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통국 기자간담회에서 민자 전환 묻는 질문에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의 경제적타당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15일 오전 교통국 기자간담회에서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민간투자사업 전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실무적으로 B/C값을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민자 전환에 선을 그었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은 서울 방화에서 인천 서구 검단을 거쳐 경기 김포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앞서 <인천투데이>는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이 경제적타당성(B/C값, 비용 대비 편익값)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서울5호선 검단선·인천2호선 고양선 인천 북부권 철도 안갯속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 민자사업 추진은 지난해 이화플랫폼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민간제안 철도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국토부가 이를 반려한 바 있다.
그러나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민자 전환 방안도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김인수 교통국장은 대광위 등과 B/C값을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민자전환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김 국장은 “실무적으로 B/C값을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한계가 있다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신속 예타 사업 대상으로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이 확정됐다”며 “신속 예타 대상은 1년 내 예타를 마무리하는 게 원칙이다. 예타를 하다 보니 B/C값을 끌어 올려야 할 요소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