 6층과 지하 3층 규모의 쇼핑센터로 건설
정치
박규호 기자
2023.10.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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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정부가 동인천 민자역사 철거를 지난해 12월 결정했다. 안전하게 철거를 앞당겨 동인천역 민자역사 재개발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토부 철도산업위원회가 동인천역 철거 후 복합개발을 의결했다”며 “국가철도공단이 동인천 민자역사 유치권자 등 점유자를 상대로 점유이전금지가처분과 퇴거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허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은 철거 공사를 복합개발 사업자 공모에 포함해 진행하고, 철거는 새 사업자에 대한 인허가 완료 시점에 시행하게 했다”며
정치
박규호 기자
2023.05.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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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10.29 이태원 참사 진실규명을 위한 '10.29 진실버스'가 인천에 도착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인천지역 시민대책회의는 10.29참사 유족과 함께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한 인천지역시민대책회의는 27일 오후 1시 30분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10.29 진실버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23일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이 국회에 제출한 ‘이태원참사 진상
사회
이재희 기자
2023.03.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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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세월호 참사 9주기 인천추모위원회가 출범해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고, 더 이상 참사가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목소리를 냈다.세월호 참사 9주기 인천추모위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청 앞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인천시민들의 추모화 기억 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 선언을 했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16일을 집중 추모 주간으로 선포했다.이번 기자회견은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인현동 화재 참사와 이태원 참사를
사회
이재희 기자
2023.03.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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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에 온갖 중심 시설이 몰려있어 명동과도 비할 수 없는 도시 중심부로서 인기를 누렸던 시절, 대전집은 맛과 양, 가격의 균형으로 인천 애주가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곳이자 넥타이 부대가 많이 찾는 가게였다.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 오정희 여사는 홀로 인천에 올라와 1972년 중구 신포동에 ‘대전집’을 열었다. 현재 아들인 최재성 사장(58세)이 그 뒤를 이어 2대째 영업중이다. 올해로 개업한지 51년차다.인천 중구 신포동 ‘명동’의 인기 누리던 주역현재 인천 중구 우현로39번길 7에 위치한 대전집은 19
기획
이재희 기자
2023.01.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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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10년 흉물로 방치된 경인전철 동인천역사의 철거가 확정됐다. 제물포구 신설 시 신청사 입주와 청년주택 건설 등을 검토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7일 동인천역사 처리방안 심의를 개최하고 동인천 민자역사를 철거하고 복합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1989년 준공한 인천 중구 인현동 소재 동인천 민자역사는 지상 6층과 지하 3층 규모의 쇼핑센터인 동인천 엔조이 쇼핑몰이 지난 2008년 폐업한 이후, 15년 간 방치됐다.정부는 민간사
정치
박규호 기자
2023.01.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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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제8기 독자참여위원회(위원장 김효진)가 지난 21일 5차 회의를 진행했다.독자참여위원회는 가 내년엔 더 심층보도와 심층분석 중심의 기사를 더 다뤄줬으면 좋겠고, 후속보도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평가했다.5차 회의에 김효진 위원장을 비롯해 정민섭(인천문화재단 평화교류사업단 과장), 조유미(부평구11번가도시재생센터 사무국장), 최환(최고의환한미소 대표), 신수정(인천여성회 동구지회장), 김창범(사람터장애인주간보호센터 센터장), 김성현(전교조 인천지부) 등 8기 독자참여위원이 참여해 올해
사회
박규호 기자
2022.12.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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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개항 역사를 품은 인천 중구 경동과 율목동 일대의 싸리재 거리가 재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인천시는 지정 문화재인 중구 인현동 소재 용동큰우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현상변경 허가와 중구 경동·율목동 일대 싸리재 거리 보존 등을 위한 문화재위원회를 3차례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오는 16일 4번째 관련 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위원회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해당하는 용동큰우물과 200m 거리 내에 '경동재개발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라 현상변경 허가 관
지역
이재희 기자
2022.12.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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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정한 기자│제24회 인천건축문화제가 오는 11일~13일 인천1호선 인천교대입구역에서 열린다.시는 9일 건축문화제 사전 행사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교대입구역 지하역사에서 공식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 24회를 맞는 전시회는 건축물에 ‘녹지’를 녹여 우리 세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Garden In Architecture'를 주제로 진행한다.전시회에 올해 건축상을 받은 작품 사진이 전시되고 문화제기간 동안 건축자산 심포지엄, 스마트 에코시티 컨
전시
이정한 기자
2022.11.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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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현동 화재참사 2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넋을 기렸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각종 행사 지침을 점검해 보완할 것을 지시했다.인천시교육청은 1일 도성훈 교육감이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인현동 화재참사 23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추모식은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헌화와 묵념, 도성훈 인교육감과 유족회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추모 전시장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인천시
사회
이종선 기자
2022.11.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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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원 축제를 즐기러 몰린 인파로 인한 압사 사고로 인명 참사가 발생했다. 인천에선 23년 전 같은 날 ‘인현동 참사’가 있었다.31일 이재원 ‘인현동 참사 유족회’ 회장은 “이런 참사가 발생할 때 마다 놀란다. 인현동 참사 23주기 추모식을 앞둔 오전에 이 소식을 접하고 정말 마음이 속상하고 착찹했다”고 말했다.1999년 10월 30일 인천 중구 인현동 한 호프집 건물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로 숨진 사람들은 모두 2층 호프집에 몰려있었다. 무려 56명이
사회
김현철 기자
2022.10.31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