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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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GTX-B 추가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 의결

연수구 원도심 교통 소외 해소·교육 경쟁력 강화 필요성 강조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인천시의회는 9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정해권(국민의힘·연수구1) 의장이 대표 발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추가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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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오늘의 의결은 인천시민 모두가 오랫동안 염원해 온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환점”이라며 “GTX-B 추가정거장은 교통편의 증진을 넘어 교육·산업·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의회가 GTX-B 노선 추가정거장 확정 촉구 결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의회는 결의문을 바탕으로 ▲연수구 원도심과 주거 밀집지역의 교통 소외 해소 ▲노후화된 교통 인프라 보완 ▲제2경인선과 GTX-B 환승 연계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추가정거장이 확정될 경우 대규모 주거단지와 교육·문화·산업시설 밀집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특히 수인분당선 환승이 가능해지면 인하대학교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역 대학 학습 환경 개선과 교육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대영(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추가정거장은 단순한 정차역이 아니라 광역철도망 효율 제고, 원도심 활성화, 지역 간 교통격차 해소라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원들은 “정부는 GTX-B와 추가정거장을 동시에 개통할 수 있게 신속히 추진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서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정부와 국회를 향한 촉구 의지를 분명히 했다.

결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인천시에 이송돼 후속 논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인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력하며 GTX-B 추가정거장 확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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