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인천 중구·시교육청 업무협약
101면 중 30면 개방, 주차난 해소 기대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와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동인천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주차장을 인근 주민에 한해 개방키로 했다.

중구는 지난 23일 시교육청과 중구 인현동 소재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아고라실에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주차장 주민개방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23일 열린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주차장 주민개방 업무협약식’.(사진제공 중구)
23일 열린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주차장 주민개방 업무협약식’.(사진제공 중구)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헌 구청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와 시교육청은 동인천역 일대 주민들이 지속 제기했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지하 1층 부설주차장 101면 중 30면을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개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구는 원활한 주차장 개방과 운영을 위해 내년 1월 ‘주차장 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주차 관제시스템과, 폐쇄회로(CC)TV, 교통안전시설 등을 설치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시교육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원도심 일대 주차난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주차공간 확보 등 주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동인천역 일대 주민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구와 뜻을 모아 협약을 추진했다”며 “이용 주민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중구와 협력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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